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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업하는 여자들하고 잠자고 또 동호회가서 미혼여성한테 빠져가지고 밤새도록 통화하는 남편

어이 없는 남편 조회수 : 6,494
작성일 : 2017-09-14 16:26:27

제 정신 아닌거죠

애 아주 어릴 때 안마방 두 번 간 거 들키고

외박하고 들어왔길래 추궁하니까 안마방 갔다 왔다고 잠까지 자고 왔다고 실토했고

 

그러다가 아이가 좀 커서 초등 들어갔는데 또 동호회 가더니

이쁘고 날씬한 한 아가씨한테 빠져서 미쳐가지고 하루에서 수십번씩 통화하고 밤 12시 새벽 가릴 것 없이 통화하고

동호회를 매일 가니까 매일 만났을 것이고

증거 잡으려고 폰을 뺏았는데 초기화 되는 바람에 증거는 하나도 없고

ㅠㅠ

통화목록만 겨우 떼본 상태

좋아했다네요

통화를 많이 한 건 목소리 듣고 싶어서였고

새벽에 통화한 건 모닝콜이었다네요  ㅎㅎㅎㅎ

왜 그렇게 전화를 많이 했냐고 하니까 대화 상대가 필요했다네요

그럼 와이프인 난 뭐지?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했으니 별거 3개월 하자네요 자기가 나가겠다고

내가 나가라고도 안했거던요

내가 모르는 둘 사이 뭔가가 깊은 게 있나봐요 핸폰 초기화 되는 바람에 증거도 못잡았지만

남녀 사이가 그렇듯이 갈 때까지 가고 아직도 사랑해서 집 나가서도 만나겠단건지.

지 말론 일방적으로 자기만 좋아했고 갸(그 아가씨)는 유부남 이라서 자길 싫어했다는데

ㅠㅠ

하하 근데 내가 자기폰 뺏어서 업체에 맡겨서 카톡 내용 복구해서 보겠다고 하니까

만일 그렇게 하면 복구시켜준 사람 찾아서 죽여버린다고 하데요

근데 결국 초기화 되어서 (내 잘못 버튼 잘못 누름)  암것도 못 찾았지만.

....................

이런 남편이 이제 그 일들 있고 몇 년 지나니까  그 일들 제가 꺼내면 되려 큰소리치네요

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뭐 낀 놈이 성낸다더니. ㅎㅎㅎㅎㅎㅎ

어이 없네요.

이혼 안하고 내가 살아주는 게 어딘데

지금 누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에요

 

IP : 112.217.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4 4:32 PM (121.129.xxx.140)

    이지경인데 왜 이혼을 않하고 살아주나요?

  • 2. ㅇㅇ
    '17.9.14 4:35 PM (49.142.xxx.181)

    딱 봤을때 살아주는건 남편이고 원글님이 이혼안하고 매달리는 형국인데요.

  • 3. ㅇㅇ
    '17.9.14 4:40 PM (121.145.xxx.183)

    살아주는건 남편같네요 남편도 그걸 알고 있구요

  • 4. 그냥
    '17.9.14 4:41 PM (121.152.xxx.239)

    넘어가니까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그러는 거죠.
    정말 이혼각오하면 남편이 둘중 하나 택하겠죠.

    계속 그렇게 살고 이혼하든.
    끊고 님이랑 계속살든.

  • 5. ..
    '17.9.14 4:58 PM (61.101.xxx.88)

    돈 벌기 싫고 자립 못하는 불쌍한 여자들 너무 많아요.

  • 6. 반대
    '17.9.14 4:59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고살아주면
    고맙다고하는게 아니네요

    세달 나가있겠다구요 헉
    대놓고 자유누리다가오겠다는거네요
    이혼 안할지 아니까 안심하고 그러는겁니다

  • 7. ㅇㅇㅇ
    '17.9.14 5:00 PM (114.200.xxx.216)

    에효;;;;;;;;;;;;;;;; 세달동안 실컷 여자들 만나고질려지면 가정의 품으로 오겠다는거네..

  • 8. ㅇㅇ
    '17.9.14 5:04 PM (183.105.xxx.104)

    그런 놈이랑 계속 살고 싶으세요?

  • 9.
    '17.9.14 5:33 PM (110.47.xxx.92)

    이미 잘, 잘못을 따질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요?
    어차피 남편이나 님이나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필요해서 이혼 안하고 사는 것일 뿐이니까 새삼 그런 문제로 서로를 긁어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괜히 손해 볼 짓은 하지 마세요.

  • 10. ...
    '17.9.14 5:35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이런 짓을 해도 님이 그 놈 옆에 붙어 사니까(살 수 밖에 없는 걸 아니까)
    그놈이 그렇게 더더더 막나가는 거에요.

    여자들님들.
    제발 스스로의 능력을 키웁시다. 절박해서 하는 말입니다.

    남편이 깨갱할 수 있는 친정 뒷배 있는거 아니라면
    우리 스스로의 능력이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딸에게도 항상 하는 말입니다.

  • 11. ....
    '17.9.14 6:06 PM (220.120.xxx.207)

    그 정도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내 아들도 아니고 남편이 다른 여자랑 자고 들어오고 연애질하는데 더이상 같이 살 이유가 있나요?

  • 12. Ee
    '17.9.14 7:07 PM (223.62.xxx.3)

    네?? 이혼안하고 살아주는건 남편인거 같은데요?
    이미 상대방이 바람핀거 다 인정했는데 무슨 증거를 잡아요 ㅋㅋ 증거가 왜 필요해요 상대방이 인정을 하는데~
    이혼할때 그냥 바람피웠다고 쓰나 증거 하나하나 다 첨부하나 위자료 책정에 별차이 없어요~
    근데 이혼 생각도 없으면서.. 뭘
    남편이 바람피고 오히려 별거하자고 나온거잖아요 ㅎ

  • 13. ᆞᆞᆞ
    '17.9.14 9:08 PM (211.109.xxx.158)

    이혼 안해줘서 원글님이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요?

  • 14. 경험자
    '17.9.15 5:28 PM (223.62.xxx.185)

    에고 그게 왜 초기화 돼버렸죠;; 아깝네요.
    여튼 놈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 마약중독자 내지는 쥐약먹은 들개가 짓는구나 생각하시구 자꾸 놈한테 계획 얘기하거나 대화 시도하지 마세요.
    상간녀 신상 파악이랑 증거잡는 게 지금 할일인데 자꾸 놈이랑 말섞으면 님만 힘들어지고 교란작전에 넘어가요.
    남편바람소각장 들어가서 대처법 글들 읽어보세요.
    저 상간녀소송 판결까지 받음 사람인데요, 들개들이겐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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