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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결혼 50주년인데 챙겨야 할까요?

궁금해서요. 조회수 : 6,679
작성일 : 2017-09-15 17:40:22
올해 친정아버지 78세 엄마 74세시고
경기도에서 5억정도 아파트살고 계세요.
예금 3억정도 있으시고 지방에 땅 4억정도 갖고계세요.
고정수입 현재는 연금 50외엔 없으세요.

저는 40대중반 전문직남편에 저도 억대연봉이지만 그건 모릅십니다. (저는 자영업)

올봄에 친정거실과 부엌 바닥 350만원정도 들여서 제가 마루 바꿔드렸어요.
매달 15만원 장기요양사 비용 내드리고 한달에 1~2회가서 식사사드립니다.(매달 식사비 15~20만원)
설. 추석.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등 챙길때 50만원정도 용돈드리고요.
아프실때 200~300정도 병원비내드립니다. 이건 3~4년에 한번정도.
평균 매년에 700~1000은 친정에 씁니다.

그런데 저희부모님은 자꾸 제게 바라십니다.
다음달 50주년이니 용돈달라그러셔서 여행호텔 제가 내드린다했고요 (50만원)
가구나 가전등 목돈들어갈때마다 제가해주길 바라십니다.
차살때도 인생 마지막차를 사는거다.
아픈데가 많다. 병원좋은데가고싶다.


원래는 재산이 지금보다는 있었는데 아빠사업어려워지셔서 공징날리고...
오빠 유학시키고 집사주고 저도 결혼할때 혼수잘해주시고...
엄마도 살림못하시고 여러모로 지금은 어려워진거에요.
쓰던 눈높이가 있어서 아빠차도 k7하시고...
여튼 규모없이 쓰세요.
두분사이도 나빠서 곁에서 보기 힘들구요.
이젠 판단력도 너무 흐려지시고 어린아이같아지셨어요.
모....원래도 그닥 성숙한 인격은 아니셨지만요.
하지만 부모라 잘해드리고싶지만 두분얘기하는거 들으면 속터져요. ㅠㅠ
잊자....최소한의 도리만 하자싶다가도 보면 해주게되고 마음아프고...속상하고 마음이 복잡한 밤입니다.

그냥 궁금해요. 50주년 결혼기념일도 82분들 챙기며 사시나요?
IP : 223.62.xxx.4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왜
    '17.9.15 5:4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남들한테 물으시나요.

  • 2. 그걸 왜
    '17.9.15 5:4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남들한테 물으시나요.남한테 물어 보고 그동안 돈 쓰신거 아닐텐데요.

  • 3. ....
    '17.9.15 5:44 PM (211.246.xxx.30)

    하는자식에게 바라는거죠 전 부모님 결혼기념일 언제인지도 몰라요

  • 4. ᆞᆞᆞ
    '17.9.15 5:47 PM (183.98.xxx.18)

    부모님 결혼기념일은 안챙깁니다

  • 5. ...
    '17.9.15 5:47 PM (175.113.xxx.105)

    결혼50주년 그런건 진짜 윗분 말씀대로 왜 물어보고 하는건가요 ..솔직히 부모님 재산 일일이 공개할 필요도 없이 그냥 하고 싶으면 하고거죠..

  • 6. 잘될거야
    '17.9.15 5:47 PM (175.112.xxx.192)

    부모님도 가진 재산 많으신데 왜 님께 해달라시죠? 님 시집보내면서 혹 열쇠 세 개 해주신건가요?
    님이 해드리는 게 많네요 이미..그동안 많은 거 안 하셨음 기념일 챙겨드리는 재미도 있겠지만 평소 그리 잘하시는데 ㅇ굳이..

  • 7. 그나마
    '17.9.15 5:51 PM (211.253.xxx.18)

    원글님네는 재산도 있으시네요. 저희 시댁은 경기도 외곽에 집하나있는거 주택연금으로 받아 생활하시고 평소에도 저희가 드리는 생활비로 생활하시는데도 결혼50주년 금혼식 챙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작년부터
    그래서 여름에 제주도 여행 같이 갔어요. 물론 돈많이 썼습니다. 저나 남편이 엄청부자도 아니고 결혼할때 받은게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앞으론 엄살 많이 피우고 살려구요. 실제로 힘들기도 하고

  • 8. Aaa
    '17.9.15 5:55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

    평소 결혼기념일이면 몰라도
    금혼식은 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얼마 후가 결혼50주년이라 형제계 모아놨어요.
    엄마 아빠가 이번에 챙겨달라고 하신 건 아닌데 25년전 은혼식 때 엄마가 엄청 의미 부여하셔서 가족사진 찍고 이러던 게 기억 나서요.

    원글님은 유산도 좀 받으실 거 같은데 좀 넉넉히 챙기셔도 될 듯합니다. 전 앞으로 받을 건 없는데 자라면서 많은 혜택을 받아 갚는다고 생각해요.

  • 9. Aaa
    '17.9.15 5:57 PM (119.196.xxx.247)

    평소 결혼기념일이면 몰라도
    금혼식은 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도 얼마 후가 결혼50주년이라 형제계 모아놨어요.
    엄마 아빠가 이번에 챙겨달라고 하신 건 아닌데 25년전 은혼식 때 엄마가 엄청 의미 부여하셔서 가족사진 찍고 이러던 게 기억 나서요.
    이번엔 두 분이 알아서 친구분들이랑 여행 간다 하셔서 여행가실 때 드리려고 합니다.

    원글님은 유산도 좀 받으실 거 같은데 좀 넉넉히 챙기셔도 될 듯합니다. 전 앞으로 받을 건 없는데 자라면서 많은 혜택을 받아 갚는다고 생각해요.

  • 10. ..
    '17.9.15 6:00 PM (14.34.xxx.153)

    그런건 부모님 두분이서 서로가 챙겨야하는거 아닐까요. 왜 자식이 챙기죠

  • 11. 부모님 50 주년이면
    '17.9.15 6:01 PM (114.204.xxx.4)

    전 챙겨드릴래요
    저희 친정은 암것도 없어요 가난 ㅠㅠ
    원글님 친정댁은 부자시네요 나중에 유산도 크시겠어요

  • 12. 부엉이
    '17.9.15 6:05 PM (218.147.xxx.188)

    다른 결혼기념일은 안챙겨 드리지만 금혼식은 챙겨 드렸어요
    부모님이 50년을 함께 했다는건 제게도 축복이라 생각해서요
    전통방식으로 한복에 쪽두리..가마태워 드리고 싶었는데
    당신 결혼식때 드레스 못입어 보셨다고 해서...
    드레스에 면사포 쓰시고 자녀들 돈모아 커플링 해드리고 간단히? 해드렸어요
    당시 제딸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사물놀이 동아리에여서
    아이들의 사물놀이에 맟춰 신나게 춤추며 놀았어요^^
    대신 7순잔치는 안해 드리고 그냥 밥한끼 먹었어요

  • 13. 민들레꽃
    '17.9.15 6:08 PM (223.62.xxx.45)

    속도 상하고 답답해서요.
    50주년 특별하다면 특별하지만.....
    두분은 제가 안해드리면 아빠는 싸구려만 사세요.
    엄마는 좋은것만 고집하시구요.
    두분이 안맞아서...싸우시니까 ... 보고있기 답답하니고요.
    제가 사드리면 두분은 너무 좋아하시고 고민해결되고요.
    뭐 저도 사실 여유되니까 사드리고 마는데....
    이번에 밥사드리는데...한우사달라고 하셔서 사드렸죠.
    두분라면 절대 안가실집이었죠. 뭐 그런가부다 했는데 50주년이라 여행가니 경비보태달라는 얘기듣는데 짜증이 나네요.
    좋게생각하면 좋게생각할수도 있지만....
    해드려도 끝도없겠다싶어서요.
    50주년이면 해드려야 할까요.

    유산....^^ 제게돌아올건 없을거에요
    오빠가 공부에 수억썼는데 자릴못잡아서 다~~ 오빠다줄거에요. 아마....
    그리고 상당부분 쓰고 돌아가실거에요.

  • 14.
    '17.9.15 6:11 PM (112.153.xxx.100)

    금혼식은 챙겨드림 좋죠.

    그런데..연금50 만원에 예금이자해도 생활비로는 역부족이네요. 예금으로 지방이나 변두리 작은 집으로 옮기시고, 지금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시는게, 서로 더 좋지 않을까요?

    형제없이 외동이신가요? ^^;;

  • 15. ㅇㅇ
    '17.9.15 6:12 PM (115.21.xxx.25)

    그집 사정 다른사람이 우찌 안다고 이런데다 물어요?
    전문직 남편에 억대연봉이면 친정에 돈좀 써도 되겠구만 뭘그리 아까워서 꼬박꼬박 셈해가며 쓰셨는지...
    매달 생활비를 드리는것도 아닌것같은데요ㅜ.ㅜ

    돈쓰며 그리 아까우면 챙기지마세요
    그런맘으로 무슨 부모님 금혼식까지 챙기겠어요

  • 16. ..
    '17.9.15 6: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은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아들 잘 되면, 온동네 자랑하고 다니고, 며느리한테 시부모 유세가 유세가 말도 못 하고요.

  • 17. ..
    '17.9.15 6: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은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 18.
    '17.9.15 6:18 PM (112.153.xxx.100)

    부모세대 평균 90세 시대에 다 형편이 비슷비슷하죠. 고민도 비슷하구요. 현재 원글댁에 여유가 있으시지만, 앞으로 20년 비슷하게 지출하셔야 하잖아요? 부모님도 마지막 가시는 병상에서 큰 돈 쓰시는것보담 지금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재밌고, 행복하게 사심 더 좋구요. 저 같음 금혼식 지나 솔직하게 얘기드릴것 같아요. 서운하시겠지만, 이해하실겁니다.

  • 19. ..
    '17.9.15 6:1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은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남동생이랑 상의해서 지금 살고 잇는 주택은 주택연금으로 해야해요.
    본인 입으로는 절대 대책 안 세워요. 지금 나이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까먹고 가는 거죠.
    부모들은 돈 까먹을 생각을 않고, 그때 그때 딸한테 손 내밀서 사는데, 근본적으로 대책이 필요하죠.
    병원비 목돈은 딸이, 여행 경비도 딸이, 먹고 싶은 거 비싼 것도 딸이..
    이런 행동은 매우 가난한 부모들이 성공한 딸을 두었을 때 하는 거죠.

  • 20. ..
    '17.9.15 6:20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은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남동생이랑 상의해서 지금 살고 잇는 주택은 주택연금으로 해야해요.
    본인 입으로는 절대 대책 안 세워요. 지금 나이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까먹고 가는 거죠.
    부모들은 돈 까먹을 생각을 않고, 그때 그때 딸한테 손 내밀서 사는데, 근본적으로 대책이 필요하죠.
    병원비 목돈은 딸이, 여행 경비도 딸이, 먹고 싶은 거 비싼 것도 딸이..
    이런 행동은 매우 가난한 부모들이 성공한 딸을 두었을 때 하는 거죠.
    나 이만큼 성공햇어, 나 이만큼 벌었어.. 하는 것도 좋지 않죠.
    딸 사는 만큼 아들 수준도 맞춰 주고 싶어할 수 잇으니까.

  • 21. ..
    '17.9.15 6:22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을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남동생이랑 상의해서 지금 살고 잇는 주택은 주택연금으로 해야해요.
    본인 입으로는 절대 대책 안 세워요. 지금 나이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까먹고 가는 거죠.
    부모들은 돈 까먹을 생각을 않고, 그때 그때 딸한테 손 내밀서 사는데, 근본적으로 대책이 필요하죠.
    병원비 목돈은 딸이, 여행 경비도 딸이, 먹고 싶은 거 비싼 것도 딸이..
    이런 행동은 매우 가난한 부모들이 성공한 딸을 두었을 때 하는 거죠.
    딸 사는 만큼 아들 수준도 맞춰 주고 싶어할 수 잇어요. 그래서, 더더욱 못 쓰기도.

  • 22. 그 돈 그나마
    '17.9.15 6:24 PM (42.147.xxx.246)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아들이 부모님 생일에 오는 거랍니다.
    부모가 돈을 쓰면 아들이 오겠어요?

    부모님께 현금 좀 쓰자고 해 보세요.

  • 23. ..
    '17.9.15 6:2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게요, 재산..다.. 아들 줄 거면, 아들 눈치 보여서.. 그 돈 못 써요.
    예금이든, 뭐든.
    딸 돈으로 버티면서 거지처럼 사는 거죠. 현금이나 부동산이 얼마가 됐든지간에요.
    집안에 돈 수억 땡겨 쓰고도 자리 못잡은 아들 있으면, 나머지 부모님 재산을 몰빵으로 해 드십니다.
    그 부모님은 그 자식 눈치보여서, 재산에 손 못 대요.
    장남..문화의 독화살을 부모님이 맞으신 거죠.

    남동생이랑 상의해서 지금 살고 잇는 주택은 주택연금으로 해야해요.
    부모님이든 아들이든, 본인 입으로는 절대 대책 안 세워요. 지금 나이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까먹는 거죠.
    부모들은 돈 까먹을 생각을 않고, 그때 그때 딸한테 손 내밀서 사는데, 근본적으로 대책이 필요하죠.
    병원비 목돈은 딸이, 여행 경비도 딸이, 먹고 싶은 거 비싼 것도 딸이..
    이런 행동은 매우 가난한 부모들이 성공한 딸을 두었을 때 하는 거죠.
    딸 사는 만큼 아들 수준도 맞춰 주고 싶어할 수 잇어요. 그래서, 더더욱 못 쓰기도.
    노후는 딸이, 재산은 아들이.. 부모들은.. 왜 이러는지.
    아무튼, 부모님 욕심에 휘말리지 말고, 딸은 부모님 가진 돈을 까먹을 노후계획을 세울 타이밍이네요.

  • 24. 참 예전분들은
    '17.9.15 6:40 PM (121.132.xxx.225)

    다들 딸 사위돈은 물같이 생각하시는듯

  • 25. Mm
    '17.9.15 6:57 PM (114.204.xxx.4)

    알겠어요 하고 대답하고
    오빠랑 반반 금액 내서 현금 드리세요
    난 또 외동이신가 했더니 오빠 있으시면 뭐든지
    함께 부담하세요.

  • 26. ...
    '17.9.15 7:53 PM (183.107.xxx.127)

    전 여유 있음 그냥 해드려요.
    제 마음이 그렇게 하는게 편해서요.
    새우철이면 새우, 꽃게철이면 꽃게, 전복이나 고기나...그냥 내가 먹다 맛있음 엄마 드시라고 보내드려요.
    병원비 당연 보태드리고요.
    제 친구들은 자기는 받아도 안하는 친구들도 있고, 아예 서로 안챙기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제가 잘 벌땐 해외여행도 시켜드렸어요.
    요즘은 형편이 안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은 해드려요.
    제가 자랄때 엄마가 풍족하지 않아도 최대한 해주신만큼 저도 할 수 있는 한도에서 해드려요.
    원글님도 이런 저런거 생각 마시고,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편하게 하세요.
    계산하기 시작하면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때 그때 마음이 가는대로...

  • 27. 머리아프네
    '17.9.15 8:31 PM (218.154.xxx.98)

    그래도 어떻게 해달라고 어린아이마냥 졸라요 좀 지나치다 생각해요
    우리도 결혼한지 43년되는데 우리아이들은 우리결혼 기념일 몰라요

  • 28. 민들레꽃
    '17.9.15 9:19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다해드리기 마음이 힘들어서 10월에는 추석이고 11월에는 엄마생신이라 호텔예약을 추석겸 선물겸 하겠다고 하니 바로 돈으로 달라고 하시네요.
    호텔비 얼마냐고 하셔서 50만원 가량한다고 하니 듣자마자 돈으로 달래요.
    여행은 1박2일로 가까운데 알아서 갈테니 돈으로 달라는데....왜 이리 씁쓸할까요.
    지난주에 몇번이나 엄마가 50주년이라 해외여행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예약해달라는거죠.
    제가 가만있으니 국내여행 갈거라고 하시며 경비도와달라고 하시고....

    제생각에 은행에서 돈꺼내쓰는게 너무 아까우신가봐요. 두분다 건강안좋으신데 제가 안도아드리면 아빠고집대로 있는데로 궁상떨다 은행에도 돈도최대한 안건드리고 쓰고 집도 그대로~~
    땅도 그대로 두고 다 오빠줄거같아요.
    오빠는 외국살고 아직 자리 못잡아서 절대로 돈못부쳐요.
    부모라 저러고 사는게 마음쓰이고 15년가량 저는 계속 사드리고...
    이젠 화가나고...해드려도 화가나고 안해드려도 마음무겁고...답안나오는 넋두리 82에 적어봅니다.

  • 29. 답답해요.
    '17.9.15 9:20 PM (223.62.xxx.99)

    다해드리기 마음이 힘들어서 10월에는 추석이고 11월에는 엄마생신이라 호텔예약을 추석겸 선물겸 하겠다고 하니 바로 돈으로 달라고 하시네요.
    호텔비 얼마냐고 하셔서 50만원 가량한다고 하니 듣자마자 돈으로 달래요.
    여행은 1박2일로 가까운데 알아서 갈테니 돈으로 달라는데....왜 이리 씁쓸할까요.
    지난주에 몇번이나 엄마가 50주년이라 해외여행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예약해달라는거죠.
    제가 가만있으니 국내여행 갈거라고 하시며 경비도와달라고 하시고....

    제생각에 은행에서 돈꺼내쓰는게 너무 아까우신가봐요. 두분다 건강안좋으신데 제가 안도아드리면 아빠고집대로 있는데로 궁상떨다 은행에도 돈도최대한 안건드리고 쓰고 집도 그대로~~
    땅도 그대로 두고 다 오빠줄거같아요.
    오빠는 외국살고 아직 자리 못잡아서 절대로 돈못부쳐요.
    부모라 저러고 사는게 마음쓰이고 15년가량 저는 계속 사드리고...
    이젠 화가나고...해드려도 화가나고 안해드려도 마음무겁고...답안나오는 넋두리 82에 적어봅니다.

  • 30. Bb67
    '17.9.15 11:01 PM (114.204.xxx.21)

    화 나실만 하네요...그냥 적당히 하세요~~

  • 31. ....
    '17.9.16 3:21 AM (118.45.xxx.120)

    부모들은 받는 자식 따로 있고, 주는 자식 따로 있습니다.
    한번 설정된 관계는 거의가 큰 변화없이 끝까지 갑니다.
    자식이 부모님이 애틋해서 해주는 것은 처음에는 감사해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 사고가 '니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이라고 형성됩니다.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입니다.

    그만 하셔도 됩니다.
    두분 재산을 잘 운영해서 쓰사라고 하시고
    독립하십시오.

    저도 30년 정도 옆에서 도와드리다가 제가 호구 된 것을 알고 그만 두었습니다.
    모질지만 이제는 편안하고 좋습니다. 큰 부담도 없습니다.

  • 32. 아...
    '17.9.16 11:22 AM (222.237.xxx.126)

    딸에게 받는 돈으로 살고 본인들의 재산은 아들에게 주시려는 계획이시군요....

    딱 하고 싶은 만큼만 하시고. 요구하시는대로 다 해드리지 마세요.

    어차피 고마워하지도 않으시겠네요 딱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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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579 김주혁씨 지금 어디 있을까요? 5 알고싶다 2017/11/03 2,575
744578 [심각] 다음주 트럼프방한때 테러났으면 하는 정부? 6 뭐죠 2017/11/03 980
744577 유산소운동, 뛰기나줄넘기 자전거 말고 다른운동법 없을까요 6 잘될꺼야! 2017/11/03 1,612
744576 초등 저학년, 도발이나 자극을 계속 걸어오면 2 원글이 2017/11/03 757
744575 죽는건 운명을 거슬릴수 없는걸까요..??? 2 ... 2017/11/03 2,262
744574 아니 30년간이나 안받은 세례를 왜?? 9 이젠쫌무섭... 2017/11/03 1,421
744573 하루 귤2개이상 먹으면 안좋은거 맞나요? 4 ㅅㅈ 2017/11/03 2,632
744572 페북이 우울증 유발 해요.. 13 .. 2017/11/03 4,654
744571 프로폴리스 치약 7 지나가다가 2017/11/03 2,368
744570 팔찌분실하고 울적해요 3 ... 2017/11/03 2,338
744569 바랜 면 세탁물 빨래, 과탄산수소 쓸 때요. 4 .. 2017/11/03 1,918
744568 내수 부양을 위한 문재인님의 좋은정책하나 희망 2017/11/03 403
744567 방금 발목 삐었는데~냉찜질해요? 뜨거운 찜질해야 하나요~? 6 발목 2017/11/03 1,394
744566 [정봉주의 전국구 시즌2] 19회 : MBC 이용마 기자입니다 고딩맘 2017/11/03 575
744565 결혼이 고민이네요. 21 개주인 2017/11/03 6,239
744564 한섬 아울렛에 겨울 니트 사보신분? 3 kei 2017/11/03 2,524
744563 혹 대만에도 교보문고처럼 온오프라인 함께 하는 서점이 있나요? 2 .. 2017/11/03 476
744562 괌pic 아쿠아슈즈 꼭 필요한가요? 막내가 크룩스 신고 간다고... 6 ... 2017/11/03 3,074
744561 유아 몇세부터 돈내고 버스, 지하철 타나요? 6 시골 2017/11/03 2,022
744560 영화 침묵 저는 별로네요 7 .. 2017/11/03 1,998
744559 저녁 메뉴 공유해주세요 32 ㅎㅇ 2017/11/03 3,839
744558 보험 어떻게 드나요..;; 5 ;; 2017/11/03 991
744557 스마트폰 유해차단앱 좀 알려주셔요 2 해야할듯 2017/11/03 578
744556 문통 소방의날 기념식 이모저모.jpg 8 @@ 2017/11/03 1,465
744555 강남 송파쪽 유방암검사 병원 추천 좀 부탁해요 7 ... 2017/11/03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