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희한하게 카프카의 변신이 좋더라구요.
도입부도 바로 확 시작되죠.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이 변한걸로...
처음 읽었을때도 딱 내마음에 들었는데(사실 뭐가 맘에 들었는지 딱 집어 말할순 없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상한 알수없는 정체의 벌레(딱히 뭐라고는 안나옴...작가가 그걸 원하지는 않았던가 봄..)인데
결말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ㅋ
그래서 이번에 또 읽었어요
처음 읽는것처럼 또 열심히 읽었는데...우앙..
결말이...ㅋㅋ
결말이 새롭네요.
근데 결말마저 제 마음에 드네요(이것도 왜그런지는 모르겠음...아..)
어차피 인간은 혼자고(가족이 있어도)
내가 목숨걸고 가족을 부양하지 않아도
다들 다 각자 잘먹고 잘살수 있다. 또는 어떤 상황이 되면 각자 나름
열심히 살아간다...이정도의 해석도 될수도 있겠고..
또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어봤는데
한마디로 감상평을 말한다면
인간말종...이다 싶더군요.
엄청 기대하고 읽었는데
그남자의 정서도 생각도 생활도....영 아니다올씨다 네요.
독서후기는 참 폼나야 하는데
저처럼 이런 독서후기가 나오는건 아무래도 생각의 깊이가 짧아서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