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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궁금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7-09-14 22:29:32
아들의 매력에 대한 글 읽다가
힘든 점은 뭘까
궁금해졌네요..
IP : 110.70.xxx.21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4 10:34 PM (1.231.xxx.48)

    음...
    모든 아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같은 지적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는 거?

    첨엔 좀 이해 안 되고 복장터질 때도 있었는데
    이젠 그러려니~하고 짧고 간단하게 지적하고 넘어가요.
    뒤끝이 없어서
    같은 지적 여러 번 반복해도 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니 그건 좋네요.

  • 2. 많이 먹어요
    '17.9.14 10:35 PM (39.121.xxx.69)

    고기고기고기
    식비가 ㅎㄷㄷ

  • 3. 중2
    '17.9.14 10:36 PM (61.74.xxx.219)

    아들...대화가 잘 안통하고요(핑퐁식이 아니고 일방적인느낌)
    감정 공감이 잘 없어요ㅠ
    단순하고 뭐든 해주면 잘먹고 똑똑한건(이과쪽으로) 이뻐요

  • 4. ㅈㅅㅂㄱㄴㄷ
    '17.9.14 10:36 PM (220.122.xxx.123)

    제가. 처음 글을 쓰네요.

    일단 요즘은 아들보다 딸을 더 선호하지요?

    저는 어릴땐 몰랐는데

    여자애들보다 대체적으로 느려요.
    그리고 너무 대화가 안통해요.

    좀동물적이라 먹고. 놀려고만해요.

  • 5. ^^
    '17.9.14 10:38 PM (183.102.xxx.98)

    아들이라 더 힘들다기보다 아이랑 부모사이에 궁핮이 잘 맞는가가 둥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들이더라두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운동하러다니고 독서토론도하고 좋아요.
    뒤끝없어서 속 편하구요. 밥 깨작거리지 않고 주는대로 잘 먹어 좋구요.

  • 6. ...
    '17.9.14 10:41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얌전한 아들들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자랄때
    여자아이들보다 아프게 놀고 위험하게 놀아서 부모가 좀 힘들어요.
    과일자르기 장난감 같은거 여자아이는 소꿉놀이하듯 꽁냥꽁냥 오래 노는데 남자애들은 그걸 잘 던집니다.
    티비 액정 깨져서 갈았다는 후기들보면 압도적으로 아들집이더라구요

  • 7. 저는
    '17.9.14 10:42 PM (175.209.xxx.57)

    아들이 다 좋은데 어렸을 때 남편이 출장 갔을 때 찜질방,사우나 데려가고 싶은데 제가 데려갈 수 없어서 그게 힘들었어요. 유치원 다닐 때 수영강습 끝나면 샤워 시켜주고 싶은데 남탕에 못들어가고. 딸래미들은 엄마가 다 해줄 수 있거든요. 지금은 고딩이라 딱히 힘든 건 없네요.

  • 8.
    '17.9.14 10:44 PM (119.192.xxx.12)

    욱~할 때는 있어도 징징거리거나 삐지지는 않는다.
    혼내도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길쭉한 물건을 보면 그것이 무엇이든 휘두르며 갖고 논다;;

  • 9. 딸이나
    '17.9.14 10:45 PM (223.62.xxx.126)

    아들이나 요즘 빨라서 사고치는 애들 있어요
    어린 나이에 애 안고 들어와서 부모 기함하게 한 경우 봤어요 살다 여자애는 이혼하고 남자애는 또 결혼하고 뭐 그런 경우 봐서 아들한테 피임교육 열심히 시킨다고....

  • 10. ㅇㅇ
    '17.9.14 10:52 PM (182.216.xxx.132)

    잘못 키우면 혹은 애 성향에 따라서는 부모도 패는것
    늙은 부모에게 칼부림도 하는것
    더한게 있을까요?

  • 11. ..
    '17.9.14 11:13 PM (125.186.xxx.75)

    너무 덜렁대고 대충대충..눈마주치고 얘기하지않으면 건성우로들음..하나하나 다 지적하고 가르쳐야함...

  • 12. 휴우
    '17.9.14 11:24 PM (114.205.xxx.57)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또 해야 한다.
    또또또 방금 했던 얘기 돌아서면 까먹는다.
    엄살이 엄청 심해서 지금 다친 것은 물론이고 일주일 전에 다쳐서 이미 딱지까지 진 부분까지도 지금 다친 것 처럼 벌벌떤다.
    먹고 먹고 또 먹는다.
    열받아서 다다다다 혼내고 있는데 이미 꿈나라에 가 있다.
    죽을 것 같은 홧병이 스멀스멀 저 깊은 곳에서부터 감지된다.
    이 밖에도 할 얘기가 백만스물한개라는 거...ㅜㅜ

  • 13. 단순
    '17.9.14 11:28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일상생활에서 척하면 착착알아 듣는 시간이 좀 오래거리는거 같고
    이건 공부머리랑 전혀 다른듯해요
    하지 말라는건 꼭 어기고 나중에라도 꼭 해보구요(특히 위험한거)
    양말바닥이 항상 금방 닳아서 구멍나고 헤져요
    교복바지가 금방 찢어지고 닳아지고 수선비랑 새거 사는비용이 딸보다 훨씬 더들어요
    새교과서가 며칠후면 너덜너덜 ㅠ
    아들손에 뭔가 쥐어 있는거 대부분 온전한건 거의 없고 고장이나 망가짐 해부되어 있어요 (시계나 전자기기등)

  • 14. 쇼핑
    '17.9.14 11:33 PM (14.42.xxx.223)

    하러 다닐수 없는게 힘들어요. 백화점 같이 갈일 있어 갔다가 잠시 매장 들어가서 아이쇼핑이라도 할라치면 아들놈이 옆에 와서 안살거면서 왜 자꾸 보냐고 큰소리로 말해서 완전 창피~
    대부분 보기만 보고 안사는걸 아들이 봐서 그런지 직원앞에서 그리 말하니 ...
    딸같음 잼나게 수다떨며 아이쇼핑도 할텐데 싶어요.

  • 15. 한마디로
    '17.9.15 12:07 AM (211.245.xxx.178)

    남편 미니버전.
    그래도 남편이라면 속터질일도 자식이라 넘어가는일 많습니다.

  • 16. 힘이 좋아요.
    '17.9.15 12:23 AM (73.8.xxx.200)

    힘이 장사에요. 이래서 아들은 아빠가 있어야하는구나 싶어요.

  • 17. ...
    '17.9.15 1:28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아들은 크고 나면 남이예요..
    여자 생기면 남이예요.
    머리 좀 굵어지면 남이예요
    결혼하면 진짜 남이예요

  • 18. 그게
    '17.9.15 1:44 AM (112.148.xxx.109)

    말귀가 어두워요
    뭘 시킬때 어떻게 말해야 얘가 잘 알아들을까를 생각하죠
    특히 카톡으로 할때 벽하고 얘기하는것 같아요
    관심사가 단순해요
    삼시세끼 메뉴가 뭔지
    인터넷 게임, 그리고 스포츠 결과, 요정도

  • 19.
    '17.9.15 3:04 AM (110.70.xxx.100)

    저희 남편이랑 똑같네요. 했던 말 또하고 돌아서서 까먹고...이거 때문에 전 진심 이혼하려고 했거든요. 절대 아들은 못키우겠네요.

  • 20. 아들도 남자 친구도 남자여서
    '17.9.15 4:34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한번 왔다가면 소소히 부서집니다.
    자고 가면 더 부셔져요.
    침대는 다리없이 산게 20여년. 가구는 점점 철제를 선호하게되고
    고기를 자주 찾아서 나 안 좋아하는 고기 요리해야 하는 점. 아이들 몸도 자주 부러지고 친구들 부러진 이야기도 자주 들어서 나중에는 남 다친 이야기에 덤덤해짐.
    아이들이 내게 가장 궁금해하는건 저녁반찬. 다정하지만 엄마가 여자라는걸 잊어서 힘센 놀이를 하자고 함.

  • 21. ㅎㅎㅎ
    '17.9.15 5:24 AM (218.159.xxx.73)

    완전 동감이에요. 모든 내용이. 위안 받습니다.

  • 22. ㅋㅋㅋ
    '17.9.15 5:29 AM (222.237.xxx.171) - 삭제된댓글

    전 99프로한테 위로받는 아들 키우는 엄만데요 ㅋ
    그 노무자슥!!!!웬수같지맘 이쁩니다 ㅜㅜ

  • 23. 아이구야!!
    '17.9.15 5:33 AM (222.237.xxx.171)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이에요. 모든 내용이. 위안 받습니다. 22222

  • 24. 어째요
    '17.9.15 6:42 AM (223.62.xxx.241)

    저도 완전동감이네요. 특히 벽과 대화하는거 같다고...ㅠㅠ

  • 25. 저는
    '17.9.15 7:24 A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아들과 소통 잘돼서 재밌게 지내는데
    가끔 성별이 달라 하기 껄끄러운 얘기를
    애는 스스럼없이 하는데 정작 엄마인 나는 표정관리 안되고
    혼자 허걱할 때 있어요
    그런 얘기는 아빠랑 하면 좋겠구만 ㅠㅠ

  • 26. ㅎㅎ
    '17.9.15 8:24 AM (39.119.xxx.67) - 삭제된댓글

    관심사가 단순해요
    삼시세끼 메뉴가 뭔지
    인터넷 게임, 그리고 스포츠 결과, 요정도222222222

  • 27. ㅇㅁ
    '17.9.15 9:06 AM (117.111.xxx.1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안해주는걸 나서서 바로바로 해줘요.
    무거운거 들기..집치우기..재활용버리기..
    이런거 당연하게 해줘요.ㅎㅎ
    고기구워주면 바로 세상해피모드로 바뀌고..
    사준옷 군소리없이 잘입고..
    남편보다 제맘을 더 잘 헤아려주고요.
    가끔 시엄마전화도 대신 블럭해주구요..
    저희애가 좀 다정다감한 편이라..

  • 28. ㅋㅋ
    '17.9.15 9:31 AM (122.43.xxx.22)

    뒤끝이 없어요
    모아니면도

  • 29. 아들
    '17.9.15 9:58 AM (155.230.xxx.55)

    아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집 두 아들의 특징은...
    아~주 솔직합니다.
    공감능력이 좀 떨어짐... 엄마가 아파도 그냥 아파요? 하고 끝.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생각해요.
    그래도 아직 사춘기 전이라 그런지 귀엽긴 또 무지하게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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