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몰랐는데 일하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모텔 들어가기 전 맥주랑 안주거리, 콘돔등을 사러 오는
손님들이 좀 있습니다. 젊은이들도 있고 불륜커플도 있고요.
그 중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오는 단골 커플이 있습니다.
딱 봐도 연상연하인....여자 분이 양주 미니어쳐 보면서 이거 우리집에 있는데
하시는 거 보면 부부는 아닌게 확실해 보이더군요.
서로 애들 얘기 할 때도 있고요.
항상 남자가 이것저것 골라놓으면 누님이 호기있게 현금을 내미십니다.
금액이 좀 커도 항상 현금으로 결제를 하시죠.
이틀 전엔 그 남자분이 또 오셨는데.......어랍쇼~!!
옆에 여자가 바뀌었네요.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로..
역시나 이번에도 남자가 이것저것 맥주랑 안줏거리를 고르더군요.
그.런.데 왠일로 계산을 남자가 하네요.
낯짝도 두껍지 몇 발짝만 걸음 다른 편의점 있는데
저 같음 여자를 바꿔 델고 왔음 거길 갔을 거 같은데...
생전 돈 한푼 안쓰던 짠돌이가 젊은 여자라고 지갑 여는 거
보니 표는 안냈지만 어찌나 우습던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