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미안~

밝음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7-09-19 00:20:29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남편은 항상 자기는 비행기 타는거 싫고, 음식 안 맞고 뭐 그래서

여행은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텔레비전에 좋은 곳 다 보여주는데 편안하게 집에서 보면 되지 왜 그 고생을 하면서 다니느냐고...

그래서 전 아들들이 중학생일 때부터 아들 둘만 데리고 여행을 다녔어요.

지금은 다 커서 아들들이 대학생인데 최근까지 방학만 되면 참 많이도 다녔거든요.

가까운 곳부터 유럽,호주,뉴질랜드,미국 등 셋이서 정말 재밌게 다녔어요.

근데 남편이 회사에서 유럽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번에 유럽엘 갔는데....갈 때엔 비행기 타는거 힘들다고 그러더니

하루, 이틀 지나니  점점 재미있어지는지 매일 사진 보내오고 톡이 오는데

아주 즐거워 죽네요.

아~ 이건......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였나봐요. ㅠㅠ

남편~ 미안해.   다음엔 꼭 같이 가자.


IP : 211.58.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7.9.19 12:24 AM (58.230.xxx.234) - 삭제된댓글

    노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쁘고 지치고 해서 그냥 쉬고 싶었던 거겠죠.

  • 2. 세상에
    '17.9.19 12:24 AM (58.230.xxx.234)

    노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쁘고 지치고 해서 그냥 쉬고 싶었던 거겠죠.
    못 가신 거죠. 안 간게 아니라..

  • 3. 샬랄라
    '17.9.19 12:31 AM (58.137.xxx.82)

    해보기 전에는 그렇게 재미있을 줄 모르셨는거죠

  • 4. ㅁㅁㅁㅁ
    '17.9.19 12:50 AM (115.136.xxx.12)

    제 스마트폰역사와 비슷하네요
    스맛폰 초기에는 뭐하러 비싼돈들여 스맛폰 쓰냐고
    있는 노트북 쓰면 된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젠 스맛폰 너무 잘쓰고 편리해서 뿌듯해하니
    남편이 매번 놀려요. 예전엔 뭐하러 쓰냐고했잖냐며.

    사실 돈이 아까워 그런거죠
    경제적으로 걱정없으면 안그랬죠~

  • 5. 샬랄라
    '17.9.19 12:56 AM (58.137.xxx.82)

    살면서
    여행뿐만 아니라 그냥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해보니까

    이런줄 알았다면 진작 할건데 라고 경험한 것이

    적지않을 겁니다

    그래서 애들에게는 단기간이라도 여러 가지 해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의 줗은 취미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145 주말에 도쿄에 가는데 일반 패딩은 오버인가요? 13 2018/01/30 3,181
774144 달지않는 천연 발효식초는 어떤건가요? 1 모모 2018/01/30 879
774143 아이가 늘 스케치북을 끼고 살아요 11 눈꽃 2018/01/30 2,874
774142 남자런닝 어떤거 사면 되나요? 3 ... 2018/01/30 965
774141 나를위해 쓰는돈 4 나를위해 2018/01/30 2,753
774140 질문 드립니다. 등선화 2018/01/30 583
774139 당근마켓 알게되니 중독되는군요.. 35 으으 2018/01/30 25,349
774138 아기 신고한 대학생이 낳은거라네요. 10 ... 2018/01/30 5,031
774137 대학생들 지갑 어떤 브랜드 많이 갖고 다니나요? 6 남자대학생 2018/01/30 2,443
774136 벽에 못 없이 그림 거는 법 있나요? 8 yy 2018/01/30 3,151
774135 안모시기 세례 받는 거 보니 웃겨서 4 안모시기 세.. 2018/01/30 1,791
774134 가만있어도 항상 숨을 가쁘게 쉬는건 과체중 때문일까요? 6 .. 2018/01/30 1,749
774133 아파트 관리소직원들 신원조사는 하고 뽑나요? 7 ㅇㅇ 2018/01/30 2,327
774132 무슨로맨스라는 드라마 보는 중인데 여주 고등 졸업했나요 3 .. 2018/01/30 2,048
774131 朴, 세월호 해경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문서 또 나와.. 20 뭐냐 2018/01/30 7,480
774130 84세 되신 어머니 53 Qq모친 2018/01/30 19,191
774129 롯데월드 겨울옷차림 여쭤보아요~ 5 행복한나나나.. 2018/01/30 2,018
774128 서울 기준 오늘밤도 물 졸졸 틀어놓으시나요? 2 ㅇㅇ 2018/01/30 1,647
774127 사는게 참 답답하네요... 21 ... 2018/01/30 7,078
774126 매운어묵 먹었다 죽다 살아났네요 ㅜㅜ 4 구사일생 2018/01/30 4,386
774125 치아교정 어떻게 병원 골라야하나요?? 8 초3 2018/01/30 2,131
774124 학원 갈아타는것에 아이가 울어요ㅠ 9 힘듬 2018/01/30 2,577
774123 정토회 불교대학. 궁금해요~ 26 무색무취 2018/01/30 3,944
774122 엑셀고수님!!! 날짜에서 연도 바꾸기 질문이요.. 5 .... 2018/01/30 3,961
774121 주민등록 사실조사 미리 전화오나요? 6 dd 2018/01/3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