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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증이 있었는데 요즘 꽤 잘 자고 있어요...

마쉬멜로우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7-09-14 13:37:40
원래 잠귀도 밝고 또 갱년기에 접어들랑말랑이라 그런가
작년쯤부터 불면증세가 종종 있었어요.

남들 잘때 잠 못드는...이건뭐 몸이 피곤해도 정신은 또렷하고...
겪어보지않은 사람들은 그 고통 진짜 모를꺼에요...ㅠㅠ
심할땐 삼일간 5시간도 채 못잔적도 있었거든요.

따뜻한 우유도 마셔보고,일부러 운동도 더 열심히 해보고,
잠자기전 따뜻하게 샤워후 책도 일부러 지루한(?)걸로 읽어도 보고,
제나름대로 약은 먹지않으려고 주위에서 조언해준대로 여러가지 방법들을 다 해본것같아요.

근데 이런 제가 얼마전부터 그야말로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첨엔 뭐냐 이거~...그러다 좀만더 지켜복자싶어서 보름이 지난후 진짜 효과가 있는것같아서 이제서 글을 올리러 왔어요.

음....
잠 못자던 저를 행복한 꿈나라로 이끌어준건...바로바로 '차'였어요.
선물로 받은 차 세트중 '케모마일차'가 이거에요.
전 커피를 넘 좋아하는 사람이라 차선물 진짜 별론데요~ㅎ''
그래서 선물받고도 한참동안 방치(?)했던건데,우연히 어느날 따뜻한 차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마 일교차가 커져서 컨디션이 살짝 별로였던날인걸로 기억해요.

여튼 그날이후로 이 케모마일차(티백형식)를 하루에 두잔씩.. 아침에 한잔,잠자기전에 한잔 이렇게 마시고 있어요.예전에 어떤분이 국화차가 예로부터 불면증에 좋단말을 하신걸 기억하는데...캐모마일이 국화과이니 맞는말인듯 싶어요.

혹시나 저처럼 불면증으로 밤새 고생하시는 82님들 계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지않을까싶어서 일부러 글 남기고 가요.
전...여기서 좀더 심해지면 멜라토닌약을 처방받아야하나 나름 심각하게 고민중이었거든요~ㅜㅠ
아침마다 기분좋게 상쾌하게 한번에 일어날수 있다는게..이렇게나 엄청 감사하고 행복한일이라는걸 전 요즘 새삼 깨닫고 있어요...^^*
IP : 110.14.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4 2:01 PM (117.111.xxx.180)

    캐모마일 차 저도 사야겠어요

  • 2. 감사
    '17.9.14 2:01 PM (42.147.xxx.246)

    감사합니다.

  • 3. ^^
    '17.9.14 2:09 PM (110.14.xxx.44)

    네~
    불면증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지신분들께 꼭 저와같은 효과를 보셨음 좋겠네요^^

    참고로 전 나무상자에 든 외국제품인데...일단 이름이 케모마일100% 차니까 마트나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구하실수있는 국산제품 케모마일차100% 티백제품도 다 성능은 같으리라 봐요...

  • 4. -;;
    '17.9.14 3:30 PM (222.104.xxx.169)

    저도 한여름 열대야 없어지고 숙면해요, 아, 더불어 커피도 한몫해요, 보통 원두 투샷으로 아침에 내려 마셨는데, 원두에 디카페인이랑 일반원두를 반반 섞어서 내렸더니 잠이 잘와요 ㅎㅎ

  • 5.
    '17.9.14 3:35 PM (221.140.xxx.157)

    집에 캐모마일 맛없어서 굴러다니는데 이거 마시고 숙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
    '17.9.21 2:58 PM (121.142.xxx.168)

    잠 못자던 저를 행복한 꿈나라로 이끌어준건'케모마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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