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8행불자 시신은 양민학살 증거…계엄군이 옮겼을.....!

전대갈사형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7-09-19 16:10:05

"5·18행불자 시신은 양민학살 증거…계엄군이 옮겼을 가능성 커..."

5·18단체 "계엄군 항쟁 후 행적까지 전반적으로 재조사해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시신이 항쟁 종료 뒤 제2의 장소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커 계엄군 행적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1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공개된 1988년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 회의록 등을 보면 계엄군은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집단발포 후 광주 외곽으로 후퇴해 주둔지 여러 곳에서 양민학살을 자행했다.

계엄군이 자행한 양민학살은 12·12 및 5·18 사건 검찰 수사 때도 밝혀졌는데 주남마을 사례가 대표적이다.

주남마을 사례는 광주에서 전남 화순으로 향하던 17인승 소형버스에 가해진 무차별 사격으로 10명이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다.

11공수여단 62대대 병력은 살려달라며 울부짖던 부상자 2명을 야산으로 끌고 가 사살한 뒤 암매장하기도 했다.

계엄군은 송암동에서 11공수와 전교사 보병학교 교도대 간 벌어진 오인 교전으로 병력 9명이 사망하자 화풀이 삼아 주변 일대를 수색해 시민 5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당시 계엄군은 민간인 3명을 대검으로 찌른 뒤 M16 소총으로 확인 사살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계엄군은 양민학살 현장에서 '살인 증거'인 시신을 암매장했다. 일부는 가족에 의해 발굴됐고 나머지는 소재가 불분명하다.

양민학살이 광범위하게 자행돼 행불자 숫자 또한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 외곽 계엄군 주둔지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붙잡힌 민간인이 임시 구금당했다가 숨진 광주교도소, 전남대 등지에서도 암매장이 횡행했다.

5·18 유족회는 암매장과 관련해 계엄군이 집단학살을 자행한 다음 현장 주변에 시신을 임시 매장한 뒤 제2의 장소로 옮겼을 가능성을 줄곧 제기해왔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성과 없이 끝난 암매장지 발굴조사는 이러한 유족회 주장에 힘을 보탠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면담보고서에는 항쟁이 끝나고 광주를 떠난 11공수 병력 일부가 일반 보병 복장을 하고 광주로 돌아와 임시매장지 발굴 작업을 했다는 증언이 등장한다.

전남대 5·18연구소가 1989년 수집한 증언에서도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7공수여단 병력이 6월 중순까지 광주에 머물며 뒷수습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5·18기념재단이 3공수여단 부대원이 작성한 메모를 토대로 행방불명자 발굴 준비에 들어가면서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 행적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양래 5·18재단 상임이사는 "5·18 당시 광주에는 20여개 부대가 투입됐다"며 "항쟁 이후까지 이들 부대의 작전일지가 완벽하게 공개돼야 행불자 소재를 파악하는 작업이 헤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556609&...

IP : 59.6.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7.9.19 4:15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저렇게 잔인할 수가....
    학살자는 버젓이 살아서 자식들이랑 호위호식에
    국민세금으로 경호까지 몇억씩 비용처리하고
    이 세상이 언제 바로 설까요?
    자한당 바당은 140석이 넘고 궁물당은 40석으로 꼼수를 부리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850 말 잘듣는 아이 태교 6 .. 2018/01/30 1,310
773849 김나운 광고하는 새우 어떤가요? 10 롤케익 2018/01/30 2,610
773848 식기세척기 배수관에서 물이 새면 1 ㅇㅇ 2018/01/30 1,143
773847 어제 다음 매크로 연습한 것이 남북 평화올림픽 방해하려고 그랬나.. 3 평화 2018/01/30 800
773846 개학한 학생들 학교에 난방 하나요? 1 .. 2018/01/30 1,011
773845 갈비찜 양념장이 써요 ㅠㅠ 도와주세요 6 oo 2018/01/30 995
773844 오픈마켓 공부어디서해야할까요?물건등 a 2018/01/30 519
773843 "데이트폭력, 결혼 후 가정폭력으로 이어진다".. 2 oo 2018/01/30 1,501
773842 김어준 보다 문과 유시민이 어떻게 비트코인을 더 잘 설명할 수가.. 21 …. 2018/01/30 5,501
773841 잇미샤와 미샤는 차이가많나요? 5 미샤 2018/01/30 11,208
773840 이념과 정치에 편향된 쓰레기 언론들이 한국 경제를 망치고 있다... 길벗1 2018/01/30 720
773839 녹번본원 명성학원 은평뉴타운 명성? 명성 2018/01/30 1,391
773838 자전거래 사실로..국토부 전면전 선언 10 기레기들일좀.. 2018/01/30 3,475
773837 가와사끼병으로 입원해있어요... 19 도와주세요 2018/01/30 6,067
773836 교적이 있는 성당이 아닌 타성당 다니는 분들은 15 초심자 2018/01/30 3,670
773835 알바들 다음까지 난리네요 49 어휴 2018/01/30 2,089
773834 뉴스공장에 유작가 출연~ 23 고딩맘 2018/01/30 3,802
773833 코 수술 해보신분 계시나요 ? 코 골절후 흉이 남았어요 ㅜ 2 .... 2018/01/30 1,127
773832 비판 여론 잇따르자 부랴부랴 소방관련법 처리 나선 국회 5 고딩맘 2018/01/30 1,368
773831 흑백만 출력하는 프린트기. 넘 스트레스네요 20 와니 2018/01/30 4,048
773830 단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방법 뭐라고 불리는지 아시는분 4 햇님 2018/01/30 1,963
773829 조언 감사합니다 49 Komsoo.. 2018/01/30 8,886
773828 인생 개척해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4 2018/01/30 2,080
773827 아이폰x 구입 4 아이폰x 2018/01/30 1,827
773826 문재인 대통령 자식복은 없는가바요 51 ... 2018/01/30 7,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