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편이랑 같이 제과점 문닫기 직전에 팥빙수를 먹었었는데 둘다 탈이 났어요. 다음날 내과를 갔는데 배를 눌러서 괜찮다고 했더니 혈압을 재더라구요. 140 넘게 나왔다고 혈압약 처방... 6시될거 같아서 뛰어서 와서 높게 나온거 같다고 하니 그거 아니라고 단호하게...
그러더니 엑스레이찍고 심전도 해야한다고... 엑스레이 보더니 심장이 커져 있다고 혈압때문이라고... 심전도도 동그라미 치더니 심장에 이상 있다고 장염인줄 알고 갔다가 이모든게 혈압때문이라고 혈압약 처방해줬어요. 혈압약 3일먹고 의사가 돌연사 얘기해서 웅우울해 있는데 친구중에 간호사 친구가 혈압약 쉽게 먹으면 안되고 뛰어오자마자 재는거는 아니라고 당장 혈압약 먹지말라고...
돌연사 얘기에 3주후에 두려운 마음으로 온몸 스캔 종합검진 받았어요.
제 혈압... 116에 81나왔습니다... 심전도... 정상 심비대증 물어보니... 몇년동안 심장크기 같다고... 아니라고 하시네요.
건강 괜찮다니... 좋았지만 돌연사 얘기에 남편한테 보험증서 여기있다... 나 죽으면... 이라고 얘기했던게 생각나서 황당하네요.
동네 병원인데 어디냐고 하도 동네 친구들이 물어서 명예훼손걸릴까봐 안된다고 했더니... 친군데 거긴 피하게 해달라고 해서 슬쩍 알려주긴 했어요. 실비보험도 받긴해야 하는데 다시 가긴 그래서... 그곳에 다신 안다려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진...
^^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7-09-14 19:58:40
IP : 119.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7.9.14 8:05 PM (116.127.xxx.144)동네의사들 장사안되니...완전.....돈빼려고 환장했네요
놀란 장면 보고 눈알 커지면 눈이 이상해진거고
과식해서 배나오면 배가 이상한거고
하루종일 등산했다가 다리가 후덜거린다면 다리 이상하다고 자르자고 했을 의사네요
믿을만한 의사가,,,,없어..2. ..
'17.9.14 8:08 PM (118.217.xxx.86)미친놈이네요 사기꾼새끼 아무리 환자가 없어도 동네 병원이름 올리세요
3. 고놈
'17.9.14 8:12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눈다래끼보고 악성종양이라고 할놈일쎄~
4. ^^
'17.9.14 8:16 PM (119.70.xxx.103)정말 3주동안 죽을 수 있구나... 마음고생 엄청했고 건강에 대해 고민 많이했어요...배아파 갔는데... 배아픈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5. 바람소리
'17.9.14 8:39 PM (125.142.xxx.237)혹시 일산에.있는 ㅇ내과 아닌가요?
과잉진료해서 짜증나는 병원이에요6. ^^
'17.9.14 9:08 PM (119.70.xxx.103)일산은 아니고 서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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