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쌩하던 시누이가 이제 먼저 인사를 다하는데...
그러다보니 얼굴을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결혼 전 인사드리러 갈때부터 2년 넘게
저한테 호의적이지 않았어요.
제 말끝마다 트집에,
처음보자마자 반말했던 시누인데 자기 수틀리면
갑자기 저한테 존대하며 빈정거리는 등..
인사 안받는건 기본이고요.
2년 지나고부터는 저도 그 분을 투명인간 취급했어요.
순하던 사람이 바뀌니 당황해서는
저희 남편한테 퍼붓더라구요 저때문에 기분 더럽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개무시하기를 또 2년...
이번에 제사때문에 만났는데 오 이런
안녕 하고 인사를 먼저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또 그냥 무시해버렸어요.
인사트면 풀렸다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찔러보다
또 저한테 공격할까봐... 제가 대처를 잘 못하거든요.
이대로 쭉 무시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1. @@
'17.9.13 7:39 PM (180.229.xxx.143)시누 뭔가요...
계속 쌩까세요2. 무시하세요
'17.9.13 7:43 PM (211.201.xxx.173)시누이는 아기씨고 올케는 무수리로 아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시누이가 그랬어서 그 기분 잘 알아요. 시누이 생일에는 갖고 싶은 거
포장에 카드까지 해서 주면 제 생일에는 자기가 안 쓰는 거 구겨진 채 주대요.
결혼해서 시누이 남편 생일에 밥 사고 선물 샀더니 제 생일은 고사하고
자기 오빠 생일에도 전화 한통이 없길래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합니다.
그 후에 몇년이 지나서 제 생일에 뜬금없이 바디세트 선물해서 버렸어요.
시어머니 반찬 해다드리면 미역국에 조미료를 넣었나 맛이 달다는 둥
이건 이렇게 하는 게 별로라는 둥 말만 많으면서 설거지도 안하더라구요.
웃기는 게 시누이네 애가 입이 짧은데 제가 한 반찬을 좋아하더라구요.
애는 안 미워서 해주고 싶은데 시누이 생각해서 안했어요. 진상...3. 원글
'17.9.13 7:45 PM (49.170.xxx.16)시누이가 안녕 하고 먼저 인사했을때
저는 바보같이 머뭇머뭇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 짧은 순간에 갈등이 되더라구요.
받을까말까.... 아 이렇게 또 얕보이는구나 싶네요.
어리버리 우유부단하니..4. ..
'17.9.13 7:50 PM (223.62.xxx.206)님의 판단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5. ;;;;
'17.9.13 7:5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뭔가 아쉬우니 그러는가 본데
인사 같이 하고 경계는 풀지 마세요.
딱 인사 정도 나누는 정도만6. ..
'17.9.13 7:52 PM (125.129.xxx.179)13살이나 더 많은데 철딱서니가 없는 시누이네요. 근데 아는척 안하고 하면 드럽지만 똑같은 사람되니 그냥 살짝 받아주세요;;
7. ㅇㅇ
'17.9.13 7:53 PM (49.142.xxx.181)그쪽에서 하는만큼만 하세요. 인사하면 딱 인사만 하고.. 더이상 말 마시고요...
인사조차 안받더라 뭐 이런 빌미 주지 마세요.8. 왜들
'17.9.13 8:04 PM (119.70.xxx.204)시누들은 왜 올케가 자기를 상전모시듯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아니면 상대할일도없는사이일뿐9. ㅇㅇ
'17.9.13 8:06 PM (49.142.xxx.181)근데 윗님같이 시누들은이라고 얘기하는거 보면 한사람이 꼭 시누이이기만 한건가요..
대부분 결혼한 남자형제 있는 기혼녀들은 시누이이자 올케잖아요.
자식 결혼시킨 남매 엄마가 시어머니이자 장모이듯이..10. 인사는 받아야죠
'17.9.13 8:30 PM (223.62.xxx.190)인사는 받고 거리두세요
인사조차 안받음 말이 되나요11. 그냥
'17.9.13 8:35 PM (220.111.xxx.247)아 네 하고 마세요
절대 웃지 마시고 차가운 얼굴로 안녕하세요. 하시거나요.12. ㅋㅋ
'17.9.13 9:40 PM (211.244.xxx.52)저랑 똑같아요.웟분처럼 먼저 인사받고 아 네~하고 끝.
시누가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냥 온갖 갑질하더니 무시하니까 이젠 제 눈치보고 어려워해요.신혼때 시부모 남편 다 있는 자리에서 제 면전에 대고 며느리 뒀다 뭐하냐 불러다 팍팍 부려먹어라 한 인간임.13. ㅇ
'17.9.14 12:45 AM (211.36.xxx.164)아 네 하고 거리두세요.
시집가기 글렀으니 외롭고해서
님 가정에 치대려고 그러는거에요.14. ...
'17.9.14 1:13 PM (112.216.xxx.43)저희 시누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어차피 긴 말 섞을 거 아니니까 인사 정도는 하고 지냅니다.
지 기분 나쁘면 안 받는데, 일단 나는 했으니 상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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