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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행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알래스카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7-09-14 14:13:28

추석연휴에 알래스카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계획중이라기보다는 일단 항공권은 예매를 했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짤까 고민중인데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10월초 알래스카 날씨와 복장

   - 검색해보니 최저 영상 3도, 최고 영상 10도 내외 라고 나와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하게 될 오로라 체이스나 개썰매 타는것 고려하면 겨울파카와 스키바지

      정도는 챙겨야 할지, 아이들도 털장화? 노스페이스에서 겨울등산할때 신는것 같은 그런 신발을

      준비해서 가야할지

   - 낮에 간단히 돌아다닐때에는 긴팔에 점퍼정도 or 경량다운 정도 필요할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알래스카로 들어갔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나와서 며칠 머물 예정이라

      옷을 가을, 겨울 옷으로 챙기자니 짐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요. ㅜ.ㅜ)


2. 항공일정상 페어뱅크스로 바로 못가고 앵커리지에서 1박을 해야합니다. 앵커리지에서는

   육지빙하를 볼 수 있다는데 볼만한지


3. 프로그램을 오로라체이스 개썰매 산타마을 치나 온천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페어뱅크스에서 3박4일간

    머무를 수 있거든요. 여행사에서는 북극권 경비행기 투어를 추천하는데 돈들일 가치가 있는지


알래스카 크루즈보다는 직접 몸으로 알래스카를 체험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있는데

직접 다녀오신 분들 계시면 살아있는 조언이 절실합니다. 큰아이가 고1이라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대학갈때까지는

가족여행을 잠정중단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2년간 여행은 없을거라 이번에 좀 무리해서 일을 저질렀네요.


추석때 미국가자 정도만 이야기가 되었는데, 예전에 살던 엘에이나 샌프란시스코를 또 가는건 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알래스카는 어때?"라고 한마디 했던게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ㅠ.ㅠ

입이 방정이네요. 82언니들의 자상하신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90.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래스카
    '17.9.14 2:16 PM (101.81.xxx.200)

    알래스카 가실꺼면 문재인 대통령님이 심혈을 기울이시는 평창에도 관심을 갖아주세요.
    평창의 겨울이 알래스카 못지 않답니다 ^^ 문재인님 당선 이후 저는 국내 여행을 많이 가보기로 했어요

  • 2. 오오
    '17.9.14 2:18 PM (211.36.xxx.123)

    내나이마흔 고정프로 12개 이러다 입돌아가면~보험처리 해주냐 똥줄타 ~

  • 3. ...
    '17.9.14 2:21 PM (59.7.xxx.140)

    고어텍스 신발이랑 바지 겉옷 장갑... 필요하다고하네요.. 동생이 그 즈음 아이슬란드 여행하는데.. 온도 비슷하네요.. 방픙방습되는 고어텍스 기능 있는 복장으로 오라고 계속 연락와서 아울렛가서 샀어요. 신발 젖으면 안말라서 고생한다고

  • 4. ...
    '17.9.14 2:23 PM (59.7.xxx.140)

    지금 남편이 샌프란시스코 출장중인데 이상기온으로 습도는 없어도 한낮 기온35도 비도 10년만에 한번오고. 반팔도 하나정도는 챙겨가세요.

  • 5. 거기
    '17.9.14 2:24 PM (175.209.xxx.57)

    저는 4월에 갔는데도 엄청 춥더라구요. 든든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6. 알래스카
    '17.9.14 2:24 PM (221.146.xxx.39)

    경비행기 투어는 안해봤는데 개썰매, 오로라 체이싱, 시나 온천 다녀왔는데 3박 4일 지루하지 않았어요. 일단 밤엔 오로라를 계속 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따로 일정은 안 넣었어요. 근처 알래스카 대학에 있는 박물관도 볼만해요. 가능하심 시나 온천서 숙박까지 하세요. 저희는 방이 없어서 숙박은 못했는데 고기서도 오로라 잘 보였어요.

  • 7. 넘 냉정하나
    '17.9.14 3:07 PM (175.195.xxx.172)

    패키지면 그닥 따로 준비할거 없으시구요..어짜피 유니끌로 스타일 패딩 들고가실거잖아요..그럼 껴입으시면 되요..
    알래스카 생각보다 별로니 너무 기대는 안하시면 되고요..
    경비행기 투어가 그나마 알래스카 여행에 백미가 될듯...

  • 8. ..
    '17.9.14 3:28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미국살 때 알래스카 많이 놀러갔었어요.
    베프가 거기 출신이라 방학때는 걔네집에 가서 한달씩 있다가 왔거든요.
    대단히 더 춥고 이국적이지도 않아요.

    그냥 미국 시골...정말 한적한..

  • 9. 알래스카
    '17.9.14 6:0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별로라니....ㅠㅜ
    시내는 미국이랑 똑같긴 해요.

    공터에서 오로라 보기, 데날리 경비행기 투어, 스워드 헬기 투어 했는데 인생 최고 여행지에요.
    절벽에서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무스가 차도를 지나다니고...

    빙하가 어마어마해요.

  • 10. ..
    '17.9.14 7:25 PM (175.195.xxx.172)

    날이면 날마다 오로라 보이나요?
    그 어마오마한 빙하 어딨는데요?
    뭐 빙하란걸 처음 본다면....그래도 어마어마하다고 보기엔...아니면 어마어마 빙하 보는 코스 개발 되었나보죠?
    그래서 경비행기가 나을거라고 했는데요..
    아참 두고두고 생각나는건 가스관이라고 해야하나..지나가며 볼때는 뭐 저런게 싶었ㄴ데 생각해보면 엄청난 시설인거였어요.. 전 그게 젤 기억에 남네요.

  • 11. 복숭아
    '17.9.15 1:52 AM (50.24.xxx.77)

    6월말에 다녀왔는데요, 그때도 전 좀 춥더라구요. 비가와서 그랬을수도있는데.. 10월이면 좀 추울듯해요..얇은걸 여러겹 입고 경량패딩 챙기면 유용할듯요. 크루즈타고 빙하보고 앵커리지에선 기차여행 하루했고, 개썰매 탔는데- 한바퀴도는데 2분 ㅋㅋㅋㅋ
    암튼 알래스카는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즐거운 가족여행 되세요.

  • 12. 알래스카
    '17.9.16 1:12 AM (210.222.xxx.111)

    기대보다 정말 별로입니다.
    수십년전의 알래스카가 아니구요
    그닥....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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