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1살이구요, 직장다녀요.
체력이 바닥이라 거리도 먼 직장을 겨우겨우 다닙니다.
분양받은게 있어서 몇년후 입주하고 대출 몇억되는거 갚으면
40대 후반될것 같아요. 남편은 50대 초반될테구요.
그래도 갚으면 다행은 다행이죠.
소소히 월 30만원짜리 연금이나 종신보험은 있습니다만
암튼 빚겨우 갚으면 집한채 달랑 남는데 이걸로는 노후가 보장이 안되잖아요.
그럼 또 노후를 위해서 50이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겠지요?
힘이드네요. 너무 까마득해서 ㅎㅎ
남편은 힘들면 그만두라고는 하는데
진짜 기어갈 힘이라도 있으면 돈을 벌어야 그나마 노후에
자식한테 부담주지 않지 않을까싶어요.
밑에 50대 어떻게 보내고 계시냐는 글을 보니
다들 여유로워보이셔서 .. 재미도 있고..여유도 있어보이시고..
제 50대가 너무 걱정되네요.
저도 운동하고 까페가고 여행도 가고 취미도 하고 싶은데
그런날이 정녕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