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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행사때만 갈꺼랬더니 남편 삐쳤어요.

남의편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7-09-15 09:53:22
결혼 4년찬데 시댁에 질렸어요.
시어머나 63세인데, 85세인 시작은할머니보다
더 고루해요. 자기 혼자 고루하면 됐지
저한테도 그걸 강요하시니...
자주보면 정들어야 하는데
볼때마다 스트레스ㅠㅠ
제사 4번 명절 2번 어버이날 생신날만 가겠다니
남편 완전 삐쳤어요.
한달에 2번은 꼭 시누이 가족과 다같이 모였거든요.
게다가 한번 가면 시댁에서 7-8시간은 족히 머물러야해서
너무 곤욕이라...
남편 삐쳐서 4살짜리 울아이가 아빠손 잡으니 뿌리쳤어요.
저한테 삐쳤는데 아이한테는 왜??
우리 애 어떡하죠.. 아빠사랑은 물건너 갔네요.
삐뚤게 자라는 건 아닐까요?
아이가 제일 걱정이네요.
IP : 49.170.xxx.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5 9:55 AM (116.127.xxx.144)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님 남편도 처가댁(처갓집이란 표현 정말 싫은....시가는 시댁이고..처가는 처갓댁이라니...)
    에 한달에 두번 데리고 가서
    처갓댁 일 시키세요 똑같이 해줘보세요

    웃기는 인간이네요

  • 2. ㅇㅇ
    '17.9.15 9:55 AM (123.142.xxx.188)

    잘 읽다가 뒷분에서 뜨악. 아빠 사랑은 물 건너갔어요..
    무한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 3.
    '17.9.15 9:57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희한하네...

    발 끊은것도 아니고 행사에 다 참석한다는데
    나머지는 남편 혼자 왜 못가요? 결혼전엔 어떻게 모였대요?

    그리고 고작 이런거 때문에 아이를 안 사랑할 아빠면
    어차피 아이 안 사랑할 사람입니다.

  • 4. 원글
    '17.9.15 9:58 AM (49.170.xxx.16)

    제가 친정은 없구요..
    저한테 삐진건데 아이한테까지 냉정하게
    굴 필욘 없잖아요.
    엄마아빠 사랑 뜸뿍 받고 자라게 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네요..

  • 5. 애랑 아빠랑 가면 되요
    '17.9.15 10:00 AM (128.134.xxx.58) - 삭제된댓글

    원가족에 대한 사랑이야 없어지는데 아니니 강고싶으면 가야죠.
    대신 아내는 남편의 본집에 대행해 예의껏 행사있을때 참가하는걸로.
    그리고 반대로 친정도 마찬가지.

  • 6. 원글
    '17.9.15 10:00 AM (49.170.xxx.16)

    남편은 혼자서도 잘가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7개월 아이와 저는
    집에두고 본가에서 어머님이랑 4개월 살았을 정도로
    효자라.. 와이프랑 아이 내세워서
    체면차리려고 그러는거죠.
    근데 그걸 못하겠다니 삐친거구요.

  • 7. 애랑 아빠랑 가면 되요
    '17.9.15 10:01 AM (128.134.xxx.58) - 삭제된댓글

    단어 자동완성기능때매 아무리 수정을 해도
    글이 이상해져요. 이거 어쩌나요?

  • 8. 에휴
    '17.9.15 10:01 AM (125.190.xxx.161)

    장인장모 사랑 못받는 남편분은 애처롭지 않으세요
    겨우 이번사건 하나로 아빠사랑 물건너 갔다니 참 발상이 유아틱하네요

  • 9. 원글
    '17.9.15 10:04 AM (49.170.xxx.16)

    아이랑 같이 보내려고도 했는데
    시댁에 오래된 과자 음식 음료등이 너무 많아
    아이가 돌아다니다 집어먹고 장염 걸린 적이
    2번이나 있어서요.
    제가 치운다고 치우니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눈꼴셔 하더라구요...

  • 10. ....
    '17.9.15 10:07 AM (59.29.xxx.42)

    이사건 하나로 아빠사랑 물건너 갔다니 그건 아닐거에요.
    근데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어머니랑 살았다니
    참..정상이 아니네요.

    하지만 님이 좀 참는다면 아이는 좀더 상처를 덜받는건 사실입니다.
    님이 속이 썩겠지만요.

    저도 결혼하자마자 주말마다 토일모여 점심저녁먹고 자기끼리 술먹고 자는 분위기에
    질려서 낮에 가면 저녁은 집에와서먹자고 했다가
    남편이 삐쳤죠,
    때로는 자기 자식도 냉랭하게..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고 아내한테 삐친거지
    애한테 삐친거 아닙니다. 애는 반은 남편 핏줄인거라서
    아내가 싫어도 보통은 자기 자식은 결국 사랑 줄겁니다. 아내가 이용만 안한다면.

  • 11. ...
    '17.9.15 10:11 A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이래서 마마보이나 잘못된 효자병은 평생 자기부모밑에서 우쭈쭈하면서 커야돼요
    왜 결혼해서 엄한사람 힘들게하는지...

  • 12. 4년
    '17.9.15 10:11 AM (211.36.xxx.163) - 삭제된댓글

    그랬다면 앞으로 4년 님 가족만 집중해보세요~
    시댁 안가고(행사때만 감) 해보세요.
    남편도 나중엔 적응이....
    첨엔 남편이 안절부절 시댁에선 협박과회유.
    전 10년 넘게 시어른 모신사람입니다.

  • 13. ..
    '17.9.15 10:12 AM (220.118.xxx.203)

    남편분 30대일듯한데 요즘도 저런 남자 있나요?
    여태껏 안한것도 아니잖아요.
    봐주지 마세요. 딸 손도 뿌리쳤다니 나쁘네요.

  • 14.
    '17.9.15 10:13 AM (175.192.xxx.3)

    저희 아빠 67세..며칠전에도 엄마 내세워 체면 차리려다가 엄마의 비협조로 4일 삐졌습니다.
    나이들어 엄마가 아프니깐 예전처럼 잘 못삐지고, 삐져도 금방 풀리긴 하는데
    자식 입장에서도 엄청 피곤한 일이에요.
    삐져도 자식은 자식이라 아내에게 하는만큼은 못해요. 그건 걱정마세요.
    저희집은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엄마가 시댁가서 3개월 지내셨대요. 저랑 동생 데리고요.
    그래도 윈글님 남편분은 본인이 직접 가서 지냈으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 15. 전에
    '17.9.15 10:18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글 올리셨던가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시댁에 남편이 살러갔다는 글 본적이 있어요.

  • 16. 징해
    '17.9.15 10:30 AM (210.183.xxx.219) - 삭제된댓글

    그 시어머니는 나이 들수록, 아들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두집 살림 하는 분위기....
    그러다가, 남편이 아내를 꼬십니다...두집 합치차고..
    레파토리가 빤하네요.
    1년에 시댁에 가는 행사날도 많구만요.

  • 17. 111111111111
    '17.9.15 10:38 AM (119.65.xxx.195)

    제 전남편도 저랑 싸우면 꼭 애한테 화풀이.
    곁에 다가가면 "저리가 이새끼야~" 욕지거리나 하고
    웃긴인간들이예요
    부모가 싸우면 애가 불안정하니까 더 다독여야지
    왜 신경질을 거기다 내는지...원
    뇌구조가 이상함.

  • 18. 모지란넘
    '17.9.15 10:42 AM (219.248.xxx.150)

    엄마랑 평생 꽁냥거리며 살지 뭐하러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았을까
    애 손 뿌리쳤다는 대목에서 욕 나오네요.

  • 19. 덜 된 인간
    '17.9.15 11:09 AM (221.138.xxx.62)

    자식한테 그러다 가정 내에서 왕따 당하고 싶은가 보네요.
    지 무덤을 지가 파는 꼴
    과유불급이
    님 남편에 해당되는 말

  • 20. ᆞᆞᆞ
    '17.9.15 12:45 PM (39.7.xxx.205)

    남편 삐쳐서 4살짜리 울아이가 아빠손 잡으니 뿌리쳤어요. 
    아빠사랑은 물건너 갔네요. 
    삐뚤게 자라는 건 아닐까요? 

    사고가 극단적이고 불안이 많으시네요
    인지가 많이 왜곡돼있어요

  • 21. ....
    '17.9.15 1:37 PM (121.124.xxx.53)

    와 요즘 젊은 남자도 아직 저런 사람이 있나요?
    기본에다가 제사 4번이면 그것도 꽤 가는건데요. 8번이나 가는구만..
    결혼한지 4년됏음 이젠 각자 생활열심히 하는거지 무슨 시가에 2주에 한번씩 가나요. 별..
    처가 없다고 아주 이제 부모는 지엄마만 있다고 생각하나보네요.
    그럼 아내와 아이에게 먼저 지극정성을 다하던가.
    그래야 남편봐서래도 갈생각이나 할텐데.
    7개월아기와 아내두고 4개월 살았다는걸 보니 기본 개념이 글러먹긴 했네요.
    삐지든 말든 혼자가라고 하고 내비두세요.
    지금도 실컷 가고 있구만 무슨 호강에 겨운 소리하고 있네요.

  • 22. 진짜
    '17.9.15 3:01 P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

    이런 답답한 며늘 들어 올까봐 겁나요
    난 이담에 며늘이 좀 건방져 보여도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답답하네요
    저 50대예요

  • 23. 진짜
    '17.9.15 3:03 P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

    만약에 우리집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난 애 데리ㅏ고 다른방으로 들어갔을거예요
    그리고 아이 다독이고 나서 남편하고 한바탕하고,,, 한번만 더 애한테 그러면 가만 안둔다고
    그러고 나서 바로 내 땟 변하지 않은거 통보하고 말거예요
    그리고 남편하고 사이가 나빠지던말던 애하고 재미있게 살아야지요
    남편은 지 좋아하는 지네집 가라 하고요
    이렇게 못하나요, 젊은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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