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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대학교 보내신 분들!!! 휴~~

아이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7-09-18 15:07:08
저희집 상황이 제수는 절대 돈이 없어서 못시킵니다.

그런데 아이는 정시보다 수시에 유리한형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잘써보려고 했는데

입시제도가 너무 복잡해서 저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참! 도움안되는 엄마인지 알고는 있는데 아이한테 알아서 최선을 다하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도와주지도 않아놓고 원서쓰고나니 제가 안절부절입니다. 

안정및 하향으로 지원하라고 했는데 

논술3개 진학사에서 소신 (제가 느끼기엔 약간 상향)

교과3개 진학사에서 1개 위험 1개 소신 1개 적정으로 넣었네요..

진학사를 전적으로 믿을수 있는지..

활시위는 당겨졌는데 쓸데없는 걱정에 부질없는짓이라는걸 알면서도 일이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머리속이 

이 생각뿐이고 추석이고  집 청소 반찬이고 하긴하지만 정신이 딴데 나가 있는 사람같습니다. 

과 합격평균이 자기 성적보다 높은곳들을 지원했길래 

하향과 적정으로 쓰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배짱으로 지원했냐고 하니 

다 돌고 돌아 추가합격으로 붙게 되어있다고 이런 미치~인 소리를 하는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그렇게 추가 합격이 많이 되나요? 

3.9라 경기도권으로 모두 지원하기는 했는데 

아이는 외국어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성적이 약간 모자라서 관심에도 없는 법행정, 부동산학과,

암튼 생각지도 않은 전공을 선택하려다 배짱(?) 아님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로 양껏 중국어와 불어과를 

지원한것 같습니다.

과 평균보다 모자라는 성적이면 되기 힘들겠죠?

아휴~~  고문이 따로 없네요..

결과나올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말로만듣던 광탈~ 경험하게 될것 같아요..

선배맘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IP : 122.38.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8 3:11 PM (221.139.xxx.166)

    추추추추추추까지 기다리세요. 피말립니다. 그래도 하는 수 없어요.
    학생 1인당 대학교육협의회 소속 대학 6개까지(그 이상도 가능) 원서를 내니까
    산술적으로 추가 합격 6회까지 기다려야 해요.
    마음 내려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뭐가 있나요? 혼자 속 볶지 마세요.

  • 2. 대딩맘
    '17.9.18 3:13 PM (183.98.xxx.210)

    盡人事待天命

    원서 쓰고 나서는 모든걸 하늘에 맡겨야 합니다. 안절부절 하실 필요도 없으시고 아이 불안하지 않게 엄마가 다독이면서 수시가 혹시라도 안되었을때 정시로라도 갈 수 있도록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해주시는것 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범위내의 하려고 하셨으면 최소 고 1때부터 모든 입시설명회 다니면서 머리 터지도록 공부하셨어야 합니다. 지금은 하늘에 모든걸 맡기시고 두달 남은 기간 아프지 않고 최대한 컨디션 좋도록 하는것 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추합의 경우는 학교 홈피가면 다 뜹니다. 예비 몇번까지 붙었는지 다 확인 가능하시니 학교 홈피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이에게는 대학관련 이야기 절대 하지 마시구요. 엄마보다 아무렴 아이가 더 불안하지 않을까요?

  • 3. ..
    '17.9.18 3:18 PM (218.145.xxx.203)

    어머니가 불안해하시면
    그게 아이한테도 전해집니다.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원서 지원은 이미 끝났으니 제발 마음 편히 가지시고
    아이 마음 불안하게 하는 소리 절대 하지 마세요.
    벌써부터 광탈 걱정 마시고 종교 있으시면 기도나 열심히 하시고요.

  • 4. ...
    '17.9.18 3:21 PM (221.139.xxx.166)

    수능 준비 잘 하도록 공부 분위기나 만드세요.

  • 5. ...
    '17.9.18 3:21 PM (152.149.xxx.233)

    제수->재수

  • 6. 이미
    '17.9.18 3:30 PM (211.199.xxx.141)

    화살은 시위를 떠났고
    저는 일상에 더 집중했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당겨서 넘 걱정하지 마세요.

  • 7. 공부
    '17.9.18 3:32 PM (223.62.xxx.30)

    정시에 조용히 집중 잘 하게 해주세요. 애들 보면 수시에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 써놓고 방방 떠서 서울대는 금방이라도 갈것처럼 막 ㅜㅜ
    우리애도 그래서 잘알아요. 결국 논술 다 못봐서 수시 전부 실패하고 정시로 갔죠 ㅜㅜ

  • 8. 컨설턴트
    '17.9.18 3:37 PM (210.101.xxx.100) - 삭제된댓글

    아이 말이 맞고 아이의 선택이 아주 훌륭합니다. 수능 끝날 때까지 어머니는 쉿!!

  • 9. 불안불안
    '17.9.18 4:41 PM (61.98.xxx.144)

    위로 두 아이보다 확 떨어지는 점수대인 막내라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요 며칠이 몇년같이 느껴집니다
    목요일 밤엔 퇴근한 남편울 보자 울컥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고
    완전 미친ㄴ이 따로 없었어요

    암튼 완전 적정 뜨는 학교로만 골라 넣었음에도 수시는.변수가 많고 또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넣고도 잠못 드는 나날입니다

    모르겠어요 안되면 정시. 것두 안되면 재수해야겠죠
    하려고 하는 애니까 좀 늦더라도 해낼거라 믿지만
    본인이 늦되는 걸 알기 때문에 이번엔 성취감을 맛봤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그러네요

    암튼 고3맘님들 힘내서 끝까지 견뎌봅시다~^^

  • 10. 수능만 끝나면
    '17.9.18 9:30 PM (218.154.xxx.216)

    대학가고 힘든일 없겠다 했는데 또 결혼시켜보니 수능은 껌이예요 대사를 치뤄보니 머리가 터질것 같았어요

  • 11. 지금은
    '17.9.18 9:50 PM (218.159.xxx.73)

    지금은 대입 이야기 하게요.
    대학이나 보내 놓고.
    잠시 쉬고 다음을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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