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아이를 데리고 레고 카페를 갔는데...

ㅋㅋ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7-09-14 12:25:38





아이가 너무 만들고 싶어 했던 레고 시리즈가 새로 입고되어
만들어보려고 데려갔는데
하필 어제 레고 카페 휴무였더라고요

그래서 문 닫았네. 하고 나오는데
애는 집에 가기 싫다고 레고 카페 가고 싶다고
차에서 한참을 대성통곡을 하더라고요 ;;
그래서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주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아이가 빨개진 눈으로 절 부르더라고요

"엄마..."

"응, 왜? 이제 마음이 괜찮아졌어..??"

"아니 나 너무 슬퍼
엄마 날 위해 슬픈 노래 좀 틀어줄래...?"

ㅋㅋㅋㅋㅋㅋㅋ "응? 무슨 노래..?"

"슬플때 듣는 슬픈 노래.."

그래서 잔잔한 클래식 씨디를 틀어주니
클래식 음악에 맞춰 "슬퍼... 내 마음이... 레고를 못해 슬퍼....."
하며 노래를 듣고 있네요 ㅠ

왠지 아이는 심각한데
전 너무 웃기고........ ㅜㅜ













IP : 117.111.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17.9.14 12:29 PM (222.233.xxx.7)

    귀여워^^

  • 2. ㅁㅁㅁ
    '17.9.14 12:30 PM (39.7.xxx.43)

    아이가 자기 마음 상태를 알고 슬퍼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엄마와 대화나누는 모든 과정이 무척 건강해보여요^^

  • 3. ..
    '17.9.14 12:32 PM (1.241.xxx.165)

    아이가 참 정서가 안정된거 같은데 글쓴님 덕분같아요.다른 엄마들 같으면 뚝 그쳐하고 화낼 수도 있는데, 기다려주시고..참 잘하시네요.저도 그러고 싶은데..잘안되네요.ㅜㅜ 아이랑 계속 좋은 관계 잘 만들어가시길바래요. ^^

  • 4.
    '17.9.14 12:43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엽네요.^^♡ 저희딸 3살때 문화쎈타 발레갔는데 중간에 대성통곡하고 울어서 넘어졌나 하고 물으니 음악을 듣는데 갑자기 엄마가 죽음 어쩌나 생각이 들었다고ㅠ 그후로도 아이들이 죽으면 쓰던 그릇들이나 장난감은 어찌되냐고 ㅠ 5살 유치원갔는데 어느날샘이 아이큐검사해보라더구요 ㅋ 아이큐는 140대 ㅋ 똘똘아따님일듯

  • 5. ㅇㅇ
    '17.9.14 12:44 PM (49.142.xxx.181)

    오늘 꼭 다시 데려가주세요 ㅎㅎㅎ
    아이고 얼마나 서러웠을까..

  • 6. ....
    '17.9.14 12:58 PM (39.115.xxx.2)

    ㅋㅋㅋ 울아들은 비슷한 때 나보고 위로의 노래를 불러달라더군요;; 계속 계속 ㅋㅋ

  • 7. ...
    '17.9.14 1:00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와.. 노래만 듣고도 엄마의 죽음을 생각해보다니 아이의 감수성이 대단하네요. ^^
    아이가 갑자기 저렇게 툭툭 내뱉는 말 한마디에 어느 날은
    참 너무 신기해서 하루종일 웃게 되는게..
    육아의 행복인가 봐요 ^^

  • 8. 에구
    '17.9.14 1:06 PM (112.154.xxx.224)

    아우..넘나 귀여움..꼭 내일 다시 데려다 주세요^^

  • 9. 이젠
    '17.9.14 1:16 PM (116.46.xxx.185)

    기쁠 때 듣는 노래 준비하셔서 다시 방문해주세요 ㅋ

  • 10. ㅎㅎ
    '17.9.14 1:21 PM (59.10.xxx.20)

    너무 귀여워요~~
    저도 아이랑 과학관 갔는데 거기서 아이가 손수 만든 인형을 잃어버리고 못 찾았어요. 나오면서 아이가 기분도 그런데 놀이터에서 기분 좀 풀고 가자고ㅋㅋ 아이들 넘 귀엽죠?? 평소에 음악을 많이 듣고 즐기는 아이 같네요~

  • 11. 울집7세남
    '17.9.14 2:12 PM (175.195.xxx.148)

    제가 남편이랑 언쟁을 좀 했어요 막 싸운건 아니고ᆞᆞ서로 의견얘기하다가ᆞᆞ
    옆에서 레고하던 녀석이 시크하게ᆞᆞ엄마아빠이것도 인연인데 사이좋게지내봐~해서ᆞᆞ빵 터지믄서 언쟁종결
    7세는 사랑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663 혼자 살꺼면 요리는 할 줄 알아야 할까요? 8 솔로 2017/10/06 2,200
734662 김광석 마지막 공연이라는데 2 950629.. 2017/10/06 2,125
734661 위안부 문제 성명서 사인 부탁 드립니다. 꾸벅. 3 lenvan.. 2017/10/06 698
734660 청춘시대2 리뷰) 모두의 지난 날 7 쑥과마눌 2017/10/06 2,931
734659 이번 추석 시댁에 얼마 쓰셨어요? 18 추석 2017/10/06 6,694
734658 낼은 모하셔요? 4 ㅇㅇ 2017/10/05 2,660
734657 시댁에서 설거지도 안하는 분 계세요? 14 궁금 2017/10/05 6,866
734656 길거리 음란행위는 답이없네요 13 아... 2017/10/05 7,915
734655 캘리포니아센트럴대학 7 이니블루 2017/10/05 2,768
734654 키작은분들 몸매관리 어떻게 하세요?? 49 ㅠㅠ 2017/10/05 6,899
734653 남녀간에 11살 정도면 별로 차이나는건 아닌가요? 34 허걱 2017/10/05 23,301
734652 운전연수 10일받고 혼자 연습중 접촉사고? 났어요. 좁은길에 .. 19 ㅇㅇ 2017/10/05 7,298
734651 지금 우리집 강아지 . 3 //////.. 2017/10/05 2,712
734650 스마트폰에 저장된 엄마 이름 11 ㄴㄷ 2017/10/05 4,955
734649 오늘 롯데광복점에서 똥기저귀갈던 남자. 6 ........ 2017/10/05 3,515
734648 체력이 떨어지니 살도 잘찌는거같아요 2 ㅜㅜ 2017/10/05 2,471
734647 미국에서 GNC에서 사올만한 거 3 아주까리 2017/10/05 1,451
734646 원룸임대중인데장화장실 문고리고장비용 8 ~ 2017/10/05 3,153
734645 죽은사람과 밥을 먹는꿈ᆢ 2 2017/10/05 7,076
734644 안면인식장애가 확실한것 같아요. 4 해결할 방법.. 2017/10/05 1,806
734643 펑했어요 61 .. 2017/10/05 16,576
734642 홈쇼핑 스칸디나 에어볼륨매트리스요~ 1 ... 2017/10/05 1,406
734641 6세 아이 왼손잡이 교정해야하나요? 49 2017/10/05 3,071
734640 밀정 보시는분.. 3 영화 2017/10/05 2,012
734639 편하고 이쁜 잠옷 어디서 사세요 6 Lala 2017/10/05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