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딸이 공감능력이 부족해요

걱정 조회수 : 5,708
작성일 : 2017-09-19 02:29:24
어려서부터 많이 예민하고 애교없었던 9살 딸아이...

기분 좋을땐 소리 지르고 막 뛰어오르고 장난치고( x침 한다든가 괴롭히듯) 그게 아니면 아무 말도 없이 책만 봐요.
그 감정의 높낮이가 커요.

그리고 자신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예민하게 반응해서 조금만한 일에도 상처 받거나 화내고 울어요. 그러나 남에게는 관심이 없고 공감이 없어요.

학교 이야기도 먼저 하지도 않고 부모에게도 별 관심이 없어요. 많이 사랑해주시는 할머니와 통화해도 안부 하나 물어보지 않고 네..네..만 해요.

다큐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봐도 전혀 아무 반응이 없고..오늘은 어느 아줌마가 엄마 산소 찾아가면서 막 울면서 가니 절로 눈물이 나올정도로 슬프던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생존탐험에서 토끼 잡아먹는것도 불쌍히 여기지 않고 빨리 잡아야지~그래요.
일상생활에서도 남에게 관심이 없고 많이 냉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이런 딸을 보면서 하루하루 속상함과 절망감과 마음을 다잡기를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공부보다는 인성이 중요하고 따뜻하고 애교많은 딸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욕심때문에 좌절이 깊어집니다.

제가 잘못 키웠다는 죄책감...그리고 이젠 너무 늦었다는 절망감..난 육아에 실패했다는 괴로움에 우울합니다.

학교에서는 모범생과로 친한 친구도 있고 모둠 활동도 이끌고 잘 해나간다고 해요. 규칙을 지켜야되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러지 못하는 친구들과 마찰이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미술이나 수학등 자기가 잘하거나 다하고 나서는 꼭 친구들을 도와줘서 마무리하게 해줍니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설명해줬는데 아이들이 많이 못 풀었고 어려워했는데 자기가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가르쳐줬다고 하네요. 친구들에 대해서 나쁜말 한적도 없고 나쁘게 대한적도 없는 착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동생도 잘 돌봐줄때도 있고요.

이렇게 장점도 많은 아이인데 한번씩 냉정하고 공감능력이 없는 모습을 볼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더많이 사랑해주면 될까요.
이런 아이의 모습 괜찮은걸까요.
커가면서 바뀌기도 하나요.
저랑 성향이 많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잘 자랄것이다...따뜻한 아이이다...믿고 키우면 될까요..






IP : 211.203.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9 3:11 AM (218.238.xxx.86)

    따뜻 다정하고 애교 많은 딸....
    따뜻하고 다정하고 애교 많은 아들도 원하시나요?
    애교라는 것 자체가 살아남기 위한 약자의 강자에 대한 구애활동입니다...
    두루뭉술하게 써서 그렇지 부모나 어른 윗사람에게 순종적이고 입안의 혀같은 부드럽고 온순한 태도를 원하시는 듯합니다.

    아 82 특유의 전매특허 쏘는 댓글은 안하고 싶었는데...
    일단 딸이나 어린아이에 대한 지나친 감성과잉(아이의 감성과 공감능력이 부족되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상 제가 보기는 사실...엄마의 감정과잉, 과잉기대가 더 문제가 많은 듯 합니다.)

    공감능력 부족으로 고민하실정도 되려면...

    1. 친구가 다쳐서 피나서 우는데 그 앞에서 웃기다고 깔깔거려요...
    2.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학교 안가고 할머니 안치된 병원에 가는데 내일 학교에서 단체영화관람보기로 한거 어떡하냐고 묻는다.
    3. 개미나 곤충을 뜯어 죽이며 재미있다고 즐겨요..

    정도면 저도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드릴것같네요.

    근데 예로 들어주신건...
    생존게임에서 토끼 잡는데 불쌍하다고 안한건 애가 지극히 정상이고 엄마가 좀 과잉이에요. (그 프로그램의 목적이 토끼사냥으로 한끼 해결이쟎아요...아닌가요? 근데 토끼 불쌍하다고 하면 제 생각엔 그게 감성과잉입니다. 토끼를 모피로 쓰기 위해 산채로 가죽벗기는 장면이 아닌 어찌보면 자연에 만연한 상위포식자의 사냥이쟎아요. 그게 다 불쌍하다고 할것같으면 벌써 인류 멸종이죠..)

    그리고 할머니 안부는 공감 감정의 영역이 아니고 예절의 영역이죠. 가르쳐야 아는것...
    그럴때는 만나뵙기 전에 미리 오랜만에 할머니 만나면 무슨말 할까? 할머니 요즘 무릎 아프시대. 날씨가 추워지면 어른들은 그럴 수 있어. 00가 할머니께 할머니 무릎 어떠세요? 주물러 드릴까요? 한 마디 해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거야~ 정도로 멘트 미리 연습시키세요. 알아야 뭘 하죠. 그러다보면 알아서 자동으로 멘트할 날이 오고 자꾸 하다보면 감정도 생기는거죠.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단 말처럼요..

    감성은 느낄수도 안느낄수도 있는거죠.
    꼭 느껴야하나요. 감성과잉들 옆에서 보면 더 피곤해요 사실.
    하지만 설령 부족되다하더라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비록 감정 한톨 안느껴져도
    적절한 상황의 행동을 하게 예절차원에서 연습할 수 있죠.

    아프리카어린이의 굶주림을 보면서 21세기 한국에서 영양과잉 다이어트를 해야 할 정도로 풍족한 어린이가
    굶주림의 창자가 찢어지는 고통과...죽음의 공포..벗어날수없는 절망을 어찌 알겠어요?
    정말 누가 라면 좀 안주나 왜저러지? 왜 열심히 일해 돈 벌지 않지? 안됐네...많이 말랐다. 정도일 수 있어요.
    그 배경에 대해(식민지 전쟁의 희생, 기후때문에 일해도 가난 벗어나기 힘듦. 배고픔의 고통) 충분히 설명해주고 그래도 감정이 안생길수는 있지만 엄마도 방송보고 울거나 울적해있지만 말고 유니세프나 기타 구호단체통해서 모금 하는 모습 꾸준히 보여주고 굿네이버스같은데 (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통해 편지라도 쓰게 하고...그러면 느끼든 안느끼든 적절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자랄거고 그러면 족하지 않을까요?

  • 2. //
    '17.9.19 3:18 AM (218.238.xxx.86)

    감성의 부족됨은 어찌보면 배경지식의 빈곤함때문에 올 수 있어요.
    옛날에 직장다닐때 회사사람 결혼식에 갔는데
    여자상사가 버진로드 걷는 신부 보면서 눈물을 찔끔찔끔 하더라고요.
    전 속으로 어머 미쳤나봐 왜 좋은날 울어 재수없게... 생각했죠.
    그런데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물론 저는 남의 결혼식에서 절대 눈물을 짜지는 않습니다만...ㅋㅋㅋㅋㅋ
    그 감성과잉 오지랖이 어디서 유래되는지 정도는 이해 할 수 있더라고요...

    처녀시절의 종말과 출산 육아 등등 앞으로의 무거운 책임감이 기다릴 그 여자의 미래와
    과거 자신의 모습과 현재 자신의 모습 무상한 세월 등등을 생각했겠죠 ^^;

    그러니 뭐든 자꾸 경험해서 많이 체험하고 느껴야 감성도 생기고 풍부해지겠죠.
    클래식음악도 좋고 미술도 좋고 배경지식 독서도 좋고 봉사활동 여행도 좋고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게 자꾸 연습시키고
    바람직한 그 상황의 멘트(어른대할때 등등)를 기대하지 말고 미리 자판기처럼
    이럴땐 이렇게 등등 연습시키세요.

  • 3. 제 딸도 9살
    '17.9.19 4:09 AM (108.248.xxx.211)

    저는 미국 사는 싱글맘예요...
    저희 애 학교는 무조건 그룹으로 나눠서 과제 수행하고 평가 받는데 딸 애가 항샃 리더역인데
    다른 아이들때매 포인트 못받는다고 싫어해요,..제가 아파도 별 반응 없고 자기 숙제 하느라 바빠요.
    외할매랑 통화할 땐 제가 안부 여쭈라고 항상 말하고...
    미국서 나고 자란 아인데 이번 여름에 박열 영화를 극장서 보더니 감동스럽다고 하더군요.
    좀 개인적이라곤 느껴도 공감을 뭇한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어요...
    위에서 말름하신 토끼, 아프리카 얘기등 저희는 더 냉정,무관심이였어요.
    아직은 공감능력이니,인성이니 따지기엔 많이 어리다고 생각해요.
    다만,남에게 피해주는 것,약자를 도와주어야 할 것등은 강하게 가르쳐요.

  • 4. ...
    '17.9.19 5:27 AM (211.246.xxx.117)

    엄마가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자연다큐 보는데 모두가 토끼를 불쌍해해야만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할머니 얘기도 그렇고요...아이 생각을 들어보셨나요? 너무 엄마 기준에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천성이 다정하고 친절한 아이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고 커서도 나만 아는 사람 많아요. 9살인데 티비에서 엄마 산소에서 우는 장면이 나온들 뭘 알겠어요? 아직은 나만 알 나이인것 같은데...글에 적힌 예로만 봐서는 별로걱정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 5. ...
    '17.9.19 5:40 AM (128.3.xxx.44)

    애는 정상으로 보이고 엄마가 공감능력이 (애들 눈높이에서) 부족한듯 보이는데요?

  • 6. ..
    '17.9.19 6:33 AM (118.216.xxx.209) - 삭제된댓글

    테레비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와 거리가 먼 사람, 지구 끝, 혹은 모르는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일을
    줌으로 해서 당겨와서 보여주는 거라.
    거기에 감정이입하면, 감정이 피로해지고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서 사람이 못 살아요.
    걸프전 보면서, 저게 게임인지 현실인지 감이 안 가죠. 그 곁을 깔깔거리면 지나가는 여중, 여고생들이 있고요.
    그 옆에서 수다 떨고 웃는 아주머니들도 있어요.
    넋 놓고 그 장면 몇 시간이고 바라보는 아저씨들도 있고요.
    아저씨가 가장 공감능력이 좋게요?

    사람 마다 불쌍하다 여기는 포인트와 표현방식이 달라요.
    내가 해 줄 수 잇는 일에는 행동으로 표현하지만, 내가 해 줄 수 없는 일에는 감정으로도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감정을 주고받고는 않지만 문제의 근본원인과 해결을 무의식적, 의식적으로 고민하는 스타일도 있고요.
    감정표현도 성격이 다양한 것 만큼이나 다양하죠.
    엄마는 딸이 내 방식으로 감정표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됴.
    내 방식이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설사 숫적으로 많다 하더라도요.

  • 7. ㅇㅇ
    '17.9.19 6:39 AM (175.209.xxx.110)

    원글님이 들어준 예시들로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

    만일.. 애 본인이 다쳤을 때 아프거나 엄살이 심한 반면 남이 다치는 걸 보고도 (부모나 친구 등) 별 반응없이 시큰둥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애라면 문제가 있는 거겠죠. 제가 아는 애 중에 그런 애가 있는데... 확실히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더군요. 그런데 원글님이 언급하신 예로는 그런 문제적 케이스같진 않아 보여요. 친구들 잘 도와준다면서요.

  • 8. cakflfl
    '17.9.19 6:48 AM (221.167.xxx.37)

    저도 그랬는데 커너 알겠던데

  • 9. ..
    '17.9.19 6:52 AM (49.170.xxx.24)

    저도 아이는 평범해 보이는데 엄마가 과해 보이네요.

  • 10.
    '17.9.19 7:25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전 님 딸같은 아이 낳고 싶은데요?

    애가 잘못된게 아니라 엄마와 성향이 다를 뿐인데...

  • 11.
    '17.9.19 7:26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쓸데없이 공감 능력만 커봤자 사는데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 12. 218.238 님
    '17.9.19 7:41 AM (82.217.xxx.206) - 삭제된댓글

    댓글 구구절절 다 옳은 말씀이구나 싶고 새겨들을 말이 많아서 너무 좋은데요
    딱 하나요. 제가 남의 결혼식에서 신부입장할때 많이 울어봐서 아는데요. 우는 사람들이 그런 이유로 우는게 아닐거같아서요.
    월드컵에서 골 넣고 선수가 기도하면 눈물나고 박지성이 히딩크한테 안겨서 기뻐하는 모습에도 눈물나고 김연아가 금메달따고 애국가 울려퍼져도 눈물나고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저 아버지가 아장아장 아기였을적에 손을 잡고 어땠을지가 상상되니 눈물나고. 그런거 아닐까요.

  • 13.
    '17.9.19 7:45 AM (211.114.xxx.59)

    9살이면 아직 애인데 엄마가 좀 예민하시네요 애들이 다 그렇지요 별문제없어보이네요

  • 14. 흠흠
    '17.9.19 7:57 AM (125.179.xxx.41)

    일단 글내용만봐서는
    아이는 지극히 정상~~!(착하고 훌륭함~!!)
    엄마는 좀 예민...하고 부담스러움;;;

  • 15. ..무조건
    '17.9.19 8:09 A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들으셔서 ㅡㅡ 감성 행복 이러니까
    슬픈장면에서 울어야 하고 어르신들 안부 물어야 감성이 풍부하고 행복하다 생각하신듯

  • 16. .....
    '17.9.19 8:16 AM (211.247.xxx.106)

    아이는 부모와 분리된 인격체에요. 예민하고 성취감이 중요한 성격인데, 엄마가 자기와 다르다고 딸을 공감능력부족이라 단정하네요. 딸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더 공감부족인듯..
    할머니랑 뭐 그리 미주알고주알 할 말이 있겠어요. 성향이에요. 고쳐야할 잘못이 아니라..

  • 17. 하도
    '17.9.19 8:40 AM (223.62.xxx.23)

    공감능력 어쩌고 하니까 원...
    멀쩡한 애를 잡네요

  • 18. ㅁㅁㅁㅁ
    '17.9.19 8:47 AM (115.136.xxx.12)

    나를 보며 절망하는 엄마가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 미칠거 같아요

  • 19. 다들
    '17.9.19 8:51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 뭐라하시는데 전 이해합니다.
    문제까지는 아니어도 정서적으로 매마르고 정 없는 애들이 있어요.
    그건 때어날때부터 가지고온 성정이라 어쩔수 없더라고요.
    엄마와 딸이 이렇게 다르면 키우면서 트러블 엄청 많을겁니다.
    그래도 철들고나면 서로 이해하고 조심하게 되니 너무 좌절마시고
    많이 사랑하고 따틋하게 대해주세요.
    전 그렇게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맘 아파요.

  • 20.
    '17.9.19 9:06 AM (61.79.xxx.106)

    저도 글쓴님 심정 이해해요 지금 정상 비정상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아이의 감수성이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는거잖아요
    저희 아이는 감수성 폭발하는 아이에요 남아인데도 그러네요 타고나는게 있어요
    저희 자매도 극과 극인데 엄마가 참 힘들어하셨어요

    저도 살아보니 마음의 따뜻함이 생길때도 있고 메마를때도 있어요 감정의 기복이 심한 아이라고 하시니 스스로 방어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좀 기다려주시고 아이가 편안해질수 있도록 많이 보듬어주세요 따뜻함도 여유가 생겨야 나오는데 님 입장에서 아이가 여유가 없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 싶더라도 아이 입장에선 뭔가 힘들수도 있어요 그게 성장과정일수도 있고요...

  • 21. 원글이
    '17.9.19 9:20 AM (211.203.xxx.32)

    이렇게 많은 댓글을 주시고 감사합니다.

    답글들을 보니 다행히 염려스러운것이 아니고 오히려 제가 예민하고 감정 과잉인거 같아 다행스러운것도 있지만..
    윗분말씀대로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정이 없고 예민하고 자신만 알고 성취욕만 높이 달려나갈때 마음이 스산하고 아파요.
    제가 딸을 공감못하고 있는건가요.

    제가 잘 못키워서 ( 안정적인 애착형성 실패..첫아기라 미숙하고 힘들어서) 아이가 이렇게 됐다고만 생각하고 자책했었는데 이런 것도 아이의 성향 기질이라고 인정하고 맘 편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야할지요.

    둘째는 6살 남아인데 애교도 많고 공감능력도 크고 밝아서 더욱 비교가 되요..ㅠ

  • 22. . . . .
    '17.9.19 9:21 AM (114.206.xxx.27)

    엄마가 왜케 징징대나요?

  • 23. ...
    '17.9.19 9:31 AM (211.117.xxx.98) - 삭제된댓글

    따님은 맏이의 전형적인 성격인 것 같은데, 엄마는 막내인가요? 부모가 자신과 순서가 다른 자식을 보면 이해 못하는 면이 많더라고요.

  • 24. ㅁㅁㅁㅁ
    '17.9.19 9:32 AM (175.223.xxx.15)

    네 공감못해주고 계셔요
    아이를 "잘못"키웠다고 하시는데에서
    딸은 문제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요
    안그러셨음 좋겠어요

  • 25. .....
    '17.9.19 9:37 AM (222.114.xxx.217)

    아이가 이기지 못해서 욕심부린 것을 얻지 못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낼 때, 나무라기 전에 공감해주고 안아주세요. 00이가 00때문에 화가 났구나.. 그럴땐 짜증나지. 즐거워할 때는 엄마 아빠도 함께 오바스럽지만 같이 즐거워해주고요.부모가 내 감정을 공감하는 것을 충분히 느껴야 본인도 자기만의 감정에 갖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살피게 될거에요.
    물론 지나치게 심한 분노표현이나 너무 소리지르며 방방 뛰는 건 공감 후에 설명해주세요.

  • 26.
    '17.9.19 10:26 AM (202.136.xxx.15)

    뭔지 알거 같아요. 울 큰애도 그랬어요. 엄마만 느낄 수 있는
    짧게 겉으로 보는 사람은 모르는 그거..

    겪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 27. 엄마와 잘 안맞는 딸인 듯.....
    '17.9.19 1:36 PM (180.182.xxx.228)

    딸은 딸이고 엄마는 엄마죠.
    그냥 대충 키우셔도 되는데
    너무 부담갖고 키우시는 거 같네요....ㅠㅠ

  • 28. 첫째 많이 사랑해주세요
    '17.9.19 1:41 PM (112.164.xxx.60) - 삭제된댓글

    자식 둘이니까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고 사랑 많이 주셔야 되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줘야 그 아이가 성장할 수 있어요.
    안그래도 둘째가 있으면 첫째는 어려서부터 부모 사랑 뺏긴것 같아 억울합니다. 머리도 크니 반항도 먼저 시작할 거구요. 그렇게 사사건건 비교 대상이 되면 형제자매 사이 나빠지고 성격도 비뚤어져요.
    멀리 보시고 현명하게 사랑해주세요.

  • 29. 결국은
    '17.9.19 2:06 PM (125.184.xxx.67)

    둘째와의 비교인가요. 자기 성격과 맞는 아이에게 마음을 주고, 그 이유를 첫째 성격으로 돌려버리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442 지난번 인생팬티..잘 입고 계신가요? 팬티구함 2017/11/12 2,369
747441 아침부터 앰뷸런스 소리가 나서 1 ㅌㅌ 2017/11/12 825
747440 가지나물 삶아서 볶나요? 1 지혜를모아 2017/11/12 958
747439 청약신청 때문에 저희집으로 주소이전한다는데 6 닉네임 2017/11/12 3,889
747438 목폴라 장만들 하셨어요? 7 월동준비 2017/11/12 2,466
747437 아이 어릴 때 이혼하신 분들,, 싱글맘, 아이의 삶.. 어떤가요.. 6 ........ 2017/11/12 5,370
747436 원두에 따라 어지러울 수도 있을까요 5 ... 2017/11/12 863
747435 고추가루 10근이면 9 지나다 2017/11/12 3,931
747434 지중해에서 한달살기 좋은나라 어디인가요? 1 .. 2017/11/12 1,155
747433 중3 딸이 남자친구랑 구리시장에 간다고 하는데요 5 222 2017/11/12 1,940
747432 결혼 전 사주를 봤었어요 17 ㅇㅇㅇ 2017/11/12 9,128
747431 가스레인지를 바꾸려고해요 1 가스 전기 .. 2017/11/12 845
747430 하겐다즈에서 제일 맛있는 맛은 9 뭔지 2017/11/12 2,981
747429 문재인대통령..오늘은 필리핀으로 13 이니이니♡ 2017/11/12 1,671
747428 구수한 맛 나는 커피 알고 싶어요 13 어떤댓글에 .. 2017/11/12 4,090
747427 황금빛인생 언제 재방하나ㅛ 5 666 2017/11/12 1,623
747426 길냥 그루밍글 쓴이 입니다 15 가필드 2017/11/12 1,832
747425 고백부부 진주랑 선배 너무 설레이는데 아깝네요~ 5 고백부부 2017/11/12 2,007
747424 팬텀싱어2 갈라콘 알려주세요 ㅡㅡㅡ 2017/11/12 443
747423 니네당 동철이가 쥐새끼 당장 소환조사해야 된단다. 철수야~~~.. 2017/11/12 406
747422 우리나라 역대급 자연미인 탑7 55 스냅사진 2017/11/12 20,510
747421 여수에서 1박 5 여수가요 2017/11/12 1,371
747420 스맛폰에 보통 앱 몇개씩 깔려있나요? 8 스마트폰 2017/11/12 746
747419 원단좋은 옷 인터넷 쇼핑사이트 질문드려요. 7 ㅇㅇ 2017/11/12 3,111
747418 건조기 불편하신 부분은 어떤건가요? 21 비빔국수 2017/11/12 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