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구... 나만 없어 고양이, 오늘도 고양이 타령

...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7-09-19 10:03:51

혹시 여기도 랜선 집사님들 많이 계시려나요..ㅎㅎ

도저히 고양이 키울 상황은 안 되고
인터넷으로나마 남의 집 이쁜 냥이들 게시판 가서
하루치 싹 몰아보는 게 낙이네요~

어제 서점 가니까
'퇴근 후 고양이랑 한잔', 이런 책도 있더라구요.
무려 다섯 마리나 키우는 집사의 그림 에세이인데
거기서 고양이신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 다 듣는다고
그래서 자기는 고양이가 다섯 마리나 되어버렸다고 ㅋㅋㅋ 그러는데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암튼 오늘도 출근할 때
동네에 턱시도 냥이 봐서 너무 행복했네요.

일해야 되는데..두서 없는 글이었네요;;


IP : 112.216.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물사랑
    '17.9.19 10:10 AM (129.254.xxx.60)

    애들 떠나고 냥 세녀석 키우는 직딩맘입니다.
    세녀석 너무 개성이 뚜렷하고 하나하나 너무 예뻐요.
    그렇지만, 즐거움이 큰 대신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제일 큰 녀석은 16살인데 소변을 지리고 둘째 셋째는 길냥이 출신인데 항상 자잘한 문제들을 일으켜요.
    병원 갈 일도 많고....
    그래도 얘네들 없으면 못 살것 같아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 2. 동물사랑
    '17.9.19 10:12 AM (129.254.xxx.60)

    혹시 맘을 정하셔서 냥이 키우시게 되면 사지 마시고 입양해보세요.
    생명 하나를 거두어 준 것이 작은 일이지만 저 자신에게 칭찬을 하게 됩니다.

  • 3. ..
    '17.9.19 10:17 AM (124.111.xxx.201)

    냥이에 한 번 빠지면 약도 없어요.
    어릴때 마당 넓은집에 고양이를 키워
    우리집 고양이, 갸가 낳은 새끼,
    밤마다 동네 고양이들 반상회 등등
    냥이판에 살아 고양이가 이뻐도 키울 마음은 없는데
    제 동생은 25년을 줄기차게 제부에게 고양이 키우자고 조르네요.ㅎㅎ
    자기 남편에게 어릴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애칭으로 붙여가며..
    (차마 제부에게 이 사실을 알리진 못함)

  • 4. 예쁘고 사랑스럽죠
    '17.9.19 10:31 AM (175.223.xxx.125)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고싶은 면만 보고 개나 고양이를 들이는듯해요
    그래서 버려지는 애들도 많구요 ㅜㅜ
    일단 나이들어 끝까지 책임질수 있어야해요
    저도 15살 아이 키우는데
    병원비 많이 들구요
    강아지 같은경우 미용비 매년해야하는 접종들
    강아지 고양이 둘다 털 어마무시 빠지는거
    요즘 여기저기 티비서 반려견묘들 나오는 프로가 많아 관심이 느는거 같은데
    걱정되요
    예쁠때만 사랑받다가 버려지는 애들 많을까봐요 ㅜㅜ
    관련 업종서 일해서 분양받는분들 많이 보는데
    예쁘다 귀엽다는 생각만으로 분양받았다 후회하는분들도 종종 봅니다
    생명을 들이는일은 생명을 갖은 아이를 입양하는 맘으로 했음 좋겠어요

  • 5. 아파트 길냥이 밥주는데
    '17.9.19 10:36 AM (1.246.xxx.122)

    어찌나 말들이 많은지 집까지 찾아오고 관리소나 경비소에서도 불만이고 치우고 함부로 싸우지도 못하고 한명이라도 같이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만둘수도 없고 사면초가입니다.
    그런 와중에 또 새끼 3마리가 태어났어요.
    TNR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아무튼여기도 이렇게 예쁜 고양이 누가 좀 보아주기를 바라기만...

  • 6. 동네
    '17.9.19 11:56 AM (1.176.xxx.120)

    길냥이

    세월의 무상함을 몸소 보여주면서
    햇빛있는곳에 늘 누워계시는

    달관한 모습으로
    오고가는 인간들은 신경도 안쓰는 모습보면서

    나도 늙어서 저렇게 살고 싶고
    참 많이 배웁니다.

  • 7. 울동네
    '17.9.19 12:05 PM (118.40.xxx.79)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공원을 둘러서 차들이 저녁에 주차를
    해놓는데 길냥이들이 다 한대씩 차지해 본넷에
    내차야~ 하고 누워있어요
    넓고 좋은차에는 나름 우두머리가 ㅋ
    우리가 그것 보고 맨날 웃네요.

  • 8. 예술가의 동반자
    '17.9.19 5:36 PM (125.135.xxx.173)

    냥이가 밤에 잠을 안자서
    불면증 된다는 글 보고
    감히 무서워서 이젠 랜선 집사도 때려치울;;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잠을 못자는지라..
    정말 정말 잠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정신활동 모든 면에서.
    예술가들이 밤에 깨어서 창작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예술가들의 동반자로 많이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냥이들은.

  • 9. ...
    '17.9.20 9:31 AM (112.216.xxx.43)

    원글입니다~ 하루 사이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ㅎㅎ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점점 더 사람도 동물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56 59세 인데요 5 걱정 2018/01/29 3,907
773655 사회복지사 과제제출기간인데 조금 도와주십쇼! 4 a 2018/01/29 2,828
773654 티트리 오일 효과 있을까요? 6 티트리 2018/01/29 2,971
773653 보아·이적 소속사측 "금강산 공연 출연 요청받았다&qu.. 14 평화 2018/01/29 4,081
773652 택배 부재문자없을경우 4 ㅇㅇ 2018/01/29 729
773651 8평? 집 올수리하려면 얼마정도 들까요? 3 .. 2018/01/29 1,193
773650 구찌 카드지갑좀 골라주세요 4 카드지갑 2018/01/29 1,623
773649 중저가 화장품 사업이 돈많이 버나요? 3 2018/01/29 2,418
773648 고기나 기름기 잘 드시는 분들 피부는 건조하지 않으신가요? ㅁㅁㅁ 2018/01/29 552
773647 평생 짝짝이 가슴이었는데.... 6 노바디 2018/01/29 2,798
773646 벌레도 안 물어 갈 것들아!! 3 세금도둑들아.. 2018/01/29 691
773645 82님들은 괌과 다낭 중에 어디 가고 싶으세요? 6 ... 2018/01/29 2,191
773644 말잘듣는 5세 여자아기 8 고민이요 2018/01/29 3,054
773643 각종 서양소스 파는 곳 어디일까요? 6 쏘스 2018/01/29 1,173
773642 미국에서 1년 유학 후 중학생3되는데,유급할까요? 8 중학생 2018/01/29 2,600
773641 IT쪽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아이 미국? 영국? 7 유학 질문 2018/01/29 1,579
773640 이런 일이 처음인데 친구아버지가 쓰러져셨다고 해요. 8 dav 2018/01/29 2,772
773639 안태근 생긴것도 딱... 11 ... 2018/01/29 3,700
773638 지금 가요무대 보시는분 계신가요? 7 가요무대 2018/01/29 1,736
773637 당시 성추행 사건 덮자는 의지가 강했던 검찰 법무 수뇌부 - 임.. 1 눈팅코팅 2018/01/29 1,622
773636 지금 엠넷에서 그래미어워드 해요 2 지금 2018/01/29 850
773635 도와주세요. 60대중반 엄마 머리 흔들림? 떨림? 증상 25 ㅇㅇ 2018/01/29 11,223
773634 코팅크림 사용해보셨나요? 물광피부 2018/01/29 648
773633 딸기뷔페 어떤가요? 5 ........ 2018/01/29 3,051
773632 이 증상이 이명인가요? 4 이명 2018/01/2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