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추석 애매한것들, 애정남이 정리합니다잉~

나라냥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1-09-08 13:59:50

 

안녕하십니까 Daum 네티즌 여러분! 개그콘서트 "애정남" 최효종입니다잉~


추석을 맞아 아고라에 추석 특집 애정남을 공개합니다잉~ 동영상은 없지만 음성지원 되는 거에요~ 그렇게 생각하고 읽는 거에요~




류근지: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질문하신 내용입니다. 그 중 노원구에 사시는 박영서씨 사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 한 전업주부입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역시 시댁에 들렀다가 친정에 가면 오빠와 동생들을 볼 수 없는데요.. 과연! 시댁에서 언제 출발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에 출발해야 시어머니 눈치를 안 볼 수 있는 건가요?


최효종: 자 애매합니다잉~ 추석 명절 우리 여성분들은.. 출발이 애매해요잉~! 자 결론 나갑니다잉~ 정해드립니다잉~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내고 아침 먹고 설거지가 끝나는 순간 출발입니다잉. 자~!!! 뭐 차 마시고 가고 그런거 없는 거에요잉~!!! 잘 생각하세요 시어머니들... 이게 지켜져야... 따님도 빨리 볼 수 있는 겁니다잉~ 손자 안고 안 보내주시는 거 없는 거에요잉~ 음식 싸주신다고 시간 끄는 거 없는 거에요잉~!!! 만약 안 지키시면 돌아오는 설에는 며느리 친정에 먼저 보내주시는 겁니다잉~!!!!


그리고 억울한 여성분들을 위해... 잘 들으세요~!!! 4년에 한번 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설, 추석 다 친정에 먼저 가는겁니다잉. 딱 정한거에요잉~


간꽁치: 자!!! 박영서씨 남편분 이제 차례지내고 아침 먹고 설거지 끝나면 처갓집 가는겁니다!! 만약 낮잠자고 출발한다고 하면!! 제가 가서 명절에 전 부치고 있을 때 하나씩 옆에서 집어 먹겠습니다!!!



류근지: 두번째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노쳐녀 김다영입니다. 이번 추석에...참 답답한 게 분명 친척들이 모여 결혼 언제 할거냐 물어볼텐데...너무 답답합니다...이럴 때 남자친구도 없는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최효종: 자 이런 거 애매합니다. 누군 결혼하기 싫어서 안 하나요?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잉. 추석 명절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질문 나갑니다. 이거 물어보면 친척관계도 끊기는 거에요~!


먼저 학생들에게..."공부 잘하니?" 이거 하면 안되는거에요~ 대답할 말이 없어요~ 진짜 잘해도 "잘해요!" 대답하기 뻘쭘해요잉~ "몇등하니" 이거 절대 안돼요.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다 큰 여자조카에게 "결혼 언제하니?" 없는 거에요~ 물어보지 마세요잉~ 그럼 바로 화내고 나가도 되는 겁니다~ "만나는 사람은 있어?" 이것도 안되요잉~


그리고 아주 어린 꼬마 조카들에게 "몇살~? 대답해봐 몇 살?" 이거 하지 마세요잉~ 조카 손가락 펴는 것도 엄청 힘들어해요잉~ 그리고...제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지마세요잉~ 이제 애들도 그런 거 식상해 합니다잉~

간꽁치: 자, 이렇게 정해졌으니까 김다영씨 친척분들!!! 절대!!! 절대!!! 결혼 언제 할거냐고 물어보지 마십시오!!! 만약 한번만 더 물어보면 결혼식 사진에서 물어본 분들만 빼고, 식권도 안 드리겠습니다.



류근지: 애정남의 결론, 맘에 드셨나요? 여러분이 살면서 애매했던 사연들 저희 애정남이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애정남, 추석 특집은 Daum 아고라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856...

IP : 61.36.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9.8 2:04 PM (14.53.xxx.132)

    음성지원 돼요.

  • 2. ..
    '11.9.8 2:07 PM (1.225.xxx.27)

    쎤~~~하네요., ㅋㅋㅋㅋ

  • 3. 근데..
    '11.9.8 2:16 PM (222.121.xxx.183)

    근데.. 노원구에 사시는 분..
    자긴 친정 가면서 오빠는 있으라고?? 그럼 올케는요??

  • 4.
    '11.9.8 2:18 PM (112.164.xxx.31)

    이거 우리남편보여줘야는데.. 아침먹고 치우면 성묘가고 갔다와서 점심먹고 치우고 갔으면 좋겠구만 꼭 드러누어요.. 그러다 시누오고.. 결국 저녁전에나 일어나 친정으로.. 그나마도 눈치주고 뭐라해야 미적미적..

  • 5. 꿀단지
    '11.9.8 2:19 PM (175.119.xxx.140)

    신기하네요...ㅋㅋ 최효종이 옆에 있는듯한~~~

    시어머니들... 이게 지켜져야... 따님도 빨리 볼 수 있는 겁니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zzzzzzz
    '11.9.8 2:32 PM (183.109.xxx.23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음성지원되요 ㅋㅋㅋ

  • 7. 안 그래도
    '11.9.8 4:06 PM (175.195.xxx.141)

    어제 남편이랑 이 내용 거의 고대로 이번 주 개콘에서 애정남이 정리해 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고라에 떴네요.
    그런데...그렇담, 본방에는 이 내용이 안 나오나봐요. 살짝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81 6세남아 원래 이렇게 축구에 홀릭하나요? 1 2011/09/14 1,756
13980 그리스의 디폴트가 거의 확정적인가요? 4 운덩어리 2011/09/14 2,119
13979 이 옷좀 봐주세요 18 지름신 강림.. 2011/09/14 3,859
13978 혹시 양재동쪽에 매직파마 싸고 잘하는 미용실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애엄마 2011/09/14 2,455
13977 점점지칩니다..ㅠㅠ 5 맏며느니 2011/09/14 2,429
13976 영화배우 정윤희 74 은행잎 2011/09/14 23,717
13975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2 심리치료? 2011/09/14 1,943
13974 친정가서 가스대 / 수저통 다 닦고 왔어요.. 10 엄마도 늙네.. 2011/09/14 3,152
13973 르쿠르제 티세트 예쁜 색상 알려 주세요.^^ 1 궁금 2011/09/14 2,001
13972 연예인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요? 2 ... 2011/09/14 2,466
13971 한나라당 나경원 4 .. 2011/09/14 1,938
13970 동탄에 커트 잘하는 곳 ^^ 2011/09/14 2,455
13969 추석날 겪은 사고 .... 2011/09/14 1,928
13968 다운 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활용법) 3 .. 2011/09/14 1,691
13967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23 속터져 2011/09/14 6,851
13966 아이폰 82어플 업데이트 하세요 5 아이폰 2011/09/14 1,970
13965 *피* 푸라이팬 어디가 싸죠? 단품으로살려면요 ,, 2011/09/14 1,430
13964 sm3 쓰시는분 계세요...???? ^^;;; 6 sm3 2011/09/14 2,562
13963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7 명절에 안만.. 2011/09/14 3,206
13962 추석지나면 일년은 훌쩍 가는 거 같아요. 1 2011/09/14 1,790
13961 자상한 아빠일수록 남성호르몬이 낮다네요. (기사) ㅁㅁ 2011/09/14 2,627
13960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6 삼종세트 2011/09/14 3,889
13959 추석밥상에 오른 ‘위키리크스’ 1 세우실 2011/09/14 1,820
13958 *** 7 다 잘될꺼야.. 2011/09/14 2,374
13957 광고문자 어찌해야하나요? 잠좀자자 2011/09/14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