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 기도 등에 관하여..기독교인들만 댓글부탁드려요.
오랫동안 교회다니며 신앙생활 해왔지만
부끄럽게도 믿지않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똑같이 죄짓고
아니 더 본이 되지못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믿음없는 마음가짐하고 교만욕심질투 등으로 행복하지 못하였고..
어느 계기로 주님께 다시 돌아와 조금씩 교제하며 조금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나마 기도하고 성경말씀 보는데
성경 보는 그 시간이 정말 평안하고..뭔지모르겠지만 소리내어 주욱 읽고 나면 기운이 생겨요.
그리고 기도를 하는데 그냥 매일 눈물이 나요. 이것이 어떤 의미에서 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름만 불러도 그냥 울음이 복받치고 그냥 어린 아이마냥(꼭 일곱살 우리 둘째 우는 모습 그것과 비슷하게) 그냥 엉엉 울고..찬양만 들어도 눈물이나요.
제가 믿음이 있어서 그런거같지않아요. 지금도 여전히 의심할때도 많거든요.
하지만 한가지 제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기도할수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건지..위로가 됩니다.
그 울음들이 왜 그렇게 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필요이상?으로 내감정에 취해서 우는것인가...혹 잘못된 믿음이 만들어지는것인가...모르겠어요.
성경읽고 설교말씀들 들으면서..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저의 성품변화를 바라시고 계시다는걸 알게됐어요.이전의 화내고 질투하고 사람들 두려워하는것이 제가 극복해나가야할 숙제라고...
어떻게 제가 변화될수있을까요.
1. ..
'17.9.16 4:50 PM (211.243.xxx.103)눈물도 은총이라고 하시던데요,
성경읽으시면서 기도하시면서 또 주님뜻에 따라 살아가면 되는데
성경에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구요.
자주 교회다니시면서 기도하고 하느님말씀 알아가시고 행하시면서 살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이끌어주시겠지요.2. ..
'17.9.16 5:12 PM (175.116.xxx.236)어떠한식으로든 주님과 교감하는시간에 반응하는건 좋은것같아요 화,분노든 눈물슬픔이든 기쁨이든요..
오히려 아무런 감흥이 없는게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챤입니다..3. 읽는동안
'17.9.16 5:22 PM (218.49.xxx.85)제 맘도 편안해지고 감사한 맘이 들었어요.
성령이 같이 하시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의 내 문제가 보이고 고쳐나가야겠다 마음 먹게되는 건 어떤 경우든 큰 은총아닐까요?4. 교회에
'17.9.16 5:23 PM (42.147.xxx.246)신앙심이 깊은 분이 계십니다.
그 분들과 상담 보다도 신앙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님이 궁금한 것도 물어 보고 그 분들이 경험하는 신앙생활도 들으면서
기도를 하면
잘 알 수 있어요.5. ...
'17.9.16 6:39 PM (183.98.xxx.95)은혜라 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적 있거든요
믿으려고 노력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많이 했지만
눈물은 없었어요
말씀 한가지 내 생활에 실천하려고 하다보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뭔지 확실히 알게 될겁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불같은 체험이나 방언이 꼭 성령체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6. 여러가지
'17.9.16 7:36 PM (122.37.xxx.188)좋은 일이네요.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싶고
말씀에 마음을 두면 평안하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은 내 의지로 하는게 아니에요.
성령님께서 글쓴님의 마음을 움직이시는거라
지금 그대로 그런 끌림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은혜를 많이 받으실거에요,지금처럼요
울음도 글쓴님 내면이 진리와 만나서
기뻐하고 평안하고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세상에서 겪은 일들을 치유받고
그러는 것 같아요,
원래 성령님이 모든 사람에게 님에게처럼
동행을 원하시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7. &^^&
'17.9.17 4:00 AM (121.131.xxx.33) - 삭제된댓글공감해요. 영성이 자란다는것은 예수님의 성품을 가지게 된다는 것 아닐까요.
지금 잘 하고 계시는데요..
https://resilience.modoo.at/ 에 연락하셔서 한번 의논해보세요.8. 빛의나라
'17.9.17 10:10 PM (211.35.xxx.78) - 삭제된댓글원글님 읽는데 성령님께서 한 사람의 안에 들어가 역사하시는 그 경과가 확연히 보여 너무 반갑고 기쁘고 맘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눈물의 은사라는 게 있다고 들었고 제가 받은 은사도 원글님과 같은 눈물의 은사라고 믿고 있어요.
내 경우엔, 믿음 초기에는 내 힘듬이나 내 사연 주님께 하소연하면서 많이 울었는데 주님을 따라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런 눈물 말고 내 감정이 북받혀 나는 눈물하고 다른, 성령님이 내 안에서 흘리시는 눈물을 주셨어요.
감사하는 마음이 벅차오를 때 마음이 아프다거나 하는 아무 전조증상도 없이 느닷없이 눈물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할 때 감정에 아무 느낌이 없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나오기도 하고요.
이번엔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로 향할 때 이상하게 그렇게 그곳에 사는 주님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하게 이끄셨는데 기도할 때 그렇게 통곡을 하며 애통하게 기도하게 만드셨어요.
원글님, 믿음은 주님이 주셔요. 원글님은 주님 꼭붙잡고 믿음도 키워주시라고 기도하고 주님 닮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고 늘 성경 읽으시고 늘 주님 말씀 생각하고 지키려 노력만 하시면 나머지는 주님이 다 해주십니다.
믿음안에서 일어나는 우리 인격의 변화는 급격한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을 주님한테서 떼어놓으려고 사탄쪽에서 내면에서 혹은 바깥에서 방해공작이 많이 들어 올 겁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련은 주님이 보시고 원글님의 성장에 적합해 허락하신 시험이니 주님 갑주 입으시고 주님 보혈 두르시고 주님 손 꼭 붙잡고 버텨 내시기 바랍니다.
곧 대환란의 때가 올 것이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겁니다. 구원 받으셨으니 우리 모두 지혜로운 신부로서 등불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신랑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주님 은혜안에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