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중딩 딸 엄마 욕한 글 보니 남얘기 아니네요
어제 하도 저에게 툴툴걸려 저도 한방탕 다다다다 했거든요
방에 들어가 절 엄청 욕했을지 몰르겠네요
아이를 위한다고 잘난척한 건 아닌지, 훈육이랍시고 잔소리만 한건 아닌지..
정말 엄마 노릇 어려워요
전 제대로 양육을 못받아서 특히 힘들어요
거의 혼자 자란거나 마찬가지...
차라니 우리 엄마는 이런거 안 겪었으니 힘든거 몰랐겠다 싶네요
그리고는 난 너 키울때 사춘기 이런거 몰랐다 하시네요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오시고 저에게 아무관심 없이 지내셔놓고....
전 전업이고 외동딸 키우다보니 아이에게 신경이 쏠려 그런지..
중학교 들어가니 하루하루 기빨리고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지난주 까지 아침마다 울면서 학교 안간다
체력은 약해서 매일 어디 아프다 저기 아프다
밥도 잘 안먹고 -그건 저도 입이 짧아 내력이려니 합니다]
초등때까지가 천국이었구나 싶네요
일주일에 4일은 인상쓰고 있고
학교 다녀오면 스맛폰만 붙들고 있고
제가 안보는게 낫다 싶어 아침에 나가 저녁에 들어오는 일을해야하나 싶은데
휴 ~~~
일기장 같은 곳에 제 하소연 올립니다
산 넘어 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