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미혼이라 그런가..
요즘 다 맞벌이 하잖아요
밑에 글 봐도
와이프가 일하느라 준비 못한다고 하면
사갈껀 사가고 만들어야 할껀 남편이 하면 안되나요? 남편이 쉰다면요
못만든다고 하면 마트가서 장보고 밑준비라도 해놓으면 되잖아요
남편들은 시키면 큰일나요?
제가 아직 미혼이라 그런가..
요즘 다 맞벌이 하잖아요
밑에 글 봐도
와이프가 일하느라 준비 못한다고 하면
사갈껀 사가고 만들어야 할껀 남편이 하면 안되나요? 남편이 쉰다면요
못만든다고 하면 마트가서 장보고 밑준비라도 해놓으면 되잖아요
남편들은 시키면 큰일나요?
집안마다 달라요
저희 친정은 음식할 때 남자들도 함께 하는 분위기였는데
저희 시댁은 남자가 수퍼에 가서 뭐 사오는 것도 큰일나는 줄 알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제 스타일대로 하기는 합니다만 ㅋ
명절전 음식을 준비해서 시댁 가는 거라면
오히려 남편 시키기 편하지 않나요?
와이프 회사 가면 남편이 마트가서 이것저것 사오게 하고
나물 같은거 만들꺼면 다듬어 놓라고 하면 그정도는 하겠죠
그런데 꼭 저런글들 보면 남편은 없는 사람 같아요
제가 보기에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예요.
아주 막장 쌈닭이 아닌 이상은요.
그래서 대놓고 싸우는 대신 뒷담화가 흔하고,
현실에서 못하는 싸대기 때리기가 모든 드라마에 나오는 거죠.
많은 남편들이 시키면 안 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시비를 거니 여자들이 알아서 기어요.
게다가 전업이든 맞벌이든 이혼하거나 부부사이 험악해지면
애들 정서에 문제생겨 유치원, 학교에서 자꾸 호출해 싸니까 또 납작 엎드리고요.
제 주변에 순딩이들만 살아서 그런가 여자들 거의 이 패턴으로 살더라고요.
집집마다 다른게
시키면 사고치는 남편을 둔 케이스는
걍 내가 하고말지 하고 포기하기도 하죠
여자들이 그럼 너무 힘들잖아요 사고쳐도 그냥 시켜버릴꺼 같아요
일부러 사고치는거 같으면 어차피 맞벌이니 그냥 외식한다 해버리고 음식 안할듯요
남편이 그걸로 부인한테 소리 질러대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면
그냥 맞벌이 안할듯 해요 어쩔수 없죠
정말 싸우는게 싫어서 그런 가 봅니다.
요즘 마트 12시까지 하는데 정 필요하면 거기서 사가도 되는거고.. 남편과 동행해서.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그 음식 가지고 그러는지..
음식은 안하고
다른거 합니다
힘쓰는거요
목기 닦고 큰상 나르고 펴고 접고
밤깎고 청소기 돌리고 벌초하고 운전하고 마당쓸고
장본거 들어나르고 중간중간 필요하거 사오라고
심부름하고 등등요
일일이 가르치고 챙겨줘야 하기 때문에 아예 그냥 다 사거나 외식합니다.
엎드려 절 받으면 내 허리만 아프네요.
미혼이라니 하는 말인데, 음식하는 남편이 필요하면 꼭 그런 남자와 결혼하세요.
결혼전에 음식 안하는 남자는 결혼후에도 안 합니다.
남편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그것을 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해서 결혼해야 합니다.
곃혼후에 강아지 길들이 듯이 길들이겠다는 생각으로 결혼할 경우 그 결혼은 결혼이 아니라 전쟁이 됩니다.
이제부터 시켜봅시다..
군대에선 그렇게 모든걸 잘 하는데 사회만 나오면 갑자기 다 까먹나 봐요;;;
계급이 올라갈수록 편해지잖아요.
하지만 결혼생활은 수 십년이죠.
수 십년 동안 어떻게 군 쫄병처럼 살 수 있겠어요?
댓글들 보니 더 우울해 지네요
그냥 여자들이 하는게 편하다 남자들은 안한다 이거네요
안하면 시켜야되는데 그걸 이겨먹질 못하니까 그냥 힘들어도 내가 한다 이거군요
딸들은 앞으로 계속 힘들겠어요 아들들은 편하고
가족을 벌려 먹여야 한다는 중압감따위야 어차피 미혼일때도 회사 다니는거구요
딸들은 회사 다녀야 하고 애 키워야 하고 시댁 제사 다 해야 되고 가사도 해야 되고..
그래서 요새 젊은 사람들 애기 않 놓잖아요.
직장다니면서 애기 못 키우니까요
118.223님 결혼한 사람들은 애기 거의 낳아요
출산률 저하는 결혼 안하는 미혼들이 늘어 그런거지
결혼하면 기본 한명은 낳습니다.
재료 다듬는거
전 부치는거
청소하는거
뒷설거지하는거
그래도 저도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합니다.
넘 힘들어요.
50 중반 나이
시부모님 돌아가심 정리할 겁니다.
앞으로 10년은 족히 더 해야? ㅠㅠ
시켜도 진짜 안하는 남자도 있구요
시키면 그래도 하는 남자도 있고 그래요
근데 요새 대부분의 남자들은 시키면 하던데~~
저희집은 심부름 제사상 닦기 설거지
채소 다듬기 청소 이런거 시키구요
요즘은 다 사는지라 시킬것도 별로 없어요
일년에 두번인데요?
아들들은 계속 편한 건 에미들이 그렇게 키워서 그런 겁니다.
가정교육으로 그렇게 세뇌 당한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바꾸기 힘드네요.
더구나 남자들은 그렇게 사는 것이 본인에게 편하고 유리한데 왜 바꿉니까?
결혼생활에서 남녀의 역할을 바로 잡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아들 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내 아들은 그렇게 키워놓고는 내 사위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바보같은 기대도 없다고 보네요.
내 아들이 누군가의 사위가 되는거니까요.
아주버님은 차례 음식 준비하지 말고 간단하게 과일과 떡으로 하자고...
형님은 조상 덕에 자손이 편히 사는거라 하고...
그러면 아주버님은 젯상에 올릴거 한접시만 하라는데
형님은 식구들 먹어야 한다고 넉넉히 하시고
싸주시지만 냉장고에서 머무르다 쓰레기로...
여자들이 스스로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것 같다.
시어머니 살아계실땐 어머니 맘 편하게 해드리고
돌아가시면 우리 맘대로 하자더니...
이젠 형님이 대장인데...
일년 두번 타령하는 인간들이 제일 싫음 ㅋㅋㅋ
저런 인간들이 시부모 생신도 두번 이런식으로 일년에 몇 번 없는 다양한 행사들
다합하면 엄청 많은걸로 며느리 괴롭힘
시댁 기독교. 시어머니 음식 못하고 하기 싫어하심.
손윗동서랑 일년에 두번 명절 나눠서 음식해감
남편이나 아주버님 장보는것부터 음식손질 하는것
똑같이 투입되어 일해요.
한집은 맞벌이고 한집전업인데 상관없이 남편도
음식해요. 참고로 서른중후반 부부에요
시어머니 살아 계시니 음식 만들고 지지고 볶고 하는데
어머님 돌아가심 다 사서 하려구요.
남편은 제가 전부치고 하는 동안 집안 청소도 하고 애들 챙기고 그럽니다.
워낙에 시댁 가풍(?)이 누군 일하고, 누군 빈둥거리고 그런게 아니라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쉬자는 개념이 강해서 남편이 가만히 앉아서 상만 받아 먹진 않습니다.
전부치기.. 첨엔 멀뚱멀뚱 있어야하는게 더 힘들었지만 갈수록 나아집니다. 대신 친정에 가면 남편은 앉아있고 내가 일하죠. 서로 반대로 해도 될것 같아요. 시집에서 내가 일하면 친정에선 남편이...
남편시키세요~~
고이고이 모셔두고 어따쓰게요
다들 어느면에선 남편 아끼는거잖아요
누구탓을 하게요 내탓을 해야지...
일년두번 명절이 결혼생활 전부가 아니잖아요
친정은 안가고 친정부모 생신은 쌩까는것도 아니고
다만
시집먼저 가고 요리음식은 여자들이 더 잘하므로
하는것이지...
여튼
시부모 부터 남편 아들 동생 오빠등등 다 동참 시키세요
혼자 기름내 뒤집어 쓰면서 짜증폭발하는거보다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