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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약하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으라는 82쿡 조언

... 조회수 : 6,403
작성일 : 2017-09-17 01:39:27
정말 대박인거 같아요
가는 조직이나 회사마다 은근히 무시당하고 업신여김 당했던거
다 제가 원인이었음을 알게 됐네요
기가 약하고 호감형 외모도 아니고 내세울것도 없으면서
괜히 친하게 지내보겠다고 말 많이 했던거..
것도 말주변도 없으면서 괜히 나름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그런 약한 모습 보인거요
절대 업무외의 말 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 라는 비장한 각오로 들어간
지금 회사에서는 아무도 절 무시안하고 오히려 약간 어려워하는 느낌까지 받네요. 이런 느낌은처음이거든요
82쿡에서 가장 도움되는 조언이었어요. 감사해요 정말.
근데 한가지 안타까운게 저의 전철을 밟는 동료가 있어서  안타깝네요
여왕벌하고 나름 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목소리나 말투만 봐도 여왕벌이 누가봐도 갑 행세하는데
자기가 을인거 파악못하고 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계속 여왕벌류 인간들에게 휘둘리는거 보면 보면 안쓰러워요
82쿡에서 읽은 그 글 출력해서 슬쩍 건내주고 싶어요
IP : 36.79.xxx.17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이스
    '17.9.17 1:42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그럼 보석같은 글을 놓치다니.. 하지만 원글님 글 읽고나니 요지를 알겠네요.
    그러면 점심시간이나 모여서 잡담할때도 고개만 끄덕이며 이야기만 들어주고 그러시나요?
    직장은 업무가 있어서 쉬운데, 취미 모임에서는 그러기가 힘든 것 같아요.
    특히 제가 뉴비일 때.

  • 2.
    '17.9.17 1:46 AM (46.149.xxx.58) - 삭제된댓글

    들어주기만 해요
    엔간해선 추임새도 잘 안넣어요.
    남 말 들어줄때 아~ 아~ 거리는 습관있었는데
    이것도 고치려고 노력했어요.

  • 3. 초이스
    '17.9.17 1:47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미치겠다ㅠㅠ저도 아~ 아~ 하는 습관 있어요. 고쳐야겠네요.
    네 추임새도 안 넣고 그냥 끄덕끄덕 하면서 듣기만 해야겠네요.
    지금 검색해서 글 읽었네요. 웃지 않고, 말 최대한 하지 않기.

  • 4. 꼭 그렇지도 않은게
    '17.9.17 1:47 AM (118.33.xxx.66)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평상시에 말수적고 발언 안 하고 하면 그냥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으로 보고
    함부로 하는 사람도 많은 거 같거든요... 외모의 문제인가요...

  • 5. ...
    '17.9.17 1:49 A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적어도 직장에서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가마니로 보이는 게 아쉬워서 나한테 의지하려는 있는 기 약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보다 나아요.

  • 6. 상황따라 다르죠
    '17.9.17 1:51 AM (178.190.xxx.147)

    님이 ㅏ쉬울게 없으면 그렇게 살아도 괜찮지만 이 경우 조직에서 겉돌 위험성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누구 하나 다가오는 사람도 없구요.

  • 7.
    '17.9.17 1:52 AM (118.33.xxx.66)

    말을 안 해서 더 포스, 신비감 있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조건이 받쳐주지 않는 경우는 오히려 기약해서 한 마리도 못하는 쩌리 같은 느낌을 주기도...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것 같아요. 적당히 말하고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 8. 그게
    '17.9.17 1:52 AM (35.202.xxx.19) - 삭제된댓글

    업무적으로 말할땐 똑소리 나고 조리있게 기쎈 느낌나게 말하는게 중요해요. 이것도 전 노력했어요
    평소에도 조용한데 업무적인 얘기조차도 버벅되거나 우물쭈물 말하면 그러면 당연히 얕잡히는 거구요.

  • 9.
    '17.9.17 1:57 AM (36.80.xxx.206) - 삭제된댓글

    끄덕끄덕 하는것도 별로 추천 안해요.
    그냥 '그래?' '그런것도 있나보지?' '그런일도 있나보지?' 하는 느낌의 눈빛정도가 적당해요.

  • 10. ...
    '17.9.17 1:59 A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맞아요. 기 약하고 사교적 능력이 별로라 센스 있게 적당히가 안 되는 사람들은 입 다물고 일만 잘하는 게 나아요. 당연히 그로 인해 얻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내 깜냥에서 우선순위를 택하라는 거죠.

  • 11. 82에서
    '17.9.17 2:01 AM (223.62.xxx.63)

    하는 말 맹신하지 마세요
    의존적인 사람은 금방 또 다른 '명언' 찾아다녀요

  • 12. wii
    '17.9.17 2:16 A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일을 잘 하면 어느 정도는 그냥 다 성격이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요.
    말이 없든. 말을 하든. 성격이구나.

    그런데 일을 못하면 저런 태도는 최악이죠.
    일도 못 하면서 적극적이지도 않네? 그런 태도는 너보다 일으 10배 쯤 잘하는 사람들이 취해야 할 태도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 13. ㄴㄴ
    '17.9.17 2:18 AM (14.45.xxx.70)

    약해보이면 얕잡아보고 무시하고, 또 무시당할까봐 먼저 남을 무시하고 경계하는 거네요
    인간세상이 동물의 왕국같네요 ...

  • 14. ;;;
    '17.9.17 2:23 AM (119.75.xxx.114)

    기가 약한 사람이 말이 없는거 아닌가요?

  • 15. 여기 추천합니다.
    '17.9.17 2:43 AM (42.147.xxx.246)

    https://www.youtube.com/watch?v=OakF-5Vfd0A

  • 16. ......
    '17.9.17 3:37 AM (122.47.xxx.186)

    근데 이거 아는사람 눈에는 다 보여요.왜 저러는지..그냥 원글님은 남들이 모를거라 느끼지만 안래요.그냥 원글님이 다른사람과 이야기 안해서 그냥 그자체로 편안한거지 남들이 어려워하거나 그런건 아니예요.직장생활할ㄸ 말안하고 그렇게만 있음 누가 좋아하겠나요? 그냥 원글님 맘편한거 그거 하난거죠

  • 17. 끼리끼리 놀아요
    '17.9.17 4:21 AM (14.42.xxx.141)

    입다물고 있는게 기쎈 사람들이 바라는거잖아요
    니 할일이나 하고 찌그러져 있어~ 라고

  • 18. wii
    '17.9.17 4:52 A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기센 사람은 아니고. 상사 입장인데,
    일하는 성격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능력인 곳이거든요
    그런데 별 시덥지 않은 말 같지도 않은 걸 의견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에너지 낭비 시키면 그게 더 싫어요.
    그냥 모르면 입 다물 정도 눈치나 판단 능력이라도 있으면 덜 귀찮죠.

    그리고 일 잘하는지 자신감 있는지 없는지는 금방 알잖아요. 그런 사람이 입 닫고 있다면 아. 사려깊구나 차분하고 자신감 있구나 느끼는 건 아니에요. 겁이 많구나 자신을 엄청 방어하고 있구나 딱 보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모른 척 할 뿐이죠.

  • 19. 제가
    '17.9.17 5:29 AM (121.191.xxx.158)

    순해보이는 인상인데 절대로 남에게 휘둘리지는 않아요.
    제 나름대로 판단력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사람이 중심이 잡혀있지 않고 말이 많거나 쓸데없는 군 행동이 많으면 크게 마이너스예요.
    자신이 판단하기에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하다 싶으면
    물론 자신감을 키우는 심리적 기저가 중요한거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쓸데없는 행동을 줄이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순해보이는 인상이어서 저를 괜히 찔러보는 사람들은
    제게서 중심이 잡힌 반응이 나오면 다시는 저를 찔러보는 짓을 하지 않더라구요.
    화를 낼 일도 아니고 겁을 먹을 것도 아니고 담담히 제 입장을 말하고
    중요한 건 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거예요.

  • 20. 기 약한
    '17.9.17 6:03 AM (110.70.xxx.110)

    원글님이 읽으셨다는 글 저도 읽고싶어요
    검색했는데 저는 못 찾겠네요.. ;;;

  • 21. ㅇㅇ
    '17.9.17 7:46 AM (175.209.xxx.110)

    입다물고 있는게 기쎈 사람들이 바라는거잖아요
    니 할일이나 하고 찌그러져 있어~ 라고 22222

    안 건드리니까 본인이야 먹힌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사실은 병풍취급 하는 거임 ..

  • 22. ..
    '17.9.17 8:33 AM (39.7.xxx.57)

    제가 님..
    쓸데 없는 군행동의 예를 들어주세요
    참고하고 싶군요

  • 23. ㅋㅋ
    '17.9.17 8:42 AM (220.78.xxx.52) - 삭제된댓글

    자기 일만 똑부러지게 하면 말 안해도 아무도 무시 안합니다
    일도 못하는게 말만 많으면 더 무시당하죠

  • 24. ᆞᆞᆞ
    '17.9.17 9:13 AM (211.109.xxx.158)

    성격장애자들에게는 길가의 돌 취급 당하는게 나아요
    그들의 무대에서 눈에 띄는 존재가 되는 순간
    인생 피곤해지는 것임

  • 25. ㅇㅇ
    '17.9.17 10:11 A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그게
    방어해야 될 때는 그렇게 하시고
    그냥 좋은 인간관계 안에서는 편하게 하고 싶은 말 하셔도 돼요

    저희 직장은 관계가 좋은데
    서로 어떤 얘기 하든 진심으로 들어주고 귀 기울여 주는 분위기여서
    그렇게 일부러 나를 어떻게 꾸미지 않아도
    공격당하거나 침해당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사 털어놓고 위로받기도 하고요

    이 자리가 어떠하냐를 판단해서
    그 둘을 구별하는 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과도하게 자기 방어하게 되거나
    과도하게 자기노출 하게 되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서로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이 되어 주면 참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 26. ㅇㅇ
    '17.9.17 10:13 AM (223.38.xxx.254)

    그게
    방어해야 될 때는 그렇게 하시고
    그냥 좋은 인간관계 안에서는 편하게 하고 싶은 말 하셔도 돼요

    저희 직장은 관계가 좋은데
    서로 어떤 얘기 하든 진심으로 들어주고 귀 기울여 주는 분위기여서
    그렇게 일부러 나를 어떻게 꾸미지 않아도
    공격당하거나 침해당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사 털어놓고 위로받기도 하고요

    이 자리가 어떠하냐를 판단해서
    그 둘을 구별하는 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부적절하게 자기 방어하게 되거나
    부적절하게 자기노출 하게 되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서로 서로에게 좋은 사람들이 되어 주면 참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 27. ㅇㅇ
    '17.9.17 5:35 PM (219.251.xxx.29)

    감사해요 좋은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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