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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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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 진로 고민 이과생 어디로 ...

고3맘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1-09-08 13:01:00
아들이 고3이라 수시를 써야 하는데 전공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고민이네요. 남편이 공대출신이고 컴퓨터 공학을 했지만 처음부터 대기업에서 시작은 했어도 중간에 사업한다고 나와서 별로 빛을 못보고 지금 조그만 업체 나가고 있어요쭈욱 대기업 다니고 있는 친구들도 보면 만날 야근하고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전자공학 전공하고 삼성전자 들어 간 지인도 토요일까지 일하고 만날 야근하고울나라 공대중 어느과를 전공하고 어디에 취직해야 제대로 대접받고 그리 힘 안들이고일할수 있을까요?아이가 물리를 좋아해요 성격상 연구하는 일이 맞을것 같은데요3월 백분위가 탐구 포함 364 6월은 378 나왔어요9월 모평은 112 221나와서 3월 6월보단 많이 올랐구요.배치표 나온거 보니 지방대 한의예과도 걸리던데 지방대 한의예과도 괜찮나요?수시도 써야 하고 수능도 다가오니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ㅜ주변에 의예과 빼고 자연계열 쪽에 아니면 공대 전자공학이나 기계공학 컴퓨터공학쪽에 성공적인 직장이나 일을 하시고 계신다면참고좀 하게 알려주세요제가 보는 세상이 너무 좁아 아이에게 미안하네요ㅜ꼬옥 댓글 부탁드려요
IP : 218.148.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9.8 1:07 PM (175.117.xxx.94)

    지방대 한의예과 시세 없어요.
    일단 기존 한의사 수가 많고요
    지금 한의원 제대로 되지 않으니 비만이니, 비염이니, adhd 등등
    진료과목 넓히는 것 아닌가요?
    경희대 한의예과 컷도 예전 보다 많이 떨어져 있으니
    짐작이 되실겁니다.
    제가 보기엔 한의대 보다는
    차라리 공대가 더 비젼이 있어보이네요.

  • 2. ..
    '11.9.8 1:07 PM (121.139.xxx.226)

    저도 너무 궁금해요.
    저는 문과 출신이고 남편은 공대를 안나와서 모르고 제 아이도 이과 어차피 자연계열이나 공대를 써야하는데
    다들 본인 전공은 별로라하고 제가 물어보면 다들 본인 전공을 진로가 별로라고 해요.
    제가 외출을 해야해서 혹시 글 삭제할까봐 염치불구하고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 올리네요.
    꼭 삭제하지 마시고 좋은 답변 많길 바래요.

  • 3.
    '11.9.8 1:07 PM (222.117.xxx.34)

    일단 아들이 어디 가고 싶은 과는 없는건가요?
    일단 없다라는 전제하에...
    공대가 취직(대기업)은 잘되요..그리고 상대적으로 오래 일할수도 있는거 같고요..
    근데 원글님 적어주신대로 야근도 많고 주말에도 나가기도 하고 그렇죠...
    공대는요 어딜나와도 다 똑같아요..서울대 공대의 잘나가는 과를 나와도....

  • '11.9.8 1:15 PM (222.117.xxx.34)

    남편은 서울대 공대 석사하고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이구요..
    전 그냥 공대 좋다고 하는 학교 나와서 대기업 댕기는데요..
    저희는 그냥 둘다 그렇게 생각해요..둘다 공대나왔으니 그냥 편하게 좋은직장 취직하고 산다..

    컴공보다는 전자공학이 낫구요....
    기계공학도 괜찮을거 같네요..(자동차쪽이나 제어쪽)

  • 원글
    '11.9.8 1:20 PM (218.148.xxx.215)

    아이는 연대 천문우주학을 가고 싶어하는데 성적도 간당간당 하네요ㅜ
    그외에 컴공 기공 전자전기 다 좋아 해요 물리를 좋아하고 화학은 싫어해서 화확
    관련은 안맞고요

  • 4. 아유,,,공부잘하네요
    '11.9.8 1:08 PM (112.169.xxx.27)

    전 한의예과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전망이나 수입이 극과 극이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공부하는건 문과쪽 성향도 많이 필요해요,한문 정말 장난 아니지요 ㅠ
    본인 적성이 맞는다면 사실 일하기 힘들어도 공대나,,본인적성 찾아가야 할겁니다,
    이과는 문과와 달라서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거잖아요,
    아이 의사 많이 존중해주세요

  • 5. 황금가지
    '11.9.8 1:22 PM (180.68.xxx.185)

    취직해서 제대로 대접 받고 힘 안 들이고 일 할 수있는 곳이.. 있을까요?

    제대로 대접 받으려면 자기 분야에서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할꺼구요,

    성격상 연구하는 일이 맞을것 같더라도 연구성과 때문에 힘 안 들이고 일하기는 어려울것 같구요,,

    아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 할수 있는게 무엇인지 찿아보세요.
    이세상에 힘 안들이고 제대로 대접받는 직업은 별로 없는 듯 해요.

  • 6. 사랑으로
    '11.9.8 1:30 PM (218.148.xxx.215)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날마다 일에 파묻혀 사는 남편이 측은하고 내 아이는 적어도 취미 생활 할정도의 여유가 있는 직업을 택했으면 좋겠어요 이공계 중에도 찿아보면 있을것 같은데요

  • 7. 라맨
    '11.9.8 1:36 PM (125.140.xxx.49)

    원글과는 상관 없는 댓글이지만
    살아가면서 나이 먹어 보니까 낳아 준 것도 미안할때가 많아요.
    인생 자체가 피곤하니...

    님!
    첫째는 아이가 하고 싶은 걸 하도록 해 주는 게 맞다고 보구요
    둘째는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하면 공대나 수학과가 앞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울아이 학교는 수학과가 3,4년이내에 급속 인기학과가 되어 의대 다음 컷으로 들어가던데요.
    공대도 젊을때 고생 좀 하더라도 고생 한만큼 보수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취업이 되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 면 안될까 생각합니다만...
    가서 아주 적응을 잘 하고 견뎌내면 직위도 보장되고 연봉도 놀랍던데요.

  • 8. ㅡ.ㅡ
    '11.9.8 1:36 PM (118.33.xxx.156)

    연대 가고 싶어하는 수준이면 공대 나와서 취업 잘 됩니다. 근데 쉽게 하는 일 없어요. 본인이 노력한 만큼 목표해야 취업이 수월해져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거 하도록 하세요. 저 이과 출신이고 주변에 공대 선배들 많은데 다들 좋은 대우 받으며 취직했습니다. 대기업도 다수고요. 다만 어딜가나 힘듭니다. 쉽게 일한만큼 돈 주는 곳 없어요.

  • 9. 음...
    '11.9.8 2:31 PM (59.15.xxx.162)

    제 아이라면 학부에서 물리/수학 전공하게 하고(물리과가 수학과보다 커트라인이 좀 낮을 것 같아서 대학 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도 같고..) , 경영이나 경제 석사 하게하고 금융쪽으로 가게하거나,
    그냥 쭉 공부해서 경영/경제 박사까지 하게 하거나..할 것 같은데요..

  • 10.
    '11.9.8 3:09 PM (61.251.xxx.142)

    일단 한의예과는 제하세요
    '돈 못벌어도 평생 공부하면서 환자 보는 일 하겠다' 생각하고 들어가도 힘들고 돈 많이 드는 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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