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죽을뻔 했던 경험이 있어요

tree1 조회수 : 6,864
작성일 : 2017-09-19 12:49:15

제가 자궁 부정출혈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의료사고가 났어요

병원에입원을 헀으면 괜찮았을텐데

집에 있다가

피가 거의 온몸에서 다 빠졌나갔습니다.ㅎㅎㅎ


부정출혈때문에 치료약을 먹었는데

그게 무슨 호르몬제인지...


그래서 딱 그순간에

정신을 잃을뻔했는데

잃지는 않았고

그 이후부터는 괜찮더라구요

피가 더 이상 안 빠져나가는거죠

아마도 다 빠져나가다시피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랬죠


그런데 그때 뭐 어땠냐 하면

화면이 꺼지는거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이게 죽으면 이렇지 않을까 싶죠

그러니까 삶이 다하면 아무것도 없는겁니다..


카뮈의 실존주의가 맞지 않을까요..ㅎㅎㅎ


그러니까 사는 동안 다 해봐야 됩니다..ㅎㅎ

ㅋㅋㅋㅋ


피부가 솜같애요

인체가 다 늘어나구요


이게 죽을뻔 한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뒤로는 아무 치료도 없이 집에 있었는데도

그냥 피가 점점 멎더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한 며칠만에..



IP : 122.254.xxx.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9 12:51 PM (14.39.xxx.18)

    그냥 느낌만 죽을 것 같은거지 그정도면 죽을뻔은 커녕 ㅈ근처도 못갔어요. 출혈이 죽을만큼 심한데 치료없이 살았다면 신이 기적을 베풀지 않는 이상 불가능입니다. 글봐서는 유신론자 같지는 않지만.

  • 2. tree1
    '17.9.19 12:53 PM (122.254.xxx.22)

    그런가요??ㅎㅎㅎ
    그게 출혈이 호르몬 치료약을 먹고 있어서 그렇게 한 출혈이라서 그게 멎은거에요..
    안그랬으면
    멎지 않았을거에요...

    제 느낌에는 피가 다 빠져나가고
    그순간에 다시 차기 시작해서 며칠만에 정상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빈혈은 너무너무 심하지만 ..

  • 3. ㅇㅇ
    '17.9.19 12:54 PM (180.229.xxx.143)

    피가 빠져나간만큼 들어오지 않으면 죽어요.
    옛날에 애낳다 죽는게 거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그런거죠...원글님은 헌혈수준보다 좀 더 나간듯해요.피가 많이 빠져나갔는데 수혈받지 않고서는 다시 정상으로 자연치유되지 않아요

  • 4. tree1
    '17.9.19 12:55 PM (122.254.xxx.22)

    댓글보니 맞는거도 같네요..ㅎㅎㅎ
    갑자기 그 피가 어떻게 며칠만에 절로 생기지는 않을거고..ㅎㅎ
    아무튼 그래도 그 하루나 이틀 정도는 정말 순식간에 많은 피가 빠져나갔고
    그래서 거의 죽을거
    혹은 저 정도면 ㅈ ㅜㄱ은거 아닌가요??ㅎㅎㅎ

  • 5. 이젠
    '17.9.19 12:56 PM (223.33.xxx.66)

    미치겠다 ㅋㅋㅋ 이 분 하다하다 ㅋㅋㅋ
    앞으로 또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ㅋㅋ

  • 6. ,,
    '17.9.19 12:57 PM (59.7.xxx.202)

    정신도 있었다며서...
    정말 죽을 지경이면 혼절상태에서
    비몽사몽 기억도 잘 못해요.
    싱겁지만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님 마음..

  • 7. ㅋㅋ
    '17.9.19 12:58 PM (112.184.xxx.17)

    앞으로 또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ㅋㅋ2222

  • 8. ..
    '17.9.19 12:59 PM (218.236.xxx.152)

    정말 다행이고요..
    전 딱 죽지않을만큼 건강이 좋질 않다보니 딱 원글님처럼 그렇게 환상? 적으로 죽을 수 있으면 좋겠다 ㅡ.ㅡ;;;; 싶었네요
    빈혈이시라니 소고기 좀 잘 챙겨 드셔주시고 젊어도 영양제 같은 거 좀 잘 드세요

  • 9. 그 정도면
    '17.9.19 1:01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서 수혈을 해야 합니다.
    빈혈이 오면 심장에 가는 피가 모자라서 신장 박동이 멈추면 끝입니다.
    님이 너무 오버를 하는거고요.
    사람들이 판단을 이상하게 하면 곤란합니다.
    님이 지금 하는 이야기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예요.
    교통사고가 출혈로 인해 죽는 경우도 많는데 말이 됩니까?

    출혈이 생기면 무조건 구급차 불러서 병원에 가야 해요.

  • 10. 그 정도면
    '17.9.19 1:01 PM (42.147.xxx.246)

    병원에 가서 수혈을 해야 합니다.
    빈혈이 오면 심장에 가는 피가 모자라서 심장 박동이 멈추면 끝입니다.
    님이 너무 오버를 하는거고요.
    사람들이 판단을 이상하게 하면 곤란합니다.
    님이 지금 하는 이야기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예요.
    교통사고가 출혈로 인해 죽는 경우도 많는데 말이 됩니까?

    출혈이 생기면 무조건 구급차 불러서 병원에 가야 해요.

  • 11. 포도주
    '17.9.19 1:03 PM (115.161.xxx.141)

    피이야기 읽는데 온 몸에 힘이 빠지네요 고등학교 생물시간부터 피 이야기만 들으면 이랬는데
    절대로 의사를 못했을 것 같다는...

  • 12. ...
    '17.9.19 1:14 PM (222.234.xxx.177)

    ㅎㅎ 별일없었음 된거죠

  • 13. 자궁출혈은
    '17.9.19 1:23 PM (14.32.xxx.196)

    거의 자궁에 고인 피가 한번에 나온거죠
    대동맥 출혈도 아니고 오버에요

  • 14. ㅎㅎ
    '17.9.19 1:29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님이 말한정도면 벌써 죽었구요.
    죽을뻔한 기분을 느낀거겠죠.

    님 글 나름 재미있게 읽긴하는데 글쓰는거 보면 오바육바과에 좀 감정과잉인 듯.

  • 15. 저도
    '17.9.19 1:32 PM (61.79.xxx.84) - 삭제된댓글

    애낳고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갑자기 하혈 펑펑 나오고
    그냥기절했어요
    전구가 딱 꺼지듯 시야가 딱 꺼진게기억나고요
    다행이 쓰러지면서 침대에 상체가 먼저 넘어지고 그뒤에
    옆에 있던 남편이 놀라 쓰러지는 저를
    뒤에서잡아서 다치지는 않았고요
    정신차리니까 수혈 받고 있었어요
    입원 침대가 피로 다젖었었을정도로 피가 확나옴
    원글님이 말하는 화면꺼지는 느낌 알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즹신은 잃지않으셨네요

  • 16. 이제
    '17.9.19 1:38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부활의 느낌적인 느낌을 말씀하실 차례입니다만

  • 17. ㅡㅡ
    '17.9.19 1:38 PM (118.127.xxx.136)

    참 뭐라 할 말이...
    피가 다 빠져나가면 그 전에 죽어요.

    원글이는 과다출혈 근처도 안가고 좀 나다 만거구요.

  • 18. 그일이
    '17.9.19 2:50 PM (49.143.xxx.240) - 삭제된댓글

    죽을뻔 했던 경험인가요?
    몸에서 피가 많이 빠져나가니까
    님의 자아가 "이러다 죽는건 아닌지 몰라" 두려움을 느꼈을테고
    죽을까봐 겁먹었던 상태이었겠지요

  • 19. 제가 수치가
    '17.9.19 3:00 PM (59.8.xxx.203) - 삭제된댓글

    5까지 내려가서 6팩 수혈한적있어요
    그냥 나른하고 잠이오던대요
    그냥 힘없이

  • 20. 의료사고
    '17.9.19 4:37 PM (180.65.xxx.11)

    뜻이나 알고 쓴건지 원

  • 21. .....
    '17.9.19 5:08 PM (220.81.xxx.193)

    의료사고????? 뜻이나 알고 쓴건지 원2222222222

  • 22. 미장센
    '17.9.19 5:10 PM (14.32.xxx.196) - 삭제된댓글

    말아먹는 까뮈의 실존주의 ㅠㅠ

  • 23. ...
    '17.9.19 9:31 PM (175.223.xxx.171)

    그냥 그렇게 느낀거지 죽을뻔한거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785 지금은 어떤 생각인지 궁금한 기자'님'들.jpg 3 에혀 2017/09/27 633
732784 아들이 pc방을 안가니. 5 zz 2017/09/27 2,349
732783 추석에 시월드 안가렵니다. 30 네버엔딩 2017/09/27 15,309
732782 불꽃놀이 명당장소 7 .... 2017/09/27 1,733
732781 애들 휴대폰에 교통카트 nfc 로 설치못해주나요? ㅇㅇ 2017/09/27 713
732780 청소도우미를 불렀어요 13 Ddsnc 2017/09/27 6,532
732779 아이 영구치 어금니는 언제 나나요? 15 도씽요 2017/09/27 8,249
732778 꿀도 상하나요? 3 좀이상 2017/09/27 3,689
732777 저희 시댁사람들이 인격장애인가요? 18 .. 2017/09/27 6,367
732776 연휴를 완벽하게 혼자 지내게 됐어요. 9 .. 2017/09/27 3,758
732775 it 전공자들 참 부럽네요 12 ... 2017/09/27 4,643
732774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21 2017/09/27 5,500
732773 공항 라운지 어떻게 이용하는거예요? 2 ㅜㅜ 2017/09/27 2,458
732772 둘째가 갖고 싶어요. 외동이들 다 자라면 어떤가요? 20 ㅠㅠ 2017/09/27 6,174
732771 우병우는 끝내는 구속 안되는걸까요..?? 7 ... 2017/09/27 3,084
732770 보이백있으신분들 나이들어서도잘매시나요? 5 궁금 2017/09/27 1,745
732769 불교 염불 궁금합니다 6 처음 불교를.. 2017/09/27 1,726
732768 국정원도 모자라..軍도 김미화·공지영 비방물 제작 샬랄라 2017/09/27 662
732767 뭐이리 더워!! 33 ㅇㅇ 2017/09/27 6,269
732766 초6이사 괜찮을지... 5 네네 2017/09/27 1,075
732765 뇌하수체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어떡하면 될까요? 2 호르몬 2017/09/27 2,300
732764 돈보다는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 2 ㄴㄴ 2017/09/27 923
732763 둘이만나는관계는 절교하기 쉬운가요? 7 친구 2017/09/27 2,685
732762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렸어요ㅜㅜ 5 ?? 2017/09/27 1,100
732761 자궁내막증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10 문의 2017/09/27 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