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먹으면 더 처질까요?

MilkyBlue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7-09-18 21:21:26
최근 집근처에서 직장잡으려 애쓰다가 20대 애들하고 부딫히는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어요 돈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지내고 그런일없었는데 어이없게도 북핵 관련 기사본 다음부터 우울증이 생겼네요
내년에 초등학교 가기전 두 아이보면서 전쟁도 죽음도 생각해보고
가능성은 없다고 하지만 떠올리면서 떨리고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해지고 마음이 어두워요
직장 쉬면서 아이들하고 시간보내려고 했는데 애들하고 놀아주기에 너무 어둡고 힘든 내 마음을 애들한테 전달하게 될까봐...

어제는 서울로 잠깐 바람쐬러 갔는데 마음 한구석 여전히 어두워요
참다못해 수요일에 정신과 예약을 했어요
전에 잠깐 신경안정제 복용해본 적이 있는데 마음은 편안해져도 너무
졸리더라구요...혹시 약복용하면 일상적인 생활이 좀 수월해질까요?
아님 더 무기력해지나요?
힘듭니다...우울증 극복 다들 어찌 하셨나요...
IP : 117.111.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9.18 9:24 PM (110.47.xxx.196)

    오히려 활력이 생깁니다.
    우울증약은 처음부터 본인에게 딱 맞는 약을 처방하기 힘들어서 증세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의사를 믿고 약을 바꿔가며 계속 복용해보도록 하세요.

  • 2. ...
    '17.9.18 9:26 PM (122.43.xxx.92)

    최근에 간이 안좋아서 우울증 신경안정제 수면제 다끊고 어찌 견뎠는데 잠을 삼 일을 못잤어요 혹 잠이 들어도 쿰 반 밖의소음 반...온 몸에 기운 없고 특히 팔다리에 기운 빠져 아무것도 못합니다저 내일 다시 병원가서 쌤이랑 상담 하려구요 이러다 죽지 싶어요ㅠㅠ

  • 3. 원글
    '17.9.18 9:38 PM (117.111.xxx.250)

    활력이 생긴다니 기쁩니다 한가닥 희망이 생기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4. .......
    '17.9.18 9:45 PM (218.159.xxx.214)

    저같은 경우는 너어무 활기차 지더라구요ㅎㅎ

  • 5. ....
    '17.9.18 9:57 PM (220.120.xxx.207)

    우울증 약은 사람을 업시켜줘야 약효가 있는거지 안그래도 우울한 사람이 쳐지면 더 죽고싶을텐데..
    약먹으니 의욕이 생기고 나쁜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병원 가보세요.

  • 6. 오늘
    '17.9.18 10:00 PM (124.50.xxx.215)

    원글님은 우울증이 아니라 불안장애 같은데요?

  • 7. MilkyBlue
    '17.9.18 10:46 PM (117.111.xxx.250)

    불안장애...그런가싶네요
    병원가면 맞게 약처방 받겠죠?
    감사합니다..

  • 8. 일단
    '17.9.18 10:50 PM (122.36.xxx.93)

    여러번 본인에 맞는 약을 찾으셔야 되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잊어버리지
    마시고 계속 병원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132 82에선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 2017/09/19 640
731131 책은 엄청 많이 읽었는데 학업성취도는 낮은 경우가 있나요? 30 ㄴㄴ 2017/09/19 4,628
731130 쌀국수 만드는 재미가 있네요 14 2017/09/19 3,195
731129 친구 셋이서 레스토랑에 왔는데 앞자리 친구 한명이.. 11 친구 2017/09/19 6,096
731128 이렇게 끝나나봐요. 4 이렇게 2017/09/19 1,277
731127 선반 짜기 등 목공 배우기, 어디서 하나요? 6 문의 2017/09/19 1,080
731126 제주도민이 가는 확실한 식당 몇군데 122 씨앤하우스 2017/09/19 11,445
731125 관절이 안좋아지는데 운동요법이나치료문의드립니다 4 2017/09/19 1,137
731124 고딩) 멋 엄청 부리는 머시마들 어떤 브랜드 옷 좋아하나요? 4 패션 2017/09/19 1,605
731123 포장 불맛만주 막창 닭발등~ 6 ㅇㅇ 2017/09/19 818
731122 돌쟁이 왜 화를 내야 잘까요? 39 스트레스 2017/09/19 4,156
731121 수시접수후 생활기록부는 어떤 방식으로 제출하나요? 3 .. 2017/09/19 1,092
731120 따끈하고 바삭한 토스트 2 qorhvk.. 2017/09/19 1,983
731119 대학생딸 건강식품 추천해주세요 2 가을하늘 2017/09/19 949
731118 직원하고 뭐먹을때 제돈으로 먼저냈는데 돈을안주는경우 14 이런경우 2017/09/19 4,439
731117 혹시 지진 3 방글방글 2017/09/19 1,206
731116 북한이원하는방식의통일이 될수도 있을까요? 9 우리나라 2017/09/19 727
731115 기간제 교사 단체 생각보다 끝발있는 모양이네요. 14 ... 2017/09/19 2,345
731114 근데 효리...볼륨감은 왜 사라진걸까용?? 61 ㅡㅡ 2017/09/19 28,525
731113 여자들의 불평등 논란을 바라보며... 48 2017/09/19 2,975
731112 다낭 호이안 가족여행 3대가 같이가야해서요.. 3 내가가이드 .. 2017/09/19 1,607
731111 건강이 안좋은 원인 5 건강 2017/09/19 2,437
731110 의료계 종사하시는 분들 담당 환자 사망시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시.. 12 ... 2017/09/19 2,293
731109 냉장고 채소칸에 밀봉안하고 쌀보관해도 괜찮나요? 10 쌀보관 2017/09/19 1,508
731108 수채화용 색연필 정말 물감처럼 되나요 3 그림공부 2017/09/19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