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 같은 통로 또래 엄마가
자기 집은 일찌감치 싹 청소해 놓고
라면 하나 딸랑 들고 아침 일찍 옵니다.
자기 집 한번 가자 소리 안 합니다.
집 어지럽히는 게 싫은거죠.
라면을 한개 들고 오는 이유는 우리집 밥 축 안낸다는 생색용이죠.
그거 매일 끓여서 김치 겻들여 샹을 내고 설겆이까지 하는 사람은 물론 저구요.
얼마나 얌체 짓인가요.
안되겠다 싶어 생각을 해낸게
그사람 오기 전에 현관문 밖에
[아이 공부 시간]
[아이가 자는 시간]
[외출 중]등의 알림글을 붙여 놓았지요.
거짓말처럼 벨도 안누르고 그냥 올라가는 소리가 나요.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그 후로도 서로 별로 어색함 없이
잘 지냈어요.
저의 해결책이었습니당
작성자를 얌체를 적는다는 게 암체가 되버렸는데 수정이 안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