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정리를 하니 연락이 오네요..

양양 조회수 : 7,770
작성일 : 2017-09-17 13:44:45
일하면서 만난 나이차 많은 남자 좋아했는데
노총각 노처녀였고 저도 나름 틈을 많이 줬는데..
눈치가 없는건가 생각하다 결론은 나 혼자 착각 했구나 생각하고
정리했죠.

프로젝트성 일로 만난거라 끝나고 일적인 얘기할일도 없고
얘기거리가 생겨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사적인 질문 안하고
일할때는 티격태격하며 사적인얘기도 하고 일얘기도 하면서 했었죠 톡도 많이 했었구여

표현을 못하는게 여자 많이 못만나봐서 그러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저 혼자 착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딱 끊어냈고...이제 겨우 생각도 안났는데..

갑자기 생각난다고 전화가 오네요.

좋아하는거라면 만나자고 하겠죠?? 그러나 그분은 자기네 동네 지나가면 맛있는거 사준다고 연락하라는데..
멀어서 갈일없다고 농담? 하고 끝냈어요.

할일이 없는 노처녀의 주말 오후 싱숭생숭 해지네요ㅠㅠ
IP : 211.202.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7 1:55 PM (121.66.xxx.229)

    절대 좋아하는 건 아니죠
    이 여자 저 여자 찔러보는 중인듯
    그러다 걸리면 좋은거고, 아님 마는거고,
    저런 남자들이 대부분
    너어무 싫어요

  • 2. ..
    '17.9.17 1:57 PM (115.140.xxx.133)

    눈치가 없는게 아니고 굉장히 예민한분 같은데요?

    좋아했던것도 알았던것 같고 연락없으니 떠보려고 연락한것같은데
    근데 원글님이 또 눈치가 없었을지도..
    남자는 충분히 어필했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도 몰랐던것 아닐까요?

    꼭 정리해야 마땅한 사람이 아니라면 다시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데요..

  • 3. binibini
    '17.9.17 1:59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님한테 관심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그냥 님이 자기한테 호감있는 듯 보이니 함 찔러보기. 님 그냥 관심 끄세요. 인연이라면 어떻게해서라도 만나게 되더라구요.

  • 4. 47528
    '17.9.17 2:06 PM (223.33.xxx.109)

    원글님도 노처녀신데 상대방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노총각시라고요? 음...

    근데 원글님이 직접적으로 관심있으니 만나보자, 표현 하셨었나요? 아니면 상대가 알아차리기를 기다리다가 포기하신건가요?

    제 생각에 상대가 .. 나이차이때문에 조심하신게 아닌가 싶어서요.

    저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확실히 거절 당했었다면 모를까....

  • 5. 나같으면
    '17.9.17 2:13 PM (211.195.xxx.35)

    진짜 스스럼없이 한번은 더 만나보겠어요.
    그때도 미지근하면 마지막 찬스줬던걸 거두는거죠

  • 6.
    '17.9.17 2:18 PM (223.33.xxx.106)

    영양가 없어요

  • 7. ...
    '17.9.17 2:22 PM (128.134.xxx.119)

    만나봐요. 쑥맥이어서 그런걸수도...

  • 8. 양양
    '17.9.17 2:23 PM (211.202.xxx.71)

    어릴때 먼저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경험이 있어서 먼저고백은 이제 못하겠어요 상처가 너무 커가지고..

    저 좋아하는게 느껴졌고 저도 틈을 많이 줬는데 결정적으로 만나보자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런 남자다움?을 원했는데 그냥 저 혼자 착각했다 생각이 들어서 접은 거죠.

  • 9.
    '17.9.17 2:25 PM (223.33.xxx.106)

    어떤 직업인지에 따라서도 좀 달라요. 뭐하시는분?

  • 10. ...
    '17.9.17 2:40 PM (42.61.xxx.205)

    현명하신거예요.

    남자는 단순해서 본인이 확실히 좋아하면 무슨 짓을 해서든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해요.
    애매모호하게 행동하는 건 '님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맞아요.
    더 좋은 분 만나세요~

  • 11. 마음 정리했으면 보지 마세요
    '17.9.17 2:43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마음 정리 전도 아니고 정리했는데 저라면 안봅니다

  • 12. Aa
    '17.9.17 2:49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하아 이래서 노총각 노처녀가 노총각 노처녀인겁니다. 그 남자 맘이야 알 수는 없죠. 근데 좋으면 밥 한번 먹어요 사준다고 했으니 맛있는거 사달라고.
    누가 고백하라고 해요? 그 남자분이 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수도 있는데.. 짝사랑 하는 분들은 상대방을 혼자 너무 이상화시키고 그래요.
    남자다움을 원하셨다고요?
    남자들은 거절당함에 대한 공포가 여자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반하지 않았다는 표현 좀 하지마요 여자도 나이들면 누구한테 막 반하고 그러지 않잖아요 나이드는게 다 그런거에요
    그냥 마음 비우고 밥 한끼 얻어먹어요. 뭐가 문제임?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난다는거..

  • 13. 딱 한번
    '17.9.17 3:16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마지막으로 해 볼만한거 있어요

    그 동네 진짜 가서 지나다 근처인데 커피한잔 하자 (아님 맛있는거 가준댔으니 식사한번 먹음)
    그 날 하루 분위기 좋게 즐겁게 희희낙낙 여지도 팍팍 줘가며 즐겁게 밝게!!!( 중요)
    그리고 집에와서 싸악~!!!!!! 차단 연락도 하지말고 연락와도 단답형. 기대도 말고 마음정리 제대로하고 인생에서 빠빠이할 마음의 준비를하고

    마지막으로 만나러 가세요.

    제 주변에 이렇게 결혼한 케이스가 있는데
    여자는 그냥 진심 거기 지나는 길이라 연락한번 해본건데 남자는 여자가 여기까지 나랑 얘기하러 커피마시러 왔구나 생각.
    여자는 당근 다시 연락할일 없고 남자는 기다리게 되너 애타게 되었다는....ㅎㅎㅎ
    집안좋고 남자도 근사하드는게 함정. 여자는 그냥 평범한정도 유쾌함은 많음. 시댁 지원 팍팍받고 터치 일절없이 애낳고 잘살아요

  • 14. 잊어요
    '17.9.17 5:58 PM (124.111.xxx.38)

    남자는 단순해서 본인이 확실히 좋아하면 무슨 짓을 해서든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해요.2222

  • 15. ...
    '17.9.17 6:02 PM (58.231.xxx.65)

    남자가 이성관계에서만 소극적일 수 있어요.한번 연락해보세요.닳고 닳은 사람보다 더 나을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392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사회문제로 대두된사건들 목록 .txt 7 ... 2018/02/08 706
777391 일본은 왜 우리나라한테 이래라저래라 해요? 10 4가지들 2018/02/08 1,518
777390 설연휴 시댁식구들 여행간대요!~!!해방되었는데 뭐할까요? 7 .. 2018/02/08 3,131
777389 정세현 전통일부장관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있데요. 12 .... 2018/02/08 1,320
777388 물가가 엄청나게 뛰어서 뭘해도 돈돈돈돈 하게 되네요 16 모든게 너무.. 2018/02/08 3,667
777387 "추운 겨울에도 회장님 오는 날엔 유니폼만 입고 서 있.. 4 샬랄라 2018/02/08 1,288
777386 엑소팬들 댓글들 보다가 웃겼던 것들... 13 뱃살겅쥬 2018/02/08 3,733
777385 평창으로 주말나들이 10 깽투맘 2018/02/08 1,012
777384 오 신기해라 서울이 평창보다 북에 있어요~~ 5 아마 2018/02/08 1,640
777383 자동차 구매시 캐시백..블로그에서 유선상담 받는거 뭐에요? 1 레지나 2018/02/08 442
777382 김명수대법원장님 술먹고 외롭다고ㅜㅜ 13 ㅅㄷ 2018/02/08 3,838
777381 인천대.... 충북대 18 ^^ 2018/02/08 5,507
777380 청소도우미 여사님 침대밑 침대서랍밑빼서 청소 해주시나요? 16 2018/02/08 5,808
777379 울 아들이 초등 졸업예정인데,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자도 될까 묻.. 13 어이없음. 2018/02/08 1,873
777378 키움증권 오랜만에 들어가보는데 2 00 2018/02/08 1,253
777377 수호랑 반다비 애니메이션 요것도 좋네요 8 ㅇㅇ 2018/02/08 792
777376 맏며느리 제사 29 제사 2018/02/08 7,049
777375 어느나라 언어인지 궁금해요 4 유툽 2018/02/08 1,090
777374 베스트 글들 멋지네요. 알바들 수고했어용~ 16 와아~ 2018/02/08 1,786
777373 녹차하루2잔이면 만성페질환40% 감소 1 녹차 2018/02/08 2,126
777372 지금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롱패딩 아직 파나요? 1 .... 2018/02/08 1,164
777371 수호랑하고 반다비요 2 ... 2018/02/08 925
777370 친정 육아 도움 조금 부럽네요. 8 oo 2018/02/08 2,245
777369 평창 올림픽 아이랑 가려면 5 .. 2018/02/08 815
777368 직장생활하다보니 왜 학벌이 중요한지 59 학벌 2018/02/08 2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