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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시는(?) 교수님이 남편을 보고싶어하세요..

하루 조회수 : 6,585
작성일 : 2017-09-13 17:44:11
논문 지도교수님과 학생으로 인연이 시작되어서
지금은 교수님이 하시는 연구소에서
프로젝트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라
교수님은 저의 직속상사이자 인생의 멘토이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줄 존재감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일때는 이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고 세심하고 자상하고 저를 딸처럼 여겨주셔서 참 좋기만 했는데
요즘은 하루종일 동행(?)하며 일하니 사람 단점이 심하게 와 닿아 너무 힘들어요.

예를들어
제가 세월호 노란리본 스티커를 휴대폰에 붙이고 다니니
그거 어서 떼라면서, 벌써 3년이나 지난 일을 여태 자꾸 들먹이며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보수적이고 그걸 저에게 엄청 말씀하십니다. 할아버지들 돌려보는 카톡 찌라시도 이거 어느대학 무슨 교수가 준것이라며 저에게 보여주고...

사람의 성장배경과 가족의 화목함을 정말 중요시하세요. 그래서 어떤 사람에 대해 말이 나오면 그 사람은 아버지가 뭘하셨고 어머니는 무슨대학 나오셨고 그 사람은 고로 무슨 출신인데 지금 이런 업적을 세웠다... 식으로 부모가 뭐하는지에 엄청 관심가지세요.
저는 사실 미국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고 직장 몇번 옮겼지만 직장 상사가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는 질문은 정말 단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너무 개인적인 정보를 알고싶어 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결론적으로 지금 부모님이 네분이세요. 엄마 새아빠 아빠 새엄마 이렇게요. 새아빠는 뭘하시냐 엄마는 무슨대학나오셔서 지금은 뭘하시냐 새엄마는 뭘하시냐 아버지는 뭘하시냐 정말 계속해서 자꾸만 물어보셔서 어느날은 작정을 하고 대놓고 다 말씀드렸더니 관심은 더 높아지셔서 너무 개인적인 질문들.. 연세가 몇이냐 무슨띠냐 엄마는 한국에서 공부했냐 미국에서 학위딴거냐 건물은 누구이름이냐 언제 이혼하셨냐 왜 이혼하셨냐... 정말 미친듯이 물어보세요. 정말 싫어요...ㅠ

정말 뜨악한 일은... 종교적 관점이 달라서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님이 암으로 많이 편찮으신데 그 사실을 듣고는
교수님 본인은 믿음 생활을 하는데 자기 다니는 교회에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있어서 결혼도 못하고 있었는데;; 믿음과 기도의 힘으로 에이즈를 완치하고 결혼까지 했다며... 시어머님도 믿음을 가지면 병이 완치될거라고. 어머님께 믿음을 권해보라셨어요...
저 교수님이랑 밥먹다 이 소리듣고 체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놀랐구요. 시어머님과 남편은 어머님의 병으로 충격받고 얼마나 마음 아파하며 사는데
교수님이 남편한테 이소리를 직접 했다면 상처가 될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고분고분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심하게 노력했기 때문에 교수님은 제가 교수님의 이런 행동을 싫어하는걸 모르세요..

교수라는 자리가 참.. 그렇잖아요. 석사든 박사든 학생들은 다들 좋은 소리만해주고 선물들고 인사오고 와이프데리고 인사오고 심지어 부모님 오셨다고 교수님한테 다같이 인사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교수님은 본인이 더 자상한 교수가 되고 싶어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저희 남편을 만나서 저녁 식사하고싶다고 날잡으라고 하세요.
다른 연구원 누구도 남편데리고 와서 인사왔다면서..
다들 그러는거라고...
제 입장은 달라요.
남편 안그래도 업무 시달리고 주말에도 거의 쉬지 못하며 살고 있는데
본인의 직장도 아닌 와이프직장 상사의 호출에 칼퇴 분위기 아닌 직장에서 칼퇴를 해서 한시간 운전해와서 정치적 성향도 다르고 사람 기빠지게 하는 길고 긴 설교들으며 밥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집에 오면 11시 될까요...
왜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내 상사가 왜 내 가족을 만나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교수님은 이 분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분이고
제가 잘보여야 할 사람입니다.
자꾸 남편 스케줄 물어보시고 저녁식사하자시는데
교수님 마음 밖에 안나도록 잘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219.248.xxx.13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제식 시스템에서
    '17.9.13 5:4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교수 권한이 지대하니 기분 거스르면 님은 아웃이죠.그 업계 떠나면 모를까.

  • 2. ㅠㅠ
    '17.9.13 5:4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식사하세요...
    그 길 접을거 아니면..

  • 3. ...
    '17.9.13 5: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교수이지만 주변에 저런 관계는 본 적이 없어요

    원글님 참 힘들텐데 도움되는 댓글도 못 드리겠네요... 미저리 교수가 따로 없는 듯...

  • 4. 마음비우기
    '17.9.13 5:51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머리아프네요.
    식사안했다가는 두고두고 불편해질듯

  • 5. 그리고 앞으론
    '17.9.13 5:5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그짓말좀 하슈.
    좋게만 말하세요.
    불행한건 가쉽거리니 빼고.
    오지랍스승이구먼.

  • 6. 그리고 앞으론
    '17.9.13 5:5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그짓말좀 하슈.
    좋게만 말하세요.
    불행한건 가쉽거리니 빼고.
    오지랍스승이구먼.
    지가 덕을 넘어서면 안되는데...ㅉㅉ

  • 7. 어이없음
    '17.9.13 5:56 PM (110.13.xxx.206)

    남편 교수이고, 주변지인 교수 천지인데
    저런얘기 듣도보도 못했네요
    주례해준 특별한 경우 학교로 인사왔다는 얘긴 들어봤지만
    그외는 무슨 제자의 가족까지 만납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 이 글 읽고 교수사회 이런 분위기인줄 오해할까 무섭네요

  • 8. ...
    '17.9.13 5: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어이없음님 동감 100%
    요즘 세상에도 저런 교수-제자 관계가 있다니 깜놀하고 갑니다

    박사 학위 받았으면 논문으로 승부보는 거지 무슨 노예도 아니고...
    그나저나 저 교수 참 진상의 요건을 다 갖춘 거 같네요
    개독에 꼴보수에 쯧쯧

  • 9. ㅣㅣ
    '17.9.13 6:02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와이프나 자녀한테야 인사하러 왔더라 하면 했지,
    인사하러 오라했다 하겠어요?
    교수들이 다 이렇진 않지만 갑갑하고 답답한 사람
    많아요
    자기 스스로는 깨어있는 지식인쯤 생각하겠지만

  • 10. ***
    '17.9.13 6:02 PM (121.172.xxx.11)

    지도교수가 아니라 무슨 스토커 같아요.
    지겹겠어요.ㅜㅜ

    원글님 성격상 거절도 못하실 것 같은데
    남편이 두 달 출장 갔다고 하세요.
    갔다 오면 연락드리겠다고.

    두 달 지나면 그때 상황봐서 처리하구요.
    거짓말 티 안나게 자신있게 말하세요.
    알았죠?

  • 11. 엄마는노력중
    '17.9.13 6:10 PM (223.39.xxx.24)

    믿음으로 에이즈 치료 했다...
    정녕 교수 맞습니까?

  • 12. 애엄마
    '17.9.13 6:15 PM (168.131.xxx.81)

    ㅠㅠ
    남편에게 님 돈으로 삼십만원짜리 상품권 하나 상납하고, 정말 마음에 안드는 시추에이션이지만 목구멍 포도청이니 하루 저녁만 부탁하자고 엎드려 비셔요.

    그리고 빨리 공부 많이해서 다른 데 자리잡으셔요. 행운을 빕니다.

    저 시골대학 교수인데요.

    교수가 취직은 못시켜도 발목은 잡습니다. 자기가 선하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그럴 수 있어요.

  • 13. 하루
    '17.9.13 6:16 P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난 몇년간 교수님의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전혀 몰랐습니다. 절대 밖에서는 이런 말씀안하시더라구요.늘 자상하고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할아버지 교수님의 이미지세요.

  • 14. ..
    '17.9.13 6:17 PM (220.76.xxx.85)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그냥 간단하게 차한잔하는 정도로 인사만하게 하세요
    계속 거짓말로 미루는데는 한계가 있고 밥먹을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좀 유별난 지도교수네요.

  • 15. ㅇㅇㅇㅇ
    '17.9.13 6:19 P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위에 교수라는분 미쳤어요? 상품권 상남하라니.
    교수 아니죠? ㅋㅋㅋ
    미쳤나봐 요새 저러면 김영란법으로 잡혀가요.

  • 16. ㅣㅣ
    '17.9.13 6:19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 데리고 가든 안가든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네요

    남편 데리고 가서 교수랑 대화 하다가 무슨 일 날까 무서움
    남편과 교수 만난 후에 부부싸움 나든지

    오지랖 오지랖 여태컷 82에서 본 것 중에 최고 오지랖
    오지랖에서 오지랍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갑질이라 봐야겠죠

  • 17. 교수수준 참...
    '17.9.13 6:21 PM (175.116.xxx.169)

    제발 저런 교수들 좀 그만 붙박이처럼 학생들 피 그만 빨아먹고 제발 은퇴했음 좋겠어요
    연대 다니는 사촌 동생 지도교수도 완전 황이더니..
    지들만의 리그에서 서로서로 밥그릇 챙기고 알아서 기어주니
    그 세계 참 가관이더군요..

    저런 수준이 아직도 대한민국 교수라니... 하긴 많은 수가 아직 저 지경이긴 하죠.

    원글님 참 짜증나시겠어요....

  • 18. 윗님과 같은 의견이요
    '17.9.13 6:22 PM (59.6.xxx.151)

    유별도 넘어섰지만
    어느 사회나 일정 비율로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ㅠ
    남편분이 들러 간단하게 인사 정도 한번하면서
    굉장히 바쁘다, 당분간 뵙기 어렵다 하시고
    가능한한 빨리 날개 다세요ㅠ

  • 19. 참나 위 영란법 운운 댓글
    '17.9.13 6:23 PM (110.70.xxx.103)

    굳이 농으로 답하자면 부부 연인사이는 김영란법 해당 안되요.
    글좀 읽고 댓글 쓰심이

  • 20. ..
    '17.9.13 6:24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하. 요샌 교수 제자 간 음료수 하나도 조심하는데 식사라니.
    게다가 윗님. 상품권이라니. 큰일날 소리 하시네요.

  • 21. 회사의 일로
    '17.9.13 6:25 PM (42.147.xxx.246)

    밤에도 늦게 온다고 하세요.
    커다란 프로젝트로 엄청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


    하세요.

  • 22.
    '17.9.13 6:33 PM (175.117.xxx.158)

    오지랍 백퍼 욕먹을 상황인데ᆢᆢ것도 직업이 커버 하는군요ᆢ읽으니 짜증나요ᆢ본인도 스트레스겠네요ᆢ참ᆢ별사람다있네요ᆢ늙은 노인네같이ᆢ

  • 23. ㅡㅡ
    '17.9.13 6:34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나도 처음 든 생각이 뭘 가져오길 바라나 이런 생각이 들긴
    했네요
    교수의 다른 여러가지의 물음과 황당함을 볼때 전혀 아닐거라는 확신은 없네요

  • 24. 기독교
    '17.9.13 6:52 PM (121.139.xxx.124) - 삭제된댓글

    전도가 목적인 거 같ㅇㅁ.

  • 25. 하여간
    '17.9.13 7:22 PM (123.228.xxx.16)

    교회 열혈신자 치고
    정상적인 인간을 못 봤어요.

  • 26. 애엄마
    '17.9.13 7:25 PM (168.131.xxx.81)

    상품권 남편에게 주라는 말입니다. 하룻밤 쓸데없는 소리 들어주고 노인네 비위맞춰주는게 얼마나 고역인지 잘 안다고 미안하다고.

  • 27. ㅡㅡ
    '17.9.13 7:27 P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원글에 선물들고 부모가 찾아오고
    와이프가 찾아오고...적어놓았는데
    김영란법 지키는 교수 겠어요?

  • 28. ㅡㅡ
    '17.9.13 7:32 P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교수가 같이 저녁식사 하고싶다고 날 잡으라 했다고
    원글에 있는데
    김영란법 무서워하는 교수겠어요?
    교수가 연구원과 연구원남편 밥사줄라고 날 잡아라
    했겠어요? 저런 교수가?

  • 29. ..
    '17.9.13 7:38 PM (211.63.xxx.76)

    솔직히 원글님이 노~ 하셨으면 좋겠음.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히다 보면
    거기에 물들게 되어서
    자꾸 내 자신의 에너지가 쭈그러들어요.

    나를 속이고
    좋은 직장 가져도
    행복하지 않을 걸요.

    저는 그렇게 보지만
    자기한테 솔직하게 산다는 것이
    현실로는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니까
    그냥 바람만 적어보아요.

  • 30. 얼마전 방송된
    '17.9.13 7:38 PM (112.150.xxx.194)

    그것이 알고 싶다가 생각나네

  • 31. 애엄마
    '17.9.13 7:47 PM (168.131.xxx.81)

    잔소리와 오지랍이 낙인 교수들 많아요. 자기가 밥 사면서 좋은 말씀 들려주고...ㅠㅠ...애보기만도 힘든 제자들 시간 아깝게. 밥 사주면 좋아하는 줄 알고 있음.

  • 32. ㅡㅡ
    '17.9.13 7:54 P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나이50인 저나 저와 가까운 친구들 대학다닐때
    교수한테 선물 준적도 없고 그런 생각자체도 안해봐서
    몰랐는데

    결혼후 동네에 교수와이프가 있었는데
    무슨 날 되면 선물 많이 들어온다 했었어요
    다른 이야기하다 그런 얘기가 은연중에 나왔는데(애들 유치원때 스승의 날 다가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렇구나, 나와 내친구들이 그렇지않았으니 다 그런 줄
    알았었네 속으로 생각하며 놀랬던 적이 있네요

  • 33. jaqjaq
    '17.9.13 8:02 PM (101.235.xxx.207)

    ㅋㅋㅋㅋ 21세기에 18세기 얘기 듣는 기분이네요

  • 34. ...
    '17.9.13 8:12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여기 대학사회 모르고 잘못된 조언하시는 분 많네요 교수중에 저정도면 양호한 축에 속하구요 막말로 님을 성희롱하거나 패진 않았자나요? 이건 원글님도 주변에서 듣고보고 한 이야기가 있으니 이해하실꺼에요. 잘 거절할 방법같은건 없어요 거절은 거절일뿐. 남편데리고 밥먹자고 시간 잡으라고 거의 명령한건데 이거 거절 못해여 남편한테 잘 부탁해서 한번은 먹어야되여 이거 거절하면 안되여

  • 35. jaqjaq
    '17.9.13 8:32 PM (101.235.xxx.207)

    175님 왜 자발적 노예 만신창이 되라는거죠?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열심히 관찰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816992&s...

  • 36. 남편이
    '17.9.13 8:35 PM (121.155.xxx.75) - 삭제된댓글

    퇴근이 늦어서 저녁은 힘들다고 점심을 먹자는건 어떤가요?
    설교가 길어질리도 없고 회사 들어가봐야 한다는 핑계도 있으니

  • 37.
    '17.9.13 8:58 P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교수 기분 안거슬리는 거절은 없을거 같네요
    교수가 부모님들 얘기 듣고 관심이 왜 높아졌을까요?
    님도 알잖아요
    그리고 교수가 무엇 때문에 남편과 저녁식사 하자는지도
    알거구요
    원글에 다 나와있잖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님을 뭐라고 할 마음은 없네요
    남편과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 38. ...
    '17.9.13 9:07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이 교수는 저기 링크교수 축에도 못끼는데 뭘관찰하길 관찰해요 원글님이 교수한테 찍히면 구제해줄 힘도 주제도 없으면서 무슨 저런 링크 올리면 님이 뭐 되보이나요 웃겨 죽겟네ㅋ님이야말로 주변에 교수고 학계에 분위기 아는거 1도 없으면 그냥 닥치고 계시지..어디서 링크 줏어와서 아이고ㅋㅋㅋㅋㅋ원글님이 거절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다만 좋게 거절은 없어요 찍히는거 각오하고 하는거지

  • 39. 175님이야말로
    '17.9.13 9:10 PM (182.215.xxx.131)

    요즘 대학사회를 모르시는 듯..

    저 현직교수고 학위끝난지 15년 되었는데
    그때는 저런 교수 있었죠. 지금은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논문쓰시고 다른 직장으로 나가세요.
    이제 독립하실 때가 된것 같네요.

    그럴 자신없으시면 그 교수연구소에 그 분과 지금처럼
    지낼수 밖에 없어요. 처음부터 그런 관계설정으로 교수밑에 남으신것 같은데 거기서 교수와 거리두기하긴 힘들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 이 글 읽고 교수사회 이런 분위기인줄
    오해하기 딱 좋네요.2222

  • 40. ㅋㅋㅋ
    '17.9.13 9:13 PM (211.218.xxx.159)

    저 이거 너무 이해가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밥먹고 술마시는 자리 만드는 거 싫어서 일부러 남편 엄청 바쁘다고 밑밥 깔아놓고 식사자리를 계속 피했어요. 너무 죄송하다며;; 중간에 남편이 전화 한번 드리면서 지금 시즌이라 여유가 안되어 자꾸 거절해서 죄송합니다 언제 찾아뵙꼬 인사드리겠습니다 하고나서 누가봐도 밥시간 아닌 평일 낮에 연구실 기습방문 해서(가기 직전에만 연락두리고)선물 드리고 인사하고 죄송했다 와이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직업이 좀 바쁜 직업이라 약속을 잡아도 파토가 잘 나 함부로 약속잡지 못했다 하며 느믈느믈 넘어갔어요. 그대신 남편 이름으로 일년에 한두번씩 명절때 과일같은거 보앴구요. 그렇게 바쁜 사람으로 인식하시니 더이상 안 부르시저라구요. 잘 피해가시길 바래요.

  • 41. ...
    '17.9.13 9:22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논문 지도교수에다가 이분야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 권위자인데 독립하고 다른직장가라니 그게 조언인가요? 한번 지도교수 되면 그사람을 벗어날 수가 없는데 식사자리 한번 거절하고 찍히고 독립해서 다른 직장 가라니..와 진짜ㅋㅋㅋ무섭네요 이런 조언ㅋㅋ원글님 잘 생각하세요 차라리 윗댓이 더 현실성 있네요

  • 42. jaqjaq
    '17.9.13 9:26 PM (101.235.xxx.207) - 삭제된댓글

    175님도 학계에 계시는 분이신가본데 어떤 분야인지 정말 수준이 한심한 정도인가봅니다
    저희쪽은 아니어서 원글님끼 수준있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네요

  • 43. jaqjaq
    '17.9.13 9:27 PM (101.235.xxx.207) - 삭제된댓글

    175님도 학계에 계시는 분이신가본데 어떤 분야인지 정말 수준이 한심한 정도인가봅니다
    저희쪽은 아니어서 원글님께 수준있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네요

  • 44. jaqjaq
    '17.9.13 9:30 PM (101.235.xxx.207)

    175님도 학계에 계시는 분이신가본데 어떤 분야인지 정말 수준이 한심한 정도인가봅니다
    저희쪽은 아니어서 원글님께 수준있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네요
    제 주변에 넘치는게 교수에 연구원들이라서 그만

  • 45. ------
    '17.9.13 9:46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사회를 모르시는 듯..

    저 현직교수고 학위끝난지 15년 되었는데
    그때는 저런 교수 있었죠. 지금은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논문쓰시고 다른 직장으로 나가세요.
    이제 독립하실 때가 된것 같네요.

    그럴 자신없으시면 그 교수연구소에 그 분과 지금처럼
    지낼수 밖에 없어요. 처음부터 그런 관계설정으로 교수밑에 남으신것 같은데 거기서 교수와 거리두기하긴 힘들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 이 글 읽고 교수사회 이런 분위기인줄
    오해하기 딱 좋네요.33333



    음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82 보면 제일 뭔가 어디서 주워듣거나 편견가지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일 큰소리로 조언한다고 남 신세 망칠 조언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옳다고 엄청 주장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커리어나 중요한 일들 조언은 82 에서 안듣는게 좋아요 남초에 물어보세요.
    더 이성적이고 객관적이고 커리어에 도움될 진지한 조언들 줄거에요.


    정치색 문제나 남편보자고 하는건 원글님이 결정해서 해결해야죠.
    미래 커리어나 얼마나 그게 절실한지 교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수 있는건지 본인이 교수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그 랩실이 어느정도 인지도있는지 본인 소신은 어떤건지 어떻게 살고싶은건지 등은 우리가 판단 못하거든요
    본인이 할수있는거지.
    그거 판단해서 본인이 대처 못하면 학계나 혹시라도 교수 되고 싶으시다면
    저 사회에서 못살아남아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세요.
    참고로 82 에 달리는 댓글대로 하면 많이 망해요.
    대부분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 댓글을 안달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남편이랑 보면 관계 친밀도가 올라갈꺼구요
    시시떄때로 술마시자거나 부탁한다고 불러낼수도 있고
    본인에게나 남편에게 좋은 기회가 오면 기회를 알려준다거나 추천해준다거나 플러스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아마도 남편이 너무 바쁘고 본인이 그런이야기 하기 어렵다고 잘 설명하면
    교수가 삐지거나 미워하진 않을꺼에요.
    근데 대부분 학계 진입하고 싶어하면 조금이라도 권력에 아부하고 싶어하니 무리한 아부들을 하죠
    그런거 필요해요
    안해도 되요 본인 실력 있고 그러면요.

    여자들은 관계나 감정 그 사이의 여러가지 것들 너무 증폭시키고 과장되게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아하고 스트레스 줘요.
    그냥 단순히 생각하세요.
    교수가 필요하고, 나쁜 사람 아니면
    얻을거 얻고 거리 지킬건 적당히 지키고
    본인 실력 잘 쌓고 해줄수 있는건 잘 해주고
    나오면 됩니다.

  • 46. ㅇㅇ
    '17.9.14 1:45 AM (61.102.xxx.197) - 삭제된댓글

    배웠다는 사라이 이렇게 사리 판단을 못 하다니...

  • 47. 개인적인 이야기를 뭘 그리 많이 했어요?
    '17.9.14 7:52 AM (123.109.xxx.17)

    외국에서 살다왔다는 사람니 그래서 이해 안간다는 사람이
    그동안 교수랑 무슨 개인적인 이야기를 그리 많이 했나요?
    자기무덤 스스로 판거구요. 교수도 님이 술술 말하니 이야기 하고 관심 가져주는 거 좋아하나보다 싶어서 더 물어보고 더 만나려고 하는 거죠.
    교수탓할 것도 없고 이제 알아서 돌려 말하거나 자제 좀 하세요.
    그리고 어느 직장이든 상사 존경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붙어 있을수록 단점 보이는 게 당연해요. 마음 비우시고 계소 같이 일할 거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 분야 권위자라도 눈치껏 불만 등 속마음 드러내지 말고 기회 생기면 같은 분야 다른 직장에 옮길 수 있으면 옮기는 거죠 옮기지 말거나 어떻게 다른 데 다닐 수 있냐는 분들는 뭔지.

  • 48. 결국
    '17.9.14 8:17 AM (220.122.xxx.150)

    힘센 교수에게 얻을것 많으니... 그렇게 하시고 있으면서...
    왜 험담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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