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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얻어먹는거 습관된 사람

제목없음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7-09-13 14:24:55

동네에 어찌어찌 아이들로 인해 알게된 엄마들이 있어요.

한엄마는 계산 미적거리는거 싫어해서 (나이도 제일 많고)

먼저 사려는 편이고...

그럼 저는 같이 내자고 하거나 다음에 커피나 밥이라도 사려고 해요.

근데 한 엄마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습관적으로 계산을 안하려고 하고

먹고나서 잘먹었단 말은 왜그리 잘하는지

그리고 만약 오늘 이걸 얻어먹었으면 다음엔 집에 있는 과일 두개를 갖다준다거나

부침개를 한장 구워온다거나 그래요.

먼저 지갑 여는걸 진짜 본적이 없는

근데 그 엄마가 멀어진 엄마들이 하는 얘길 우연히 들었는데

같은 이유더라구요.

얻어먹을땐 군말없이 비싼거 먹고

본인 살땐 무조건 싼거 아니면 갑자기 더치페이하자고 하고

이런 이웃과는 그냥 뭘 같이 안사먹는게 낫겠죠

IP : 112.152.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3 2:28 PM (175.113.xxx.8)

    어휴 거지 근성...ㅠㅠ 그냥 안만나는게 답일듯요

  • 2. ...
    '17.9.13 2:30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들 속으론 이럴꺼에요
    이거 부침개 밖에서 사먹으면 만오천원짜리라고 ㅋㅋㅋ

  • 3. ...
    '17.9.13 2: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런 거지들은 행동강령이라도 있나봐요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요
    부침개 과일 시댁에서 올라온 농산물 ㅋ

  • 4.
    '17.9.13 2:32 PM (118.34.xxx.205)

    ㄴ 자매품으로 화장품 샘플도 있어요

  • 5. 원글
    '17.9.13 2:33 PM (112.152.xxx.32)

    심지어 놀러오면서 요즘 어르신들도 잘안먹는 듣보잡강정을 가져왔더라구요.
    제가 볼땐 아무도 안건드리는거 갖고 온듯;;

  • 6. ...
    '17.9.13 2:34 PM (101.224.xxx.59)

    20억 모으는게 목표라며 얻어만 쳐먹는 년이 있어요.
    이제 반 밖에 못모았다나..?
    아 진짜 개같은게..

  • 7. 여기서
    '17.9.13 2:4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이러지 말고 직접 얘기해요. 돈좀내라고.

  • 8. 어느
    '17.9.13 2:47 PM (14.1.xxx.231) - 삭제된댓글

    모임에나 있는 거지정량법칙.
    저런 거지들은 지가 약고 처신을 잘해서 얻어먹는줄 알아요.
    모임에서 빼세요.

  • 9. 원글
    '17.9.13 2:49 PM (112.152.xxx.32) - 삭제된댓글

    윗윗님 여기서 말도 못하나봐~

  • 10. 허연 부침개
    '17.9.13 2:54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로 입닦았던 냔이 생각나네요ㅋ 밀가루에 양파만 넣은 허연 부침개를 그게 최고 맛나고 자기가 힘들게 부쳤다던 냔ㅋㅋ

    그 부침개 들고 와 여러사람들에게 빈대 붙던 뚱땡이 그거. 돈없던 것도 아니고 지돈 아낀다고 자판기커피 하나를 안사던 종자임. 주위에 나포함 사람들이 허허실실 좋은 사람들이라 사줬네요

    지금은 학을 떼요 그사람들이나 나나. 아주 징글징글한 냔임 그렇게 빈대 붙어 원룸 한동을 구입해 월세 받고 앉아 있는 지금도 어디 호구없나 물생하고 다니더군요

  • 11. .....
    '17.9.13 2:54 PM (112.221.xxx.67)

    그 돈잘내는 분과 얘기 잘해서...무조건 엔분의일 하자 하셔야겠어요...
    한번정도 벗겨먹음 좋겠는데...잘 의논해보세요

  • 12. 호의를
    '17.9.13 3:03 PM (125.142.xxx.145)

    호구로 아는 사람

  • 13. ...
    '17.9.13 3:07 PM (221.151.xxx.109)

    저라면 안만나요

  • 14. ,,
    '17.9.13 3:08 PM (180.66.xxx.23)

    어딜 가나 그런 양아치는 꼭 있는거 같아요
    없는게 자랑인지 없어서 못내는 경우도 있지만
    있음서 안내는게 더 얄미워요
    자랑질이나 하지 말던가
    친척중에 자식 자랑은 드럽게 하면서
    돈 한푼 안쓰는 싸가지 나이 많이 쳐먹은냔 하나 있는데
    정말 재수 없음요

  • 15. 신기방기
    '17.9.13 3:40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들이 사주고 싶어 사주는 줄 알더라구요.
    그래도 전이나 과일로 갚을려고 하는게 대견하네요.
    전 십원도 안 쓰고 얻어먹는 사람도 봤는뎅...

  • 16. 김생민프로
    '17.9.13 4:16 PM (116.121.xxx.93)

    좋아하는 여잔가보네요

  • 17. 자기가
    '17.9.13 4:35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살때는 눈알 굴리면서 남이 비싼거 먹을까봐 덜덜떨고,
    남 좋은일 있으면 나서서 한 턱 내라고 주동하는게 얼마나 웃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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