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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알바중인데 옆에 모텔이 있거든요.

세상은 요지경 조회수 : 8,968
작성일 : 2017-09-17 10:33:52

처음엔 몰랐는데 일하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모텔 들어가기 전 맥주랑 안주거리, 콘돔등을 사러 오는

손님들이 좀 있습니다. 젊은이들도 있고 불륜커플도 있고요.

그 중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오는 단골 커플이 있습니다.

딱 봐도 연상연하인....여자 분이 양주 미니어쳐 보면서 이거 우리집에 있는데

하시는 거 보면 부부는 아닌게 확실해 보이더군요.

서로 애들 얘기 할 때도 있고요.

항상 남자가 이것저것 골라놓으면 누님이 호기있게 현금을 내미십니다.

금액이 좀 커도 항상 현금으로 결제를 하시죠.


이틀 전엔 그 남자분이 또 오셨는데.......어랍쇼~!!

옆에 여자가 바뀌었네요.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로..

역시나 이번에도 남자가 이것저것 맥주랑 안줏거리를 고르더군요.

그.런.데 왠일로 계산을 남자가 하네요.

낯짝도 두껍지 몇 발짝만 걸음 다른 편의점 있는데

저 같음 여자를 바꿔 델고 왔음 거길 갔을 거 같은데...


생전 돈 한푼 안쓰던 짠돌이가 젊은 여자라고 지갑 여는 거

보니 표는 안냈지만 어찌나 우습던지요..ㅎㅎㅎ



IP : 211.207.xxx.1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7 10:41 AM (128.134.xxx.119)

    기혼남 불륜 50%..기혼녀 10%..남자는 업소녀가 많아서 높은것.
    직접 응답한 통계니 사실은 더 많을거라고 추측한다죠.
    그 사람들이 이남자 이여자 돌아가며 떡치는 요지경 세상.

  • 2. 그런거
    '17.9.17 10:42 AM (218.147.xxx.188)

    신경쓸사람이면 아예 그런데 드나들질 않았겠지요
    그사람은 원글님이 자기를 기억하고 있다는걸 모를꺼예요
    또 기억한다 한들 뭐... 뭐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일꺼예요

  • 3. 원글이
    '17.9.17 10:49 AM (211.207.xxx.113)

    그죠.....신경쓸 사람이면 애초에..

    오히려 불륜 아닌 젊은 커플들은 눈치보고 부끄러워해요.
    여자애들은 아예 안들어온다고 하고 콘돔사면 부끄러워 남자 뒤로 조용히 숨고요.
    저는 그래서 편하게 해주려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상품 건내줄때도 두손으로 공손하게 주거든요.

  • 4. ..
    '17.9.17 11:11 AM (211.176.xxx.46)

    그 누님이고 그 동생이고 각자 비혼일 수도 있는데 비혼자들끼리 모텔 이용 하면 안 됩니까?
    그리고 누가 결제를 하든 당사자들끼리 합의 사항.
    님이 손님들 혼인 상태 다 아심?

    또 어제 A와 성관계 하고 오늘 B와 성관계 하는 게 위법인가요?
    지금 A와 성관계 하고 한 시간 후에 B와 성관계 하는 게 위법인가요?

    손님 사생활에 대해 마음대로 재단하는 건 뭔가요?
    성관계는 자유의 영역이어요.

    쌍방 합의 안 된 경우 강간, 배우자 아닌 이성과 한 경우 간통이라 규정하는 거뿐. 나머지 경우는 왈가왈부 사안 아님.

    위법한 성관계만 아니면 됨.
    질에 음경 끼우는 일이 뭐가 그리 대단해서 이런 시선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요? 각자 알아서 할 일인데.

    애 운운 하는 것도 웃기는 것이...
    자식 잠깐 타인에게 맡기고 외출해서 모텔에서 성관계 좀 하면 어떤가요?
    자식 잠깐 타인에게 맡기고 외출해서 영화 볼 수 있는 거고 장 볼 수도 있는 거고 사우나 좀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냥 트집 잡고 싶은 것뿐 아닌가요?

    확실한 위법 증거를 가진 것도 아닌데 이러는 거 오바로 보구요.

    간통을 공격하는 것보다 이혼 폄하를 치는 게 더 나아요.
    기혼이라는 것이 시장 가격이 높아...억지로 결혼하는 경우 많고 억지로 혼인 유지 하는 경우 많고.

    이혼을 이사쯤 여기는 사회에서는 혼인도 할 사람만 하게 되죠.
    정조 의무 준수할 사람만 혼인하게 됨.
    간통 저지르는 사람들이 또 꾸역꾸역 혼인신고 하는 거 보면 웃기죠.
    기혼 시장 가격이 높아...기혼 고평가...
    기혼인 거 별 거 아니잖아요. 각자 부모님들 사는 거 보면 답 나오는데.

  • 5. ..
    '17.9.17 11:15 AM (211.176.xxx.46)

    ...부끄러워 남자 뒤에 숨는... 젊은 여자는 예쁜가봐요?
    당당하게 물건 고르고 결제하는 나이든 여자는 못마땅하고?
    근데 그 젊은 여자도 당당하게 물건 고르고 결제하면 못마땅해 하실 듯 한데.ㅋ
    성 차별 쩌는 듯.

  • 6. 원글이
    '17.9.17 11:21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

    211.176.xxx.46님...제가 어지간하면 님 말씀 맞다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손님들 혼인 상태 다 아냐? 하시는데 그렇게 말함 님은 더 모르시잖아요.

    왜 이리 흥분하신 어투로 쓰시는지.... 제가 잘못했다 사죄라도 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지만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 님이 그 상황 몇달을 겪은 저한테
    오버한다 흥분하시는 모습은 좀 그렇네요.

  • 7. 원글이
    '17.9.17 11:24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

    211.176.xxx.46님...제가 어지간하면 님 말씀 맞다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손님들 혼인 상태 다 아냐? 하시는데 그렇게 말함 님은 더 모르시잖아요.

    왜 이리 흥분하신 어투로 쓰시는지.... 제가 잘못했다 사죄라도 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지만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 님이 그 상황 몇달을 겪은 저한테
    오버한다 흥분하시는 모습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젊은 여자 예쁘다 한 적 없는데 이 상황에서
    젊은 여자가 당당하게 물건 고르고 결제하면 못마땅할꺼란 궁예 댓글도 한심하지만
    ㅋㅋ 붙이며 성차별 쩐다는 댓글은 도대체 왜 나오는건가요??????

  • 8. 원글님
    '17.9.17 11:25 AM (223.62.xxx.43)

    저 사람 원래 저래요.
    결혼 신고는 언제든 해제할 수 있다
    사랑은 착각이다
    결국 다 성감대를 마사지해 줄 이성이 필요한 거다 (컥 ㅋㅋㅋ)
    이혼 신고를 두려워하지 말라
    비혼이었다가 비혼으로 돌아가는 거다
    ...
    처음엔 개똥철학자인 줄 알았는데 오래 보다 보니 논리가 너무 없어서...
    그냥 사랑 혐오론자, 약간(...사실은 많이) 이상한 사람이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 9. 원글이
    '17.9.17 11:26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

    211.176.xxx.46님...제가 어지간하면 님 말씀 맞다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손님들 혼인 상태 다 아냐? 하시는데 그렇게 말함 님은 더 모르잖아요.

    왜 이리 흥분하신 어투로 쓰시는지.... 제가 잘못했다 사죄라도 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지만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 님이 그 상황 몇달을 겪은 저한테
    오버한다 흥분하시는 모습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젊은 여자 예쁘다 한 적 없는데 이 상황에서
    젊은 여자가 당당하게 물건 고르고 결제하면 못마땅할꺼란 궁예 댓글도 한심하지만
    ㅋㅋ 붙이며 성차별 쩐다는 댓글은 도대체 왜 나오는건가요??????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신 분 인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마저 드네요.

  • 10. 원글이
    '17.9.17 11:27 AM (211.207.xxx.113)

    211.176.xxx.46님...제가 어지간하면 님 말씀 맞다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손님들 혼인 상태 다 아냐? 하시는데 그렇게 말함 님은 더 모르잖아요.
    왜 이리 흥분하신 어투로 쓰시는지.... 제가 잘못했다 사죄라도 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지만
    그 사람 얼굴도 모르는 님이 그 상황 몇달을 겪은 저한테
    오버한다 흥분하시는 모습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젊은 여자 예쁘다 한 적 없는데 이 상황에서
    젊은 여자가 당당하게 물건 고르고 결제하면 못마땅할꺼란 궁예 댓글도 한심하지만
    ㅋㅋ 붙이며 성차별 쩐다는 댓글은 도대체 왜 나오는건가요??????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신 분인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마저 드네요.

  • 11. 원글이
    '17.9.17 11:32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

    223.62.xxx.43님.....왜 저렇게 흥분하나 했는데 원래 그런 분이군요.
    다른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젊은 여자 운운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전 딸내미한테도 나중 대학가면 남자친구랑 배낭여행 가라고
    얘기 할 정도로 트인 엄마라고 자부했던 사람인데
    무슨 젊은 여자가 콘돔을 결제하면 못마땅해할거라는 둥 궁예짓거리하곤..
    님글 읽고 나니 원래 논리가 없는 사람이군요.^^

  • 12. 원글이
    '17.9.17 11:33 AM (211.207.xxx.113)

    223.62.xxx.43님.....왜 저렇게 흥분하나 했는데 원래 그런 분이군요.
    다른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젊은 여자 운운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전 딸내미한테도 나중 대학가면 남자친구랑 배낭여행 가라고
    얘기 할 정도로 트인 엄마라고 자부했던 사람인데
    무슨 젊은 여자가 당당하게 결제하면 못마땅해할거라는 둥 궁예짓거리하곤..
    님글 읽고 나니 원래 논리가 없는 사람이군요.^^

  • 13. @@
    '17.9.17 11:33 AM (121.182.xxx.168)

    그 모텔이 그리 좋나.....좀 옮기겠구만....
    머리가 나쁜건지 얼굴이 두꺼운건지....아무튼 말종.

  • 14. ..
    '17.9.17 11:38 AM (118.36.xxx.221)

    원글님 여기 상간녀들 많은곳이에요..
    이런글 쓰면 득달같이 달려들겁니다.

  • 15. ....
    '17.9.17 1:20 PM (121.124.xxx.53)

    불륜을 한다는 자체가 이미 도덕성이 마비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죠.
    그런 부류들은 그러는게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 16. ㅇㅇ
    '17.9.17 1:22 PM (49.142.xxx.181)

    211 176님이 연하 남성을 사귀는것 같네요 ㅎㅎ
    그러니 저리 오바 하시면서 장문의 글을 쓰시는거죠.

  • 17. ㅇㅇ
    '17.9.17 1:36 PM (223.33.xxx.86)

    모텔 시설이 좋은가봐요
    전 예전에 20살 갓 되어서 편의점 알바하는데 콘돔 사러온 남자가 얼마나 부끄럽던지
    그 사람한테 되게 미안해요 되게 안전한 사람?인건데 ㅋㅋㅋㅋㅋ
    야한잡지 사러 온 아저씨도 너무 부끄러웠어요

  • 18. 흥분
    '17.9.17 2:27 PM (175.214.xxx.113)

    아니 이상한 커를 보면 좋은 생각 들지 않을 수 도 잇는거라 글 올린건데 저 위에 점 두개님은 뭘
    그리 흥분해서 글을 쓰나요?
    성관계가 위법적인것만 아니면 된다는데 딱 보니 원글이가 하루,이틀 본것도 아니니 불륜같다고
    한거잖아요
    바보 아닌 이상 그 사람들이 정상적인 관계라고 생각안드는데요

  • 19.
    '17.9.17 3:05 PM (211.114.xxx.59)

    참 미친것들 많아요

  • 20.
    '17.9.17 4:32 PM (121.171.xxx.92)

    식당 알바할때... 먹고 나서 모텔쪽으로 가는 손님들 상당히 많구요. 뭐 누가봐도 떳떳한 연인도 아니고 부부도 아닌사람들 많았구요...
    속옷 가게 알바할때... 와서 커플 속옷 가서 나가는 손님들 많아요. 근데 나갈때 쇼핑백 따로 넣어달래요.

  • 21. 인간이 아니고
    '17.9.17 10:48 PM (218.154.xxx.216)

    멍멍이 인가봐요 그러니까 부끄러움없이 그런 추잡한 짓거리하고 다니지요
    나는 개라고봐요 미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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