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지능력간 편차가 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어 기억력은 너무 좋아서 모든 디테일을 기억하고 문제도 잘 풀고요. 공간지각이나 수리력도 아주 좋구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두서없이 자기가 기억나는 곳들 위주로만 설명하고 요점을 잘 잡진 못합니다. 책을 좋아하고 정말 많이 읽는데도요.
그래서 어떤 종류의 문제는 어려운 것도 너무 쉽게 풀고 어떤 문제는 생각보다 쉬운 문제를 너무 오래 힘들게 풀더라고요. 항상 그 부분이 저도 이해가 안되고 어느 장단에 춤추지 싶났는데 검사하시는 선생님도 비슷한 피드백을 주셔서 놀랬어요.
어제 선생님께서 인지능력간 편차가 상당히 크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까요? 관련 분야 책이라도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
'17.9.19 7:37 AM (70.121.xxx.147)몇학년이예요?
성장하면서 편차가 조금씩 줄어드는거 같은데. 저희애도 1학년때는 공간지각력과 수리력이 차이가 많게 나왔는데 5학년쯤 되니 비슷해지더라구요.
저학년이라면 기다려보시고 아니라면 좀 더 정확하게 적성검사 받아보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ㅡ 궁금하시다면요. 대게의 경우 성장하면서 균형을 잡아가리라 믿어요.2. ...
'17.9.19 8:14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제 아이 했던 방법입니다. 책을 읽고 독서록을 꼭 적구요.
1. 책의 줄거리를 뒤에서 부터 적는다. 결과부터
(흥부가 부자됐다. 왜??박에 금은보화 들어있어서. 제비 다리 고쳐줘서. 이런식으로 책의 뒷부분부터 앞부분으로)
2. 키워드를 주고 그에 맞춰서. 인물의 감정변화
(가난했는데 행복했고. 주걱으로 맞아서 슬프고화나고. 다리다친 제비 불쌍했고. 박이 열려서 기뻤고.등등)
만약 놀부입장에 본다면 불라불라불라.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책에 접근하는걸 시켜보세요.
제가 애가 셋이예요. 유독 큰아이가 논리적이지 못했어요. 본인이 어떤 주장을 하는데 논리적인 근거와 이유가 약해서 동생들이 납득을 못하니 매번 싸우고 울고 동생들한테 치이고. 좋게말해서 또래보다 애기같이 말하는거고 나쁘게말하면 착한바보 냄새가 좀 났죠.
타고나길 말빨 좋고 글빨 좋은 아이들과는 여전히 차이가 나지만 독서록 꾸준히 쓴 후에 많이 좋아졌어요.
독서록 쓰는걸로 애 혼내고 잡으려면 아예 하지 마시구요. 부드럽게 살살 잘 달래서 해보세요. 큰아이가 살짝 틱이 왔었거든요. 제가 그당시에 너무 밀어붙였나 싶어서요.3. ᆢ
'17.9.19 8:37 AM (175.117.xxx.158)윗님ᆢ따라해볼래요ᆢ좋네요ᆢ논리적이지 못한애ᆢ독서록쓰기 방법
4. 원글이
'17.9.19 8:39 AM (110.70.xxx.62)~~님, 3학년 남자아이랍니다. 수 계산하면서도 예로 16이라고 하고 6만 쓰고 1은 사라지는 잔잔 실수가 잦아요. 예민한데 느린 아이라 어렵더라고요. 전 예민하지만 빠릿빠릿하고 느린 하람을 못 참거든요. ㅠㅠㅠㅠ
점세개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 다잡고 기다리며 차근차근 독서회를 다시 시작해 봐야 겠어요.5. ~~
'17.9.19 10:13 AM (70.121.xxx.147)혹시 근처에 msc 있다면 테스트 한 번 받아보세요..저도 그결과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애 성향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도 아들을 이해하는데는 엄청 힘들어서 적성.아이큐검사등 받아봤거든요. 영역별로 특징 나오는데 대략 맞아요.
우리 애 아직도 실수 많구요 실수 안하면 이름 안쓰고 ~그런 식이예요ㅡ 차츰 나아지려니 하고 있습니다6. 샤
'17.9.19 10:17 AM (202.136.xxx.15)사회성은 어떤가요? 사회성이 제일 중요해요. 만약 사회성도 이상하면 검사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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