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투정은 왜 하는 걸까요?

강아지왈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7-09-14 15:11:44

잠이 오면 잠을 자면 그만

안오면 안자면 그만일텐데요 잠투정은 왜 그렇게 요란하게 하는 걸까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신생아도 아니고 돌이 지난지도 좀 된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잠투정이 심해져요

 

잠투정이 심해도 잠자고 안깨고 쭉 자주면 괜찮은데

세시간 자고 깨고 두시간 자고 깨고.. 그 사이사이에 시끄럽거나 몸이 안좋으면 또 깨고

사람이 자다가 계속 깨야 하니 이건 뭐.. 아기도 짜증나겠지만

제 몸이 아주 힘들어요.

 

잠투정만 심한게 아니라. 다른 투정도 심합니다.

처음엔 어린게 얼마나 힘들어서 그런가 싶어 다 안아주고 받아주었는데

이게 끝이 없더군요.

가면 갈수록 우는 소리는 커지고. 땡깡이랑 고집도 심해지고

근데 정말 많이 우는데 눈물은 많이 안나요.

가짜 울음 같기도 하고 날 떠보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순하고 알아서 잘자는 아기들도 많던데..

왜 저렇게 까칠하고 짜증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IP : 220.92.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4 3:15 PM (49.142.xxx.181)

    잠이 오는데 잠이 들지 않으니 짜증을 부리는거죠. 피곤하고 힘들어서 ㅎㅎ

  • 2. ...
    '17.9.14 3:1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더 지켜보고 싶은데 졸려서 눈이 감기니까 짜증나나 봐요 ㅎㅎ

  • 3. ..
    '17.9.14 3:18 PM (124.111.xxx.201)

    그 비몽사몽 혼돈이 싫은거에요.
    동서네 애가 그랬는데
    엄마가 침착하게 안고 토닥토닥 잘 참고 재우더라고요.
    저 같음 내 성질에 못견딜텐데.
    지금은 아주 근사한 아가씨로 자라
    미국에서 일 잘하고 살아요. ^^

  • 4. 샤랄
    '17.9.14 3:21 PM (211.111.xxx.30)

    아기심리발달백과
    책 읽어보세요

    돌 지났으면 아이 좀 파악될 때 아닌가요?
    아기가 엄마랑 헤어지는게 가장 두려운 일이래요
    잠이 오는.몽롱한 상태도 힘들고 엄마랑도 떨어지는갓도 싫고 그렇대요

    책 읽으면서 아이를 좀 더 이해하니 좋더라구요
    이곳에서 추천 받은 책이예요

  • 5. ᆞᆞᆞ
    '17.9.14 3:26 PM (175.223.xxx.172)

    원래 애가 그렇대요
    잠이 오는 상태를 어른은 졸립구나 자야지 생각하는데
    애들은 모른대요
    그래서 짜증을 내는 것이고 어른이 재워줘야한대요
    한 서너살까지는 모르는듯

  • 6. ...
    '17.9.14 3:55 PM (180.81.xxx.81)

    전 비교적 어릴적 일도 기억하는데요, 잠들기전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졸린데, 잠으로 신경이 넘어가는 그순간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울었던 기억이...

    그러니까 높은 벽이 있고 거기를 넘어갈랑말랑 하면서 힘든..

    할머니가 잠투정 심한 소녀인 저를 업고 불러주시던 가사도 기억나네요...

    그러다 어느정도 자라니까 잠이 스르르 힘들지 않게 들더라구요.
    생각나요.

  • 7. ...
    '17.9.14 4:30 PM (61.33.xxx.130)

    놀고 싶기도 하고 누워 있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 몽롱한 상태가 뭔지를 몰라서 그런다고해요.
    첫째때 모르던 잠투정을 둘째가 정말 심하게 했어요. 남편도 잠깐 해외 나가있던 때라 혼자서 밤마다 우는 아이랑 같이 울고 싶었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것도 정말 한때더라구요. 아, 물론 둘째가 7살인데 아직도 가끔 잠투정할때 있어요 ㅎㅎ 지금은 잠투정 하는것도 예쁘고 애기 같아서 업어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재워줍니다.

  • 8.
    '17.9.14 4:53 PM (168.126.xxx.252)

    아가들 참 귀엽네요,

    전 5살6살때까지도
    자는게싫었어요
    어두운데서 엄마와 멀어지는 느낌

  • 9. ㅇㅇㅇ
    '17.9.14 4:54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잠투정은 없었고
    자고 일어나도 운적이 없어서
    수월한 편이었는데요

    자기전에 엄청 훌쩍거렸어요
    지금 컸는데도 가끔 자기전에 훌쩍거려요
    어릴때 감기를 달고 사는줄 알고
    코감기약을 어찌나 많이 먹였는지 휴

    코 훌쩍거리는것도 잠투정의 종류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579 IT 기기 보호필름 직접 붙이세요? 2 ... 2017/09/15 334
729578 분당, 용인 정신과 4 ... 2017/09/15 1,559
729577 자궁경부암백신 언제까지 맞아야 무료인가요? 5 초등6학년 2017/09/15 1,541
729576 내 어깨위 고양이 밥 7 ... 2017/09/15 1,022
729575 13주 양수가 흘렀어요 5 점몇개 2017/09/15 1,459
729574 신용카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알뜰지향 2017/09/15 1,094
729573 설현 공리 닮지않았어요 22 .. 2017/09/15 3,331
729572 이 기자들을 기억하시나요? 1 기억 2017/09/15 637
729571 풀무원 전라도 김치 맛있나요? 8 맛있는 김치.. 2017/09/15 2,004
729570 달걀 말이에 당근양파가 익질 않아요ᆢ비루한솜씨ᆢ 15 꿈은장금이 2017/09/15 2,662
729569 나일론원단에 가죽트리밍과 핸들 1 가방찾아요 2017/09/15 425
729568 어제 아로니아 분말 글 올렸었죠... 4 ^^ 2017/09/15 2,608
729567 의대학사편입 1 ... 2017/09/15 1,418
729566 어서와 독일 4번째 방송 깨알~^^ 29 ^^ 2017/09/15 8,197
729565 줄줄 콧물인데요~ 콩나물국 마늘 팍팍넣어 먹음 효과잇나요? 2 .. 2017/09/15 849
729564 아빠가 순하고 엄마가 좀 센 가정에서 자란 분들 14 ... 2017/09/15 4,419
729563 만리포 가신 대통령님(훈훈한 사진) 27 .. 2017/09/15 3,617
729562 김성주가 누나한테 고자질 했을까요? 8 아끼 2017/09/15 2,454
729561 소설을 읽다가 2 ... 2017/09/15 435
729560 보라매병원 심장쪽 어떤가요? 6 보라매 2017/09/15 1,914
729559 프랑스잼에서 방사능.ㅠ 10 2017/09/15 3,677
729558 갤러리아는 왜 분점을 안낼까요? 13 추워요마음이.. 2017/09/15 3,659
729557 19 성관계시 불알 조심하세요. 27 .... 2017/09/15 29,993
729556 여의도 리서치 나도 하고 .. 2017/09/15 518
729555 미니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5 쥬스 2017/09/15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