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주말 결혼하는데 아빠땜에 눈물나요

피렌체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7-09-18 11:34:06
서른살 이번주에 동갑내기 남친이랑 5년 연애끝에 결혼해요
지금까지 과외에 기간제 강사에
저도 아침 7시에 나가 밤12시반에 들어오는 생활을 2년 넘게 하며
토요일까지 무조건 과외뛰면서 바짝 열심히 모았네요
아빠께서 학벌 차이가 약간 난다는 이유로 남친을 탐탁치 않아 하셨기에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가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좀 힘들긴 했어요 돈버느라ㅠㅠ
결국 제 돈으로 시집가네요 ㅎㅎ
근데 아빠가 어제 2천만원을 턱 보내주셨어요..
너 결혼준비하느라 악착같이 모은거 다 쓰지 않았냐고
결혼해서 그래도 신랑한테는 말 못할
급하게 돈쓸일 생길수도 있을텐데
빈손으로 가면 어깨에 힘없을거라고...
제가 기간제이고 수입이 1년마다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으니
아빠 나름 많이 생각하셨나봐요
누군가에게는 2천 별거 아닌돈일수 있지만
저희집은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는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집.
아빠 마음이 느껴서 괜히 울컥했네요...ㅠㅠ
아빠 고마워~ 속 안썩이고 잘살게요ㅠㅠㅠㅠ
IP : 223.62.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9.18 11:38 AM (221.157.xxx.211)

    저두 아빠가 결혼후 비상금 하라고 오천 적금 해놨는데 아직 시집을 못가서여 ㅋ 잘 사시고 효도하면 되죠

  • 2. 엄마 마음~
    '17.9.18 11:39 AM (125.123.xxx.47)

    ㅠㅠ~기특하네요.

  • 3. ....
    '17.9.18 11:43 AM (112.169.xxx.161)

    저도 친정아빠가 너무너무 반대하시고 결혼일주일 남기고 결혼식에 도저히 못가겠다고 목놓아 우셨어요. 저아깝다구요.
    결혼해보니, 왜 부모님이 걱정하고 염려했는지 철들었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남편이 저를 너무 아껴줘서 그고마움을 친정에 많이 표현했어요.
    친정부모님께 아들처럼 굴고 늘 감사워하고요.
    그렇게 반대하시던 부모님도 가족으로 인정해주셨구요.

    결혼7.8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아들처럼 나서서 챙겼구요.

    결혼16년차네요. 이젠 집장만도 했고 함께 늙어가는데
    어제 두손잡고 가면서 인생뭐있어..이렇게 행복하게 살면되지 했네요.
    남편만 내편이면 되요.

    부모님의 반대도 딸을 위해서이지 남편이 미워서가 아니구요.
    남편분도 그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행복하실꺼예요

  • 4. 아드레나
    '17.9.18 11:45 AM (125.191.xxx.49)

    우선 결혼 축하드려요
    아빠마음도 헤아릴줄 아는 예쁜따님이네요

    그 누구보다도 더 빛나고 예쁜 신부되시고
    행복하시길...

  • 5. 언제나봄날
    '17.9.18 11:56 AM (117.110.xxx.85)

    제가 다 고맙네요 아버지..
    그런 아버지 두신 원글님이 부러워요^^
    행복한 결혼 되시기를 ^^

  • 6. 걸혼
    '17.9.18 1:08 PM (222.236.xxx.145)

    결혼 축하드려요
    원글에서 엿보이는 원글님 성품이
    미래 행복을 예약해두신걸로 보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 7. 반대도
    '17.9.18 3:45 PM (112.171.xxx.199)

    자식 잘되라고 하는거죠
    고생할까봐
    내자식보다 못한 사람 맞이하기 싫으니까요
    부모 없는 사람이 젤 불쌍해요.
    그래도 츤데레로 표현하는 부모님이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889 이종석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2 .. 2017/10/01 3,445
733888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하면서 CLA 먹어 보신분들..효과가 있던가.. 2 &&.. 2017/10/01 2,259
733887 엄마표로 할수있는 구몬수학같은게 뭐가 있을까요? 8 엄마표 2017/10/01 1,947
733886 여성 호르몬제를 바꿔도 되나요? 1 갱년기 통증.. 2017/10/01 3,355
733885 낼 팔자필러 예약해 뒀는데. . 한숨나요 2 2017/10/01 3,295
733884 서운한 감정이 막 올라와요 19 날씨별루다 2017/10/01 6,596
733883 오사카 숙소 고민입니다 13 ... 2017/10/01 3,643
733882 그분의 대선모드 하루 천명씩 만나고 다니면? 30 혼자대선모드.. 2017/10/01 3,260
733881 40세 셋째 임신6주...집안일 좀 햇는데 배가 아파요 유.. 7 ㅇㅇ 2017/10/01 4,562
733880 초4 딸아이와 아이캔스피크 보고왔네요~ 2 릴리~~ 2017/10/01 2,095
733879 퇴사 직전이 되니 관계가 보이네요 9 거리에서 2017/10/01 7,925
733878 단재 신채호 묘역 찾은 이낙연... 역대 총리 중 처음 7 고딩맘 2017/10/01 2,083
733877 저같은 분 계세요? 4 명절 2017/10/01 1,593
733876 남편의 옛날 휴대폰을 우연히 봤어요. 8 불면증 2017/10/01 6,629
733875 아니 도대체 사위 손자 12 아 c c .. 2017/10/01 4,026
733874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맞춤법 58 ... 2017/10/01 7,350
733873 전화와 문자만 되는 휴대폰 어디서 구하나요? 6 초6엄마 2017/10/01 2,063
733872 어제 초6 아들하고 쇼핑한 후기 ^^; 11 재미 없는 .. 2017/10/01 4,509
733871 출산이 무서워요 10 ㅇㅇ 2017/10/01 2,189
733870 타이레놀먹고 와인마시면 안되나요 3 골치 2017/10/01 5,011
733869 진짜 화가 나요. 그알 보고 있는데.... 2 2017/10/01 1,267
733868 시누이에게 남편을 뭐라 지칭하나요? 8 ... 2017/10/01 2,377
733867 이번 명절 40%가 고향 안가는거 아시나요? 14 ... 2017/10/01 7,199
733866 드마리스 영업안하나요 3 헛걸음 2017/10/01 2,595
733865 갑자기급생각. 1 ㅡㅡㅡ 2017/10/01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