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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만 되면 연습하는 윗집 피아노 전공생

.. 조회수 : 5,271
작성일 : 2017-09-18 01:56:11
저희집 윗집에 피아노 전공하는 대학생이 삽니다.
이사온지 이년쯤 되었나봐요
얼굴도 예쁘고 싹싹한 애인데 꼭 열두시 넘어 심야에 연습을 하네요. 윗집 아주머니랑 차한잔 마시면서 열두시이전은 얼마든 괜찮다만 이후엔 아랫집에서 들리니 자제해달라 몇번 말씀드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꼭 열두시 넘어 두시 정도 사이에 연습을 합니다. 방음장치가 완벽하게 되어있어 괜찮다 생각하는것 같은데 워낙 조용한 심야시간이라 잘 들리고 심지어 베개에 누우면 진동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화음같은거 누르면 죽음이예요ㅠㅠ
조금전에도 인터폰 하려다가 (그동안 인터폰도 서너번 했어요)
너무 열받아 올라 가려다가 참고 그 엄마한테 문자 보내려다 지우고 글 올리네요
이웃간에 불편하게 될까봐 많이 참았는데
어째야할까요..
엄마나 애나 예의나 매너라고는 없는것 같아요
만나면 싹싹하고 친절해서 전혀 그렇지 않은듯 싶었는데 어쩜 이리 나몰라라 하고 지속적인 소음을 유발할까요
천정을 미친듯이 몇번 쳤더니 지금은 잠잠해졌어요
소위 명문대생이라는 애가 어쩜 저리 기본 매너도 안되었는지
음악전공은 해서 뭘하나 싶네요ㅠㅠ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요. 지혜좀 빌려 주세요
IP : 59.9.xxx.9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8 1:58 AM (221.139.xxx.166)

    문자 하세요. 문자를 해야지, 아랫집에서 들리는 줄 알아요. 아무 표현도 안하면 안들리는 줄 압니다.
    윗층 애엄마는 지금 잠들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문자를 해야 나중에라도 알지요.

  • 2. ㆍㆍ
    '17.9.18 1:59 AM (122.35.xxx.170)

    음대생이라면서 아파트에서 피아노치면 진동 다 전해지는 걸 모른대요?
    알면서도 치는 거라면 양심 불량이죠.

  • 3. 헐..
    '17.9.18 2:01 AM (58.140.xxx.121)

    새벽 12시에 피아노..
    이래서 한국에서 아파트 살기 무서워요.
    문자가 아니라 지금 자택방문받아도 할말 없을듯
    제정신인건지..

  • 4. 방음했으니
    '17.9.18 2:01 AM (175.198.xxx.115)

    안들린다 생각할 거예요. 알려주셔야죠. 다 들린다고.

  • 5. .......
    '17.9.18 2:03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 시간에 아파트에서 피아노라니 제 정신일까....

  • 6.
    '17.9.18 2:04 AM (59.9.xxx.99)

    제가 몇번이나 얘기를 했거든요
    세번 이상 한것 같고 심야에 인터폰도 세번 했어요. 마지막 인터폰은 세시 다되어서요.
    그리고 엘베에서 부딪혔는데도 모르는척 다른얘기랑 인사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문자해서 계속 알려야할까요.
    정말 신경쇠약 걸릴 지경이예요
    아니면 케잌이라도 사들고 가서 부탁해얄까요..
    화가 너무너무 나는데 그렇게라도 해서 안한다면야ㅠㅠ

  • 7. 심하네요
    '17.9.18 2:09 AM (211.186.xxx.176)

    지능적이네요..모르는 척 상냥하게 인사한다니..
    그냥 대놓고 얘기하세요.잠을 못잔다고..
    저런 사람들과 좋은 관계 유지할 필요가 뭐 있나요?
    님도 예의바르게 나긋나긋 말씀하세요.
    어젯밤엔 정말 화가 났다..참을만큼 참았다고..표현은 정중하게..내용은 살벌하게

  • 8. ...
    '17.9.18 2:09 AM (174.110.xxx.6)

    댓글 다신거보니 원글님 천사시네요. 저같으면은 그 사람들 상종안하고 바로 경찰 부릅니다.

  • 9.
    '17.9.18 2:10 AM (175.223.xxx.169)

    음악 전공자들 전반적으로 좀 예민해요. 우퍼공격 하세요.
    인터폰 세번이나 했으면 솔직히 답 없어요.
    굽신거려봐야 더 우습게 알아요. 굽신굽신도 착한 사람에게나 먹히죠. 돈 좀 주면 피아노치는 연습실 구할수 있는데 꼭 무능하고 멍청한것들이 밤에 집에서 연습하겠다고 참...

  • 10.
    '17.9.18 2:11 AM (112.161.xxx.58)

    저같음 바로 우퍼공격 들어갔어요22222
    인터폰으로 세번이나 말했음 의사 전할만큼 전한거예요.

  • 11. ㅇㅇ
    '17.9.18 2:12 AM (61.75.xxx.79)

    12시 넘어서 피아노 치면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 12. 경찰에
    '17.9.18 2:14 AM (62.47.xxx.132)

    신고하세요. 밤 12시까지 친다는 것도 말도 안돼죠.

  • 13. 미쳤다
    '17.9.18 2:14 AM (180.70.xxx.114)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폰으로 보다 피씨 로그인 했네요.
    저도 피아노 전공자에요.

    피아노 전공하는 애들이 그 소음 모를리가 없어요. 정말 너무너무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집 윗집은 아무말 안하던가요? 생활소음 있는 낮에는 안들릴수도 있겠지만 밤에는 페달밟고 그러면 장난 아닐텐데... 밤에 연습하고 싶을때는 집근처 연습실 가거나 학교에서 했었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방음 장치 안한 아파트 거주 하는데 절대 낮에도 집에서는 연습안해요 ㅠ
    오죽하면 제가 단독주택 지어서 나가겠어요. 밤낮으로 연습해야니까요.
    아파트에서 악기소리요, 나에게나 좋지 남에게는 소음이고 위아래 몇층까지 다 들리는데 얼마나 고역입니까?

    그리고 디지털 피아노 사서 밤에도 새벽에도 헤드폰 끼고 연습하신다는 분들요.
    야심한 시각에는 페달, 타건 소음 장난 아녀요. 제발 다들 아셨으면 좋겠어요.
    디지털 피아노도 밤에는 안돼요!!!

    예고시절 아파트 살던 내 친구, 바로 윗집이 예고 한학년 선배네 집이어서 새벽에도 피아노 치는거 진짜 죽겠는데 선배라 항의도 못하고... 괴로워 하며 살던 친구네 생각나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경고 날리세요. 참지 않겠다고요.

  • 14. ㅗㅗ
    '17.9.18 2:15 AM (220.78.xxx.36)

    신고하세요
    소음공해로
    경찰 한번 와봐야 정신 차릴듯

  • 15. ㅇㅇ
    '17.9.18 3:52 AM (49.142.xxx.181)

    정말 신고하세요. 미친집구석이네... 밤 12시.. 어휴..

  • 16. 문자라니
    '17.9.18 4:23 AM (180.65.xxx.239)

    112 눌러요. 경찰을 불러야죠.
    저런 인간은 혼 좀 나야돼요.

  • 17. .....
    '17.9.18 4:27 AM (58.38.xxx.188)

    말을 했는데도 계속 친다니 인간이 아니네요.
    말이 안통하잖아요.
    저딴게 무슨 음악을 한다고..
    저도 전공자인데 저런 것들 인간 이하로 봅니다.

  • 18. 신고하세요
    '17.9.18 6:50 AM (123.111.xxx.250)

    남이 피해를 보든말든 본인들 욕구가 우선인 사람들은 그 욕구를 자제 시킬만한 자극을 줘야 멈춰요

  • 19. 마그돌라
    '17.9.18 7:06 AM (110.13.xxx.141)

    우리나라도 소음유발하면 벌금제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동주택에서 생활소음이라며 참으라 강요아닌 강요...싫어요.

  • 20. 뜨악
    '17.9.18 7:07 AM (1.225.xxx.197)

    정말 경악스럽네요.저 아는 친구는 딸내미가 입시생이고 그집은 방음시설도 안되어있는 아파트에서 밤낮으로 연습하는데 오히려 주위사람들이 공짜로 음악감상 한다며 고마워해야한다는 얘기를 자랑스럽게 해서 정말 다시보게되었어요.신고에 경찰출동이 답인듯합니다.

  • 21. ㅇㅇ
    '17.9.18 7:32 AM (121.168.xxx.41)

    경찰 한번 와봐야 정신 차릴듯...222

  • 22. 왜굽신거리시는지
    '17.9.18 8:0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상또라이네요
    그렇게연습이절실하면 연습실차리라고하세요
    미친듯

  • 23.
    '17.9.18 8:28 AM (175.117.xxx.158)

    미친년이네요ᆢ12시넘어 피아노라니ᆢ주변서 항의해서 내쫒을 집인데ᆢᆢ전공이라 그정도 연습량이면 다른곳에서 해야죠ᆢ

  • 24.
    '17.9.18 8:41 AM (59.9.xxx.99)

    방음시설을 완벽하게 해놨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심야시간 이외에는 사실 잘 안들립니다. 차라리 조금 소리가 나더라도 다른사람 활동 시간에 연습하면 그러려니 할텐데 꼭 한시 두ᆢᆢ하루종일 뭐하다 그시간에 연습인지..
    자려고 누우면 미세하게 들리는데 그소리가 진동까지 겹쳐서 아주 짜증입니다. 음악전공자으기본도 안되어 있는거 맞아요. 오늘은 큰맘먹고 심야라도 올라가야겠어요

  • 25.
    '17.9.18 8:42 AM (59.9.xxx.99)

    폰으로 썼다니 오타작렬이네요ㅠㅠ

  • 26. 그학생은...
    '17.9.18 9:20 AM (110.70.xxx.93)

    내가 너희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 들려주마~!! 이럴지도. ㅎㅎ
    원글님~ 우퍼공격 실시!!!

  • 27. ...
    '17.9.18 9:50 AM (14.1.xxx.171) - 삭제된댓글

    윗집엄마 빙그레쌍년이네요.
    12시 넘어서 피아노를 쳐요???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 동네사람들 정말 양반이네요.

  • 28. ...
    '17.9.18 9:56 AM (222.232.xxx.179)

    올라가시지 마시고 경찰 신고를 하세요
    꼭요
    그래야 심각성을 알듯
    올라가면 서로 감정만 상하지

  • 29. 후리지아
    '17.9.18 10:46 AM (59.16.xxx.21)

    방전체 방음을 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나보네요
    낮엔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진동이 밤엔 고요함속에 적나라하게 느껴지죠
    윗집에 살짝 말씀하심이

    댓글들이 밤 12시 넘어서 쌩으로 피아노치는걸로 읽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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