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집에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가요?

.. 조회수 : 4,478
작성일 : 2017-09-15 09:18:37
울 고딩딸이 항상 하는 말은
"배고파" 입니다.
저는 이 아이에게 오로지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런 존재인 거 같습니다.
IP : 175.223.xxx.1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9.15 9:20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학교 갔다오면 나왔어!
    학원 갔다오면 냉장고 뒤지기 ^^

  • 2. ..
    '17.9.15 9:20 AM (61.74.xxx.90)

    우리아들도 매일 그러는데..저는 그말이 좋던데요..누구한테도 그런말 잘안하잖아요..엄마니깐..
    그말에 벌떡일어나 반응하잖아요..엄마니깐..

  • 3. 그나마
    '17.9.15 9:21 AM (116.127.xxx.144)

    다행이네요
    엄마가 있다는게 싫을수도있거든요.

    이해하시죠?
    우리도 그렇잖아요. 혼자있고싶을때도 있는데....

  • 4. 지나가다
    '17.9.15 9:22 AM (121.134.xxx.92)

    정말 배가 고파서 하는 말일거에요.
    엄마는 좀 서운하실 수도 있겠네요.

  • 5. 애들이
    '17.9.15 9:22 AM (125.180.xxx.46)

    그렇죠
    고딩이면 한참 배고플나입니다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주고 우리엄마가 최고소리들으세요
    나이먹으니 우리엄마가 제가 어려서 정성껏맛있는음식 해주신생각나서 고맙고 그러네요

  • 6. ..
    '17.9.15 9:23 AM (175.223.xxx.35)

    우리 딸램은 다 컸는데도 엄마 어디 숨었어~~ 하고
    찾는 척 해줘요. ㅋㅋ

  • 7. ㅠㅠㅠ
    '17.9.15 9:24 AM (121.182.xxx.168)

    나도 울 아들 입에서 배고파 소리 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전 부럽네요..

  • 8. ...
    '17.9.15 9:28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다녀왔습니다~

    배고파...먹을거~~먹을거~~~ㅡ,.ㅡ

  • 9. 00
    '17.9.15 9:31 AM (112.133.xxx.252)

    오늘 메뉴뭐예요? 가 주로 하는 핵심어이고..

    심지어 집에오기전에 하는 문자나 카톡 대부분은 메뉴뭐냐고 묻거나 뭘 먹자고 제안하는 글.

  • 10. 그나마
    '17.9.15 9:34 AM (116.127.xxx.144)

    우리집 고1아드님께서는
    특별한 말씀이 없으십니다 ㅋㅋㅋㅋ

    그냥
    엄마아~.....하고 지방문 닫고 들어갈때가 많고...
    배고프다는 말 도 없음...

    그리고 출근했어야 할 엄마가 집에있으면
    화들짝 놀람.
    엄마 왜 출근 안하셨냐고...ㅋㅋ

  • 11. 어무이~
    '17.9.15 9:35 AM (211.199.xxx.141)

    저 왔어요~
    초등때부터 어무이,아부지라 불러서 처음 들을때는 이상하더니 이제는 적응됐어요.

  • 12. ........
    '17.9.15 9:38 AM (211.250.xxx.21)

    다녀왔습니다~~

    어서와~~
    배고프지? 씻고 먹을래?

    아들은 거의 이렇구요

    딸은

    다녀왔습니다~
    어서와~~~
    뭐먹을래?
    아니오 (다이어트한다고 안묵는...-- )

  • 13. 에휴
    '17.9.15 9:40 AM (125.190.xxx.161)

    인사 안가르친 원글님 탓이죠

  • 14. 그나마
    '17.9.15 9:43 AM (116.127.xxx.144)

    ㅋㅋ
    맞아요
    인사하라고 가르치세요

    엄마! 다녀왔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배고프다..라고 하세요.

    다 가르쳐야해요.
    내자식 못난건 사실 다 내탓이죠...인정하기 어려워 그렇지.

  • 15. ᆞᆞᆞ
    '17.9.15 9:44 AM (175.223.xxx.7)

    원글님은 아이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습니까?

  • 16. 초딩 고학년
    '17.9.15 9:44 AM (112.164.xxx.149)

    다녀왔습니다~
    오늘 뭐야?(먹을거 얘기)
    치킨 시켜줘...

  • 17. 아들은
    '17.9.15 9:47 AM (116.120.xxx.33)

    나 밥
    이게 다입니다ㅠㅠ

  • 18. 요즘
    '17.9.15 9:48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일본어 공부한다고 타다이마~해요
    그러면 저더러 오카에리 하래요~
    웃겨요ㅎㅎ
    배고픈건 집에 오는길에 미리 카톡으로 물어봐요 뭐 먹을거 있어요? 없으면 사갈게요 하고

  • 19. 다녀왔습니다
    '17.9.15 9:49 AM (223.62.xxx.48)

    다녀왔습니다. 하고 들어오고 먼저 씻을게요. 라고 말합니다.
    늘 자기 간식을 편의점에서 사와요.
    전 저를 못믿나 싶던데.

  • 20. ㅋㅋㅋ
    '17.9.15 9:51 AM (112.217.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다녀왔습니다와 배고파가 늘 같이 붙어다니길래,
    넌 엄마가 밥순이로 보이니? 했더니
    그냥 엄마만 보면 배고프대요. ㅎㅎㅎ 아마 아이가 응석을 부리는 방법이겠거니 해요.

    그래서 요리하면서 옆에 붙여 세워놓고 수다를 좀 시켰더니
    대딩이가 된 지금은 저 퇴근시간에 자기가 집에 있으면 메뉴 주문하랍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저녁을 차려놔요.

  • 21. ㅇㅇ
    '17.9.15 10:02 AM (59.14.xxx.217)

    근데 엄마가 그래서 있는거지 원글님은 뭘바라세요?ㅋ배고파 외칠때 그래그래 하면서 먹을것 꺼내주는것이 주부 엄마의 행복인거잖아요?^^

  • 22. ..
    '17.9.15 10:03 AM (124.111.xxx.201)

    이제라도
    "다녀왔습니다" 부터 하는거라고 가르치세요.
    나갈때는 "다녀올게요." 하는거와.

  • 23. ㅇㅇ
    '17.9.15 10:11 AM (49.142.xxx.181)

    다녀왔습니다 소리보단 저 왔어요. 하는 적이 더 많아요.
    저녁은 안먹는 대딩딸 ㅎㅎ

  • 24. ....
    '17.9.15 10:13 AM (119.67.xxx.194)

    다녀왔습니다~ 하고
    배고파~ 하겠죠.
    더 이상 뭘 바라시는지...
    다 그렇죠 뭐 ㅎㅎ
    우리 아들은 라면 ~ 이럽니다.
    제가 라면 잘 안 주거든요.

  • 25. 저희애들도
    '17.9.15 10:18 AM (211.58.xxx.224)

    다녀왔습니다아~ 엄마?
    확인후 손씻고 냉장고 앞으로 갑니다
    얘야 내가 냉장고 안에 있니?

  • 26. 그게
    '17.9.15 10:32 AM (210.183.xxx.219) - 삭제된댓글

    그게 인사지요.
    배고픈데, 밖에서 군것질 안하고 엄마밥이 그리워서 달려왔겠지요.
    귀여운 인사말.

    우리 아이들은,
    배고파~
    아고 힘들어~
    나 왔어~

    이런 식으로 현관에서 신발 벗으면서 인사합니다.
    그러면, 나는
    어서와~
    손 씻고와..밥 줄께....이렇게 답하지요.

  • 27. 닉네임안됨
    '17.9.15 10:33 AM (119.69.xxx.60)

    기분 좋을 때
    댕겨왔습니데이~~~
    어무이.
    오늘 메뉴는 뭐라요?
    안 좋을 때
    다녀왔습니다.
    끝.
    경상도라도 중학생 때 까지는 표준말만 썼는데
    고딩 되면서 넉살만 늘어난 막내딸 이에요.
    지금은 기숙사에 있어 저 넉살 인사를 못 듣네요.

  • 28. 이궁
    '17.9.15 10:37 AM (110.70.xxx.93)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저라면 얼른 뭐주까?그럴듯~~

  • 29. ㅁㅁㅁㅁ
    '17.9.15 11:00 AM (115.136.xxx.12)

    ㅋㅋㅋ
    한번도 그런적없는 아이를 기르다보니 신기한데요

  • 30.
    '17.9.15 11:10 AM (211.36.xxx.111)

    평범 초딩딸도
    퇴근하는 절 맞이하면서
    엄마~~ 저녁은 뭐야?
    이게 첫말이에요 ㅎㅎ

  • 31. 우리집도
    '17.9.15 11:42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다녀왔습니다!!

    뭐있어? 예요. 간식 뭐있어? 이런뉘앙스

  • 32. 우리딸도
    '17.9.15 11:50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엄뫄아~~하면서 격하게 반가워해주고
    혹은 이과정 띠어먹고

    배고퐈엄마.. 이건데

    저는 한번도 섭섭하지 않던데.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믿음직한 대상이 엄마 아니겠어요?
    엄마 배고파~이건 애기였을때 젖달라고 징징댈때부터 시작된거라, 아마 평생갈거같아요 ㅎㅎ

    엄마는 누구에게든 대체불가능한 존재입니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러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게 편한 존재임을 실컷 누리셔요.

  • 33. .......
    '17.9.15 11:59 A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
    "다녀왔수~~ 간식은??" 입니다

    엄마한테나 배고프다고 응석 부릴수 있는거잖아요
    대학 가면 그 말도 못듣습니다 ^^

  • 34. 도대체
    '17.9.15 12:01 PM (125.184.xxx.67)

    아이에게 부모가 어떤 존재이길 바라고 낳은 건지 묻고 싶어요.
    부모에게 사랑을 주는 존재? 부모은혜를 알고 감사하며
    보은해야하는 존재??
    그러라고 애 낳았어요?
    자기애 성향 강한 사람은 애 낳으면 안 되는데 낳고는 전혀 공감 안 되는 이상한 말 하네요.
    부모 자격 없는 사람 너무 많아요.

  • 35. 부술듯한
    '17.9.15 2:39 PM (203.235.xxx.14)

    문여는 소리와 함께 엄마??
    그소리 들음 행복해요.
    그러나 직장맘인 현실..ㅋㅋㅋ 매일은 못듣네요.

  • 36. 쥬쥬903
    '17.9.15 2:44 PM (218.55.xxx.76)

    6살 딸.
    하원차애서 올땐 뭐해? 무슨생각 하면서 와?

    엄마가 무슨 간식 줄까~하는 생각.

    7살되더니...ㅠ
    왜 내가 다 대답해줘야 해?

    이러네요.ㅠㅠㅠ

  • 37. 울아들
    '17.9.15 3:07 PM (112.164.xxx.231) - 삭제된댓글

    울아들, 울 남편,,,둘다 대문 들어서면서 하는말
    나 왔어

  • 38. ..
    '17.9.15 3:43 PM (124.61.xxx.129)

    100퍼 공감가요~
    엄마 배고파!
    오늘 저녁은 뭐에요?
    엄마밥~~
    니들은 내가 밥으로보이는거니?~~~^^;;

  • 39. 민들레홀씨
    '17.9.16 3:05 AM (63.86.xxx.30)

    Hi 엄마
    I'm hungry!

    저희 애들 학교갔다들어오면서 하는 인사에요.
    애들에게 엄마는 일용할 양식을 대주는 어마무시한 존재에요.
    애들 다 나가고 없는 지금은 제가 애들한테 연락하면 제일먼저 하는 인사가
    '뭐 먹고 사니? 오늘 저녁은 뭐해 먹었어?'에요..
    저는 이런 저의 역할에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951 잇몸은 자꾸 내려앉는데 방법이없어 속상해요 27 티이이 2017/11/04 18,768
744950 미국이 좀비를 무서워하는 이유 6 신노스케 2017/11/04 2,291
744949 하남스타필드가는데 3 2017/11/04 1,237
744948 원래는 옷장정리를 하려했는데.. 3 뭔가 알차게.. 2017/11/04 2,032
744947 냉동실 생강10키로 버리는 것 외에 뭘? 16 에구 2017/11/04 2,994
744946 너저분한걸 보니.. 1 정리 2017/11/04 887
744945 봉지에 나오는 컵라면 나오면 어떨까요? 9 봉지 2017/11/04 1,358
744944 (음악) Phoebe cates - Paradise ㅇㅇㅇ 2017/11/04 381
744943 전 집순이라서 먼저 연락안해요는 거짓말 1 리얼집순이 2017/11/04 2,130
744942 아이폰10 뭐가 다른지?? 2 ㅠㅠ 2017/11/04 1,299
744941 돌덩이처럼 굳은 곶감들 어쩌죠? ㅠ 8 대책 2017/11/04 2,485
744940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요 4 ..... 2017/11/04 3,088
744939 애들한테 유난인 남편 4 ㅡ.ㅡ 2017/11/04 1,963
744938 저 혼자 좋아하는줄 알았던 남자가 ㅋㅋ 48 아흥흥 2017/11/04 22,535
744937 뉴스1 박응진) 안철수 부산 조계종 법명으로 대경(大慶) 받아 25 기레기 2017/11/04 3,839
744936 먼저 연락 안하는 친구는 과감히 버리세요 14 ㅇㅇ 2017/11/04 8,412
744935 이혼과 교회 신앙생활 7 2017/11/04 3,446
744934 미국은 왜 좀비를 두려워하나요 15 .. 2017/11/04 3,601
744933 지금 네이버에서 김어준 블랙하우스 검색어 오르내리네요~ 5 ㅋㅋㅋ 2017/11/04 1,175
744932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4 오늘 2017/11/04 1,825
744931 기분 나쁠락 말락 16 ... 2017/11/04 3,982
744930 결혼식에 어울릴가방.. 결혼식에 어.. 2017/11/04 469
744929 방사능땀시 일본 안 가는거 오바같아요 61 2017/11/04 8,003
744928 동양인에게서 나올수없는외모는 김지미아닌가요? 6 .. 2017/11/04 3,089
744927 가을이 가기 전. 어디가면 좋을까요? 3 가을 2017/11/04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