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곡과 가고 싶다는 딸 잘 아시는 분 있나요

...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7-09-18 19:55:36
고 1이고 공부는 지방에서 잘해야 3등급
피아노는 그냥 남들 배우는것만큼 배워서 중2때까지 취미로 피아노샘와서 친정도고 피아노에 재능있는 편은 아니예요
미디작곡 이런거 전공하고 싶다는데 다른 과는 가고 싶은데가 없데요
문과올라갈거구요
과학을 젤 못해서
집에서 맨날 노래듣는거 좋아하는데 주로 아이돌 노래 좋아하지 팝송이나 음악 다양하게 듣는건 아니구요
음악학원을 보내달라는데
제가 예체능은 과제하느라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하는데 일단 대학가서 취미활동으로 배우고 싶은거 동아리 이런데 들어가서 재미있게 배우는게 어떠냐고 설득중인데
무엇보다 지방이라 학원도 별로 없고 있긴있지만요
재수도 못하는 고 1이라 그냥 공부해서 들어가는것보다 몇배로 더 힘들까 그게 걱정이예요
대중작곡쪽은 피아노솜씨는 상관없나요?
예전에 피아노샘이 듣는쪽에 재능이 있다고 했는데 진짜 재능있는 아이들과 경쟁이 될지
레슨비도 엄청 드는걸로 아는데 하다가 중도에 포기할순 없잖아요
IP : 221.162.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8 7:59 PM (58.38.xxx.188)

    대중 작곡쪽은 공부가 필요 없는거고 피아노곡은 클래식 아니더라도 재즈 한 곡 정도는 연주해야 해요.

  • 2. qqq
    '17.9.18 8:02 PM (82.36.xxx.7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코드만 알아도 작곡은 할 수 있으니...세션하지 않은이상 아주 연주를 뛰어나게 할 필요는 없는데
    예술적 기질 없으면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부 인맥으로 굴러가는 곳이라...서울예전 정도는 졸업해야
    그나마 잘나가는 선배들사이에 낑겨서 일도 해보고 할걸요. 근데 이것도 치열해요
    영화음악 쪽 일은 거의 몇몇 음악감독이 독점이고 밑에 연대, 한양대 작곡과 애들이 나눠서 작업하는데
    버짓이 적고, 힘들어요. 그리고 음악감독에게 곡이 까일 확률 높고 지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그래요.
    예술은 재능 없으면 시키지 마세요.
    레슨비를 떠나서 어설프게 죽도 밥도 안되서 문화백수로 늙을 확률이 높습니돠...참고 하소서..

  • 3. qqq
    '17.9.18 8:02 PM (82.36.xxx.74)

    솔직히 코드만 알아도 작곡은 할 수 있으니...세션하지 않은이상 아주 연주를 뛰어나게 할 필요는 없는데
    예술적 기질 없으면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부 인맥으로 굴러가는 곳이라...서울예전 정도는 졸업해야
    그나마 잘나가는 선배들사이에 낑겨서 일도 해보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치열해요
    영화음악 쪽 일은 거의 몇몇 음악감독이 독점이고 밑에 연대, 한양대 작곡과 애들이 나눠서 작업하는데
    버짓이 적고, 힘들어요. 그리고 음악감독에게 곡이 까일 확률 높고 지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그래요.
    예술은 재능 없으면 시키지 마세요.
    레슨비를 떠나서 어설프게 죽도 밥도 안되서 문화백수로 늙을 확률이 높습니돠...참고 하소서..

  • 4. ...
    '17.9.18 8:16 P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작곡과 출신인데
    이게 재능이 너무 특출나면 당연히 뭐가 되겠지만

    보통은 작곡만 웬만큼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사교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들의 리그에 들어가서 같이 작업도 하고 하면서
    저변을 넓히는 일이라... 그게 안되면 말려요

    저도 제가 작곡 한다 했을때 누가 이런 얘기 해줬더라면..해요. 저는 그게 안돼서 작곡쪽 전공 못살렸어요.

  • 5. de
    '17.9.18 8:38 PM (122.36.xxx.193)

    서울예대 다닐때 전 다른 전공이었고요 강의때문에 작곡 전공자랑 작업할 일이 있었는데 사람만나는 일이 의외로 많을거에요. 그리고 학교에 들어오면 생각보다 협업같은걸 할일이 많아서요 의사소통도 잘해야하고 어느정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아이디어 공유하는 것도 많이 해야할 거에요~ 작곡에 흥미와 재능만 조금 있다면 나쁘진 않은듯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해야할 거에요 그게 안되고 약간 수동적인 성격이라면 작곡전공 하나 마나 일듯

  • 6. 아는 이
    '17.9.18 9:17 PM (221.148.xxx.8)

    아는 이 중 꽤 잘 나가는 작곡가 잇어요
    주로 광고음악, 방송 시그널 같은거 하는데
    애들 가르치고 대학에 꽤 잘 보내더라구요
    일도 많이 따오고.
    친구 딸도 그 사람 연결해 줘서 괜찮은 대학 갔는데
    잘 알아보세요
    괜찮은 선생 있을고에요

  • 7. 지나가다..
    '17.9.18 9:30 PM (61.98.xxx.156)

    위에 qqq님과 점세개님이 써주신게 맞을거에요.
    피아노는 아무래도 입시를 해야하니까 잘쳐야 합니다. 작곡이라 해도 건반 전공하는 친구들 수준으로 쳐야 입시에서 성공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실용음악은 실기 비중이 높아서 연습 많이 해야 하고 본인이 진짜 하고 싶어서 해야 후회없을 거에요.음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위에 분들 말씀처럼 음악외적인 사회성이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187 MB 추적 '저수지게임' 10만명 돌파 초읽기, 새역사 쓰나 10 흥해라 2017/09/19 1,441
730186 에어컨 커버 씌워서 보관하시나요? 2 바람 2017/09/19 1,383
730185 방탄소년단 신곡 해외에서도 반응 폭발인가봐요?............ 3 ㄷㄷㄷ 2017/09/19 1,596
730184 꿈해몽 정말 해주세요......간절 7 ... 2017/09/19 1,153
730183 사람 관계가 참 힘드네요.. 12 .. 2017/09/19 3,642
730182 추석연휴 어떻게 지낼지 즐거운 고민? 5 .. 2017/09/19 1,235
730181 지역인재채용은 그지역 대학출신인가요? 4 궁금 2017/09/19 1,152
730180 소고기 다이어트 음식인가요? 2 ... 2017/09/19 1,073
730179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른사람 1 .. 2017/09/19 567
730178 로또 사는 사람 마음을 알겠네요 5 아아아 2017/09/19 2,705
730177 트럼프는 울 언론과 보수야당때문에 무기세일즈가 쉽겠어요. 1 // 2017/09/19 432
730176 그네..김관진 9 우리세금 2017/09/19 1,270
730175 아이허브 시나몬 맛 피타칩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6 .. 2017/09/19 941
730174 40대 노총각들이 30대 남자들보다 눈이 더 높은거 같아요 21 ,,, 2017/09/19 8,648
730173 강릉커피축제 가고픈데 숙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6 마쥬 2017/09/19 2,228
730172 뉴욕가신 대통령님 차막혀서 길을 걸어가십니다!! 30 .. 2017/09/19 6,566
730171 여드름 압출 도와주세요 22 사춘기 2017/09/19 6,928
730170 아이구... 나만 없어 고양이, 오늘도 고양이 타령 9 ... 2017/09/19 1,862
730169 남경필 아들 마약흡입으로 체포됐네요. 8 .. 2017/09/19 2,702
730168 수두증 아시는 분...노인분 치료 가능할까요.. 급해요 2017/09/19 1,129
730167 거제도 잘 아시는분 2 거제도 2017/09/19 1,302
730166 신랑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18 ollen 2017/09/19 6,537
730165 이렇게 먹으면 살찌지 않나요? 3 글쓴이 2017/09/19 1,355
730164 아들 기르기 9 길동아 2017/09/19 1,285
730163 공영방송과 홈쇼핑 4 노랑 2017/09/19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