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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넓은 집에 이사와서 힘에 부쳐서 즐길 시간이 없어요

부쳐 조회수 : 5,823
작성일 : 2017-09-17 11:04:28

아이들이 덩치커진 고딩이되고

남편도 이제 좁은 집은 진절머리 난다고 하도 그래서

무리해서 빚내고 50평 아파트에 이사왔어요

뷰도 아주 좋고 방도 4 베이에...

다 좋아요


그런데 정말 방 하나 닦기에도 힘에 벅찬데

집이 커지니 여기저기 식구들이 제 물건도 더 영역 넓게 어지르고

각자 치운다고 치우고 알아서들 청소해주는데도

솔직히 막 쓰던 버릇들 어디 안가니

집 넓은 여기저기 다 치우고 돌아다녀야 하고..


도우미 쓸 형편 안되구요

짜증만 나네요


뭐 하나 가구를 놓아도 더 큰걸 놔야하고..


그냥 내 방 좁은거 하나에 안분 자족했는데 식구들마다 넓게 살겠다고 주접이다가

나만 고생바가지 쓰는 느낌..

80평 100평 이런 집이나 3층 단독 이런거에 사시는 분들은

도대체 집관리 어떻게 하시는건지 경이롭네요..


열받아서 일요일 새벽 6시에 다 깨워서 들들 볶아 마루 부엌 재활용 다 청소시켰네요



IP : 175.116.xxx.16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9.17 11:07 AM (119.70.xxx.204)

    대충살아야죠

  • 2.
    '17.9.17 11:09 AM (112.153.xxx.100)

    그정도면, 네 식구에 적당히 넓어..정리도 더 쉽지 않나요?

    너무 깔끔하신가요? ^^;; 어짜피 큰 방빼고는 5평 미만에 침대.책상.책장 가구 빼면 러그한장 깔릴 면적 나오지 않낭ᆢㄷ.ㅊ

  • 3. 혼자서
    '17.9.17 11:10 AM (14.1.xxx.138) - 삭제된댓글

    60평대 사는데, 그냥 생각날때, 먼지가 눈에 너무 띄일때만 청소해요.
    매일 쓰는 공간은 바로바로 청소하구요.
    루틴이 생기면 그냥 저냥 살아진답니다.

  • 4.
    '17.9.17 11:10 AM (112.153.xxx.100)

    아마 좀 있음 더 좋으실거예요.

  • 5. ..
    '17.9.17 11:12 AM (223.62.xxx.25)

    수납만 잘 되면 쓸고 닦기만 하면 될텐데 수납들을 안 하는가보네요.

  • 6. ㅇㅇ
    '17.9.17 11:14 AM (1.243.xxx.254)

    마지막에 답을 찾으셨네요 가족을 이용하세요
    저도 첨에는 청소를 반씩하고 쉬고 또 반하고 그랬어요
    종일 청소만 하는 그런기분이 들긴하죠
    요일별로 시간표를 짜서 해보세요
    월욜은 욕실 화욜 주방과냉장고수욜은 현관과베란다 요런식으로요
    넓고좋은집 이사 축하해요

  • 7. 64평으로 이사온지5개월
    '17.9.17 11:15 AM (61.98.xxx.17)

    이사올때 잔짐이며 옷 살림살이 정말 엄청나게
    버렸어요

    집크니 수납공간 많아서 거기다 다 넣고
    그전엔 자잘한가 사는거 좋아했는데 안사요
    가구도 좋은거 필요한거만.. 사고
    옷도 드레스룸 방마다 붙박이장 쓰던 장롱에다 다 옷걸이에 걸어버리니 따로 정리 안해도 되고 속옷 양말 홈웨어 정도만 서랍에..
    저 정말 청소 안하는 귀차니스트인데
    걸리적거리는거ㅡ없으니 집 청소 어렵지 않더라구요

    아 욕실도 3개중 2개는 창문이 넓게 있어서 환기 잘되니 그냥 솔이나 수세미로 한번 닦고 물 뿌리고 말리면 땡이네요.

  • 8. 64평으로 이사온지5개월
    '17.9.17 11:17 AM (61.98.xxx.17)

    참고로 저희는 남편 저 초3초1 딸둘입니다

  • 9. ..
    '17.9.17 11:18 AM (124.111.xxx.201)

    일주일에 한 번은 그렇게 온가족 동원해서 치워 버릇하면
    식구들도 슬슬 자기 어지른건 치우며 살아요.
    제자리에 넣는것에 역점 두시고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기도 이용하심 편해지실거에요

  • 10. ??
    '17.9.17 11:19 AM (110.70.xxx.129)

    공감이 안가요 .
    30평대 살다 40평대만 가도 붙박이에 딱딱 정리해놓고 밖에 나오는게 적어지니 바닥만 닦음되서 청소 편하던데..

  • 11. 65평으로이사온지5개월
    '17.9.17 11:20 AM (61.98.xxx.17)

    청소할때 깃털 먼지털이로 먼지 털고 (주1~2회) 청소기 돌리고(매일) 물걸레청소기로 주 3회정도만 닦아요 ㅋㅋㅋ

  • 12. ....
    '17.9.17 11:26 AM (182.209.xxx.167)

    55펑인데 매일 3분의 1씩만 청소해요

  • 13. 넓은집은
    '17.9.17 11:27 AM (39.119.xxx.165)

    도구를 잘 쓰셔야해요.
    어느정도 정리되면 쓸고닦는거 주2회로 줄이시고 부직포로 먼지만 쓱~미세요.
    물걸레질 설마 무릎굽혀하시진 않으시죠~??

    물건 제자리잡는게제일중요해요.

  • 14. 60평
    '17.9.17 11:28 AM (116.124.xxx.148)

    먼지는 그냥 정전기 밀대로 쓱 한번 밀고 디니고요 걸레질이 너무하기 싫었는데 물걸레 로봇 청소기 있다는걸 알고 직구 신청했어요.
    아직 받지는 못했는데 후기는 괜찮더라고요.
    기대 중입니다.
    그리고 자잘한 짐 되도록 버리고 바닥에 널어진 물건만 없어도 청소가 좀 수월해요.

  • 15. 건강
    '17.9.17 11:29 AM (211.226.xxx.108)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야했던 식구들이
    너무 안스러운건 저혼자만의 생각인가요
    휴일 편하게 늦잠 잘수있는데ㅠ.ㅠ
    조심스럽게 원글님의 갱년기증상의
    짜증도 섞여있는듯 하오니
    식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시고
    같이 치우고 청소를 하시고
    조금씩 가끔은 내려놓으세요
    평소에 진짜 깔끔하실듯 합니다

  • 16. ...
    '17.9.17 11:30 AM (125.133.xxx.68)

    일단 물건 바닥에 못 내려놓게하고 로봇 청소기 계속 돌리는거죠. 가끔 부직포청소기로 닦고
    다 처음에 적응하느라 그래요.. 일주일에 한번 다 같이 대청소하고. 빨래널고 같이 요리하고..

  • 17. 쥬쥬903
    '17.9.17 11:32 AM (219.250.xxx.13)

    금방 적응됩니다

  • 18. ㅇㅇㅇ
    '17.9.17 11:36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마지노선은 30평대예요
    친정이 45평인데 가끔 가서 청소하게 되면
    노동이 따로 없더라구요

  • 19. ..
    '17.9.17 11:37 AM (223.62.xxx.25)

    위에 물걸레청소기 직구제품 알려주세요,,

  • 20. 50평
    '17.9.17 11:38 AM (223.62.xxx.107)

    저는 오히려 수납공간이 많아 30평대보다 치우기 편해요
    너무 애쓰지 마시고 대충 하셔요^^^

  • 21. 공감가기도 해요
    '17.9.17 11:39 AM (112.155.xxx.101)

    33평 살다가 6평 넓혀왔는데요.
    보기엔 넓어서 시원하고 좋아요.
    주방이 넓어져서 일할때 참 편하긴 해요. 그런데
    이동거리가 넓고 남는 공간도 많아 청소거리가 많은 느낌이요.
    화장실도 넓어져서 손이 가도 더 가고 그러네요.

  • 22. 청소할게...
    '17.9.17 11:42 AM (39.118.xxx.211)

    47평밖에 안되서그런가 별로 청소할게없는데..
    집 좀 더 넓어졌다고 그공간을 가구,가재로 다 채우고 사나요?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오히려 청소할게 더 없어요..

  • 23. 물걸레 청소기
    '17.9.17 11:46 AM (116.124.xxx.148)

    브라바.
    저도 82에서 보고 사게 됐어요.

  • 24. 적응이 아직
    '17.9.17 11:52 AM (211.109.xxx.76)

    적응이 덜되서 그런걸까요? 집넓으니 수납공간 남다시피 많이 짜서 싹다 집어넣으세요. 자기믈건은 각자 자기방에 다 넣고 거실엔 물건 안나오게요. 그담에 바닥이 휑하면 정전기포와 물걸레포로 대충 밀고 다님 되죠.

  • 25. 가랑비
    '17.9.17 11:59 AM (223.62.xxx.16)

    그럴때 필요한게 로봇청소기입니다~ 50평형 이사오고나서 얼만전에 샀어요 각방은신경안쓰고 거실만 아무것도 못어지르게하고 로봇청소기 매일돌립니다 깨끗해요 각방이야 문닫으면 안보이니 내알바 아니구요 각방은 방주인이 알아서 치우라 하시고 거실하고 안방만 치우세요
    지금도 건조기랑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전 82중~ 돈쓰세요 몸안쓰는방법은 돈쓰는겁디다요~~

  • 26. 맞아요
    '17.9.17 12:20 PM (211.206.xxx.15)

    샤오미 로봇청소기나 물걸레롯봇청소기 해서 합 60정도면 청소고민에서 해방되요 바닥에 있는 것만 치우면요~~~

  • 27. ...
    '17.9.17 12:26 PM (198.200.xxx.176)

    대지 100평대 2층집 건평 65평 사는데
    힘들단 생각이 하나도 안드는데
    솔직히 4명 사는데 거실 주방이 넓게빠지고
    화장실 방이 작아서 그런지 이집도 좁다고
    더 넓은데로 이사가자고 합니다

  • 28. ....
    '17.9.17 1:11 PM (125.186.xxx.152)

    각자 방 안 치워줍니다.
    그래도 각자 방이 넓으니 거실로 끌고 나오는 것도 적어요.
    청소기는 로봇 쓰세요.
    특히나 걸레질은....평수를 체감하기 정말 좋죠.
    그래도 힘들거나 성에 안차면 식구들 당번 시키구요.

  • 29. ...
    '17.9.17 4:05 PM (183.101.xxx.64)

    수납공간을 충분하게 만들고 모든물건은 모두 제자리를 찾아줘야되요 청소가 힘든이유는 물건이 바닥에 나와있기때문이죠 암것도 없음 넓든좁든 하나도 힘들게없어요

    두번째는 비싸도 맘에쏙드는 청소도구에요 힘좋은 수입유선 청소기1 무선청소기1 물걸레청소기 청소용물티슈몇장 침구용청소기 이렇게 구비하고 청소하면 하나도 안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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