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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배치된 자리 때문에 불편하신 분은 없나요?

ㅠㅠ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7-09-16 10:21:12


회사에서 제 책상이 배치된 위치가 너무 신경이 쓰이는데요,,,

출입구 가까이거나..특별히 문제가 있는 자리는 아닌데  

제가 좀 유별난 건가 싶어서요..ㅠㅠ

  

사무실 너비는 30평쯤 되는 공간이고요,,

제 뒷쪽에는 상사 자리와 cctv 를 등지고 있는 앉는 자리인데요,, 

ktx로 예를 든다면 순방향, 역방향 좌석이 있는데 제자리가 역방향 자리예요.

제가 강박증인건지.,.ㅠㅜ 자리에 앉아있어도 항상 뒤집어진 채로 있는 느낌이라.. 

항상 앉아있어도 뒤가 찝찝하고, 누가 쳐다보고 있는거 같네요... 

암트 뒤가 터진 느낌이라 너무 불편하고 불쾌해요. 에휴..
(실제로 평상시엔 상사가  뭐하나 모니터쪽을 감시?하고 있기도 해요ㅜㅜ)


제가 감각도 유달리 예민하고, 불안장애가 있어서 더 불편감을 느끼는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업무에도 집중이 안되니..자리배치를 바꿔달라고 두어번 말했거든요...

근데 그걸 회사측에선 특별대우라 생각한건지..제가 신뢰안가는 직원이라고 생각한건지 

일의 집중에 관련된거라 설명해도,, 제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더라구요,.ㅜㅜ

 

볼일이 있어서 오늘도 출근해있는데...

자리배치가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울 정도네요. 

뒷 어깨가 당기고... 기빨리는 기분이 들어서 이 자리에 앉아있기가 너무 힘이들어요ㅜㅜ

제가 유별난거 같기도 하고.. 왜 이런걸까요 진짜.

저같은 분 또 안 계세요?

IP : 121.150.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요구
    '17.9.16 10:30 AM (223.62.xxx.108)

    일일이 다 들어주면 회사 꼴이..
    님을 조직생활 부적합자라고 보겠죠.
    정 힘들면 사표 내야죠

  • 2. ㅇㅇㅇ
    '17.9.16 10:31 AM (121.150.xxx.108) - 삭제된댓글

    네..회사 방침이라 이해는 합니다.
    저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건 동감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어쩔수 없거든요ㅜㅜ

  • 3. ㅇㅇㅇ
    '17.9.16 10:32 AM (121.150.xxx.108)

    네..저하나 봐줄수도 없고 회사 방침이라고
    이해는 합니다만 답답하네요.
    저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은 맞는데
    벌써 나이도 30줄이고.. 지방이다보니 달리 갈곳이 없어서요 ㅜㅜ

  • 4. 빨리 승진하셔서
    '17.9.16 11:53 AM (1.215.xxx.163)

    괜찮은 자리로 이동하시는 날이 빨리 오시길 바랍니다

  • 5. ㅇㅇ
    '17.9.16 11:55 AM (121.150.xxx.108)

    아,, 지지 고맙습니다..ㅠㅠ

  • 6. 스크린
    '17.9.16 1:43 PM (223.62.xxx.91)

    스크린 옆에서 안보이게하는 필름 붙이세요.

    눈에 좋다고 하고 붙이셔요

  • 7. 거울활용
    '17.9.16 2:13 PM (112.169.xxx.252)

    작은 손거울을 신경쓰이는 부분에 붙여 보느건 어떨까요?

  • 8. ㅇㅇ
    '17.9.16 8:39 PM (175.223.xxx.41)

    갖은 묘책들 고맙습니다ㅋ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주시니
    위로가 되어요~
    스크린 필름은 저도 붙이고 싶은데 한소리들을꺼 같고
    엄두가 좀 안나요. 손거울은 좀 써볼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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