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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수 봉투에 든 중저가 화장품이란?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7-09-14 08:57:32
모임이 있어요.

제가 축하받을 일이 있어 식사를 했어요.
회칙 중에 경조사에는 오만원 전후 선물과 식사...라는 것이 있어요.

회장님이 손수 선물을 준비해 오셨어요.
포장된 선물을 설땡땡 봉투 안에 넣어서요.

요즘 물가가 비싸 오만원으로는 선물준비가 어렵더라...
그래서 내가 플러스 알파 했으나 회비에서는 오만원만 공제하겠다...고 해서 미안하고 감사하다 그랬어요.

인증샷 찍자길래 봉투를 주인공으로 사진도 찍었어요.

바빠 며칠 있다 열어보니, 포장지가 이상해요.
설땡땡 제 포장지가 아니더군요.

온라인쇼핑몰이나 방판으로 샀나...
그러면서 열어보는데 테이프 접착제가 녹아 찍찍하게 손에 묻어나요.

그 안에 유효기간 얼마 안 남은 중저가 화장품이 얌전히 들어있군요. ㅋ

뭐죠? ㅎㅎ

이로써 또 한 명과 또 빠이빠이! 군요. ㅎㅎ

IP : 180.22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9.14 9:01 AM (175.223.xxx.132)

    헐 ㅋㅋ 남들 앞에서는 설화수 선물한척 생색낸거네요.

  • 2. ㅇㅇㅇ
    '17.9.14 9:04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그회장에게 톡보내보세요
    이거 어디서 사셨냐고
    유호기간이 얼마안남아서 교환하던지
    반품해야되겠다고
    그뒤 반응보고 결정

  • 3.
    '17.9.14 9:05 AM (211.114.xxx.59)

    어지간한 얌체네요 설화수쇼핑백만 구해서 비싼척하려구 진짜 속보이네요

  • 4. 이왕
    '17.9.14 9:06 AM (121.145.xxx.184) - 삭제된댓글

    빠이빠이면 단톡방에 회장님 잘 쓸께요~하고 내용물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겠어요

  • 5. 회장님이
    '17.9.14 9:06 AM (124.49.xxx.151)

    오만원에 성공적인 중고거래 하셨네요

  • 6. 원글이
    '17.9.14 9:11 AM (180.224.xxx.210)

    많이 연장자에 좀 어려운 관계라 말은 못해요.

    고구마 댓글이리 죄송한데, 사회생활 하다 보면 왜 그런 관계 있잖아요.
    그러니 좀 답답하셔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빠이빠이~는 제 속마음이 그렇다는 거고요.
    모임은 종신 비슷한 거라 탈퇴도 못해요.

    어디 말을 못하고 속은 터져서 글 올린 겁니다. ㅜㅜ

    소곤소곤) 봉투도 좀 쭈글거렸답니다.

  • 7. 사진찍어
    '17.9.14 9:11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sns에 올리는거 좋네요 봉투도 같이 찍고요
    웃으면서 엿먹여요

  • 8. 저는
    '17.9.14 9:15 AM (118.127.xxx.136)

    성격 화통한척하고 밝고 활발하던 친구가 단체로 돈 모아 부조할때 남들 다 10만원 넣는데 혼자 3만원 넣는걸 봤다죠 ㅡㅡ
    형편은 다들 비슷비슷한 직장 다닐때였고 자기 이름 들어가면 절대 저럴 사람 아니었는데 정말 속 보이고 정 떨어지더라구요 ㅎㅎ

  • 9. 해맑게
    '17.9.14 9:18 AM (124.50.xxx.181)

    단톡이나 sns에 올리세요~ 선물받았다고. 꼭 봉투랑 그때 회장님 멘트도 같이요.

    다른 분한테도 저렇게 줬거나 앞으로 주지 않을까요? 누군가도 당하고 말 못하고 있을지도요..

  • 10. titfortat
    '17.9.14 9:44 AM (183.100.xxx.3)

    내용물 인증 잘 쓸게요~하면 해맑게 올리세요.
    얌체같은 인간관계 정리 이번기회에 잘 하셨네요!

  • 11. 호롤롤로
    '17.9.14 10:18 AM (175.210.xxx.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훼이크네요

  • 12. 으...
    '17.9.14 10:27 AM (123.111.xxx.10)

    글로만 봐도 확 올라오네요.
    꼭 저런 사람 한 두명 있어요. 부담스러워요.

  • 13. ㅋㅋㅋ
    '17.9.14 12:10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단톡이나 sns에 올리세요~ 선물받았다고. 꼭 봉투랑 그때 회장님 멘트도 같이요.2222

    이 방법 좋네요.

    아무것도 모르는척 해맑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올리면 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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