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백화점에서)코트샀는데 그냥 입을까요 환불할까요

코트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7-09-15 21:07:02
어제 이태리수입 브랜드 50프로 세일하는 알파카 코트109만원주고 샀는데 고민돼요. 지금있는 라마코트가 좀 낡긴했는데 아직은 쓸만한것같기도 하고...입을때마다 내년엔 하나 사야지 했는데 막상큰돈주고 사니 아까운생각이들어요.앞카라와 여밈만 다르지-근데 사실 이게 느낌이 팍 다르겠죠?- 흐르는 광택느낌이나 길이는 비슷. 하지만 새거는 일자라인이라 정말 딱 기본스타일 유행도 안탈 스타일이긴해요.하지만 남들은 새로샀는지 모를듯.
암튼 그냥 사오긴했는데 오늘 백화점 전단 훑어보다 그 브낸드를 사면100 만원에 5만원상품권을 주는 행사가 있었더라구요.
매장에 전화했더니 어제 저를 기억하는 매니져가 받더군요.
근데 죄송하단말도 없이 말끝마다 "~했는데 ""~~는데~ "
이러면서 "내일 오세요~"이러더라구요.
자기때문에 두번걸음 하게됐는데 죄송하단말도 없이 저렇게 존댓말도 아니고 반말비슷하게 무성의하게 답변하다니 기분이 상해서 확 환불해버릴까 싶은생각이 드네요.
여러분같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IP : 110.9.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5 9:14 PM (118.217.xxx.86)

    그런 기분이면 반품해요

  • 2. ㄴㄴ
    '17.9.15 9:35 PM (27.1.xxx.155)

    그 코트볼때마다 매니저 응대가 떠올라 기분이 나빠질거 같다면 환불하세요..
    그 매장 어딘지..
    요즘 백화점은 피팅용인데..백만원짜리 코트샀는데
    전화상으로도 친절해야지..안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 ㄴㄴ
    '17.9.15 9:37 PM (27.1.xxx.155)

    그리고 주말행사하는거 미리 알려주고 인프린팅하지..
    그렇게 사가게 안합니다..
    어차피 주말에 상품권하면 취소후 재결제하니까
    손님편의를위해 이렇게해줘요.
    저는 이주전에 옷 먼저받고 카드 오픈해놓고 오고
    결제는 오늘 됐어요.
    이거 기본이에요. 손님엿먹일거아니면요..

  • 4.
    '17.9.15 9:44 PM (116.127.xxx.144)

    입을때마다 응대가 생각나서 불쾌할듯요....

  • 5. 나나
    '17.9.15 9:49 PM (125.177.xxx.163)

    품번으로 인터넷에서 그 코트 찾아보세요
    그리고 내일가서 환불해버리세요
    좀 나쁘네요 그 직원
    알고그랬든 몰랐든
    두번걸음하게 해놓고 ㅡ ㅡ

  • 6. ㅈㅅㅂ
    '17.9.15 10:06 PM (220.122.xxx.123)

    그 직원은 알고있었을거잖아요.

    근데 100만원 넘는걸 사는데도

    그딴식이면 저는 기분 나빠서 환불합니다.

  • 7. 원글
    '17.9.15 10:08 PM (110.9.xxx.74)

    그렇죠? 제가 엄청기분나쁜게 맞죠?
    제가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50이넘었는데 그따위로 응대하다니 생각할수록 괘씸하단 생각이드네요.나나님말씀처럼 취소하고 다른곳에 알아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8. ㅈㅅㅂ
    '17.9.15 10:14 PM (220.122.xxx.123)

    가끔보면 비싼 옷매장 직원들 정말 싸가지없을때

    많아요.

    안사고 나오면 그다음부턴 눈빛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가격을 물었더니 정확하게 모르니

    80만원 쯤해요.
    이러고
    비싼 옷 매장에 매니저는 그나마 친절한데
    밑에 직원은 그 옷 안사면 무시모드
    많아요.

  • 9. 원글
    '17.9.15 10:23 PM (110.9.xxx.74)

    되려 ㅁㅅㅁㄹ 본매장 직원은 엄청 친절했어요. 코트 세벌입어보고 바지 가디건 스커트 온통 가격이랑 다 물어보고 설명듣고 그냥나왔는데도 넘 친절~거기가서 살까 생각도 드네요

  • 10. ...
    '17.9.15 10:31 PM (39.7.xxx.247)

    본사 운영 경험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죠런 매니저 입장에서 제일 한방 먹는 싫은 방법은
    (실제로 하자면 번거로울 수도 있으므로 참고와 재미로만 읽으세요! 모 갤러리아와 현백 정도면 실제로 가능하기도 하지만. ^^)
    매니저는 화나지만 상품은 마음에 든다... 할 경우, 환불하시고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에서 사시는 거에요.
    환불 하실거면 다른 말도 필요 없고 그냥 '당신이 맘에 안들어서'의 표정으로 눈 맞추고 쳐다보시면 됩니다.

    매니저들 간 매출과 자존심 경쟁, 싸움, 엄청나요.

    본사에서 매주 매출 시트는 당연히 기본이고(경쟁 브랜드는 물론이고 같은 플로어 매장들의 실매출/혹은 추정매출 포함)
    저런 인하/할인나 이벤트 기간에는 본사 영업과 브랜드 수입 운영 쪽에서 매일이나 일중 수시로도 매장간 매출과 상품 소진 확인 합니다.
    (매장 별 비교와 채근은 기본. 인기상품 싸움도 치열. 실제로 팔았는데도 안주겠다, 혹은 안팔았는데도 팔았다로 상품 달라 등등 완전 웃기고 유치한 상황도 많음.)

    그 매장에 없어도 사겠다고 하면 상품은 바로 이동시켜줍니다. Xx에서는 상품권 행사하긴 하던데 그냥 여기서 지금 샀으면 한다고 하면 상품이 가격이 있는데다 장사 잘하는 매니저라면 알아서 맞춰주는건 기본.

    재미로 올린 글이니 다큐로 반박 말아주세요 ㅡㅡ

  • 11. 원글
    '17.9.15 10:42 PM (110.9.xxx.74)

    아항~점셋님 땡큐요~그런방법이 있군요 ㅎ
    ㄹㄷ 본점이었는데 다른 지점을 알아봐야겠네요ㅋ

  • 12. ㅇㅇ
    '17.9.16 1:06 AM (123.213.xxx.130)

    롯데본점이었군요 역시..

    거기 전국매출1위라 물건제일많지만
    중국인들이랑 뜨내기손님많아그런지
    직원들 너무 불친절하고 개싸가지에요.

  • 13. ㄴ ㄴ
    '17.9.16 9:09 AM (27.1.xxx.155)

    시간되신다면 갤러리아에서 구매하세요.
    친절한 응대 받으실거에요.
    지금 갤러리아 g위크라 상품권행사도 하고
    자체 10프로 추가 5에5프로 더해줘요.

  • 14. 원글
    '17.9.16 3:14 PM (110.9.xxx.74)

    ㄴㄴ님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20 저녁 먹으면 저처럼 힘없고 몸쳐지는분들 계세요? 3 ㄴㄴㄴㄴ 2017/11/03 1,298
744619 한글로 발음 적어서 공부하는 영어 수업 14 .. 2017/11/03 2,851
744618 비타민d 궁금한거 질문좀 9 할께요ㆍ 2017/11/03 2,394
744617 잘 만든 영화..아이캔스피크 ... 2017/11/03 629
744616 두부는 탄수화물 인가요? 단백질인가요? 9 2017/11/03 14,647
744615 눈썹그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져요. 4 ,,,, 2017/11/03 2,603
744614 아이들 키 고민이신분은 콜라주지 마세요 6 동그라미 2017/11/03 2,581
744613 영화 공범자들 오늘까지만 무료에요. 꿀잼. 꼭 보세요( 링크 ).. 꼭 보세요 2017/11/03 501
744612 유진남편이랑 이효리 남편 4 ㆍㆍ 2017/11/03 5,821
744611 김장하려는데 생새우 1 큰손 2017/11/03 1,353
744610 창원터널 폭발사고화물차 운전자가 76세였대요 13 고딩맘 2017/11/03 4,847
744609 오뚜기 냉동 피자 누가 맛있다 했어요? 30 ... 2017/11/03 7,864
744608 입안에 점막같은게 계속 씹히는데 구강질환 3 543212.. 2017/11/03 1,632
744607 중1딸 넘 힘드네요 5 사춘기 2017/11/03 1,995
744606 대학생이 되니까 엄마말은 귓등으로 듣네요... 14 신입생 2017/11/03 3,891
744605 오래전 썸남애기 썼던 사람인데요 12 he 2017/11/03 3,274
744604 딸이 사귀는 남자친구 어머님이 암선고를 받으셨다는데요. 4 걱정 2017/11/03 3,999
744603 부모님.없는 미혼은 죽으면 재산 누구에게가나요 10 2017/11/03 4,172
744602 중국이 우리 서해에 건설중인 원전들이 더 큰 재앙 17 뭐죠 2017/11/03 1,734
744601 한샘 가구 구매안한 저를 칭찬하고싶네요 28 Out 2017/11/03 6,994
744600 한지민 정우성이 소방의 날에 명예 소방관 된 이유 잘 아시죠 2 ... 2017/11/03 1,869
744599 중성화수술 여쭤요 14 진도개 2017/11/03 1,628
744598 동양인에게 나올수없는 외모라 17 ㅇㅇ 2017/11/03 22,395
744597 성남 이재명시장 형님돌아가셨다는 기사 7 ... 2017/11/03 5,149
744596 "가족여행 초대" 딸 친구 해외납치..경찰, .. 4 ..... 2017/11/03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