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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키 큰 아이 두신분 간식을 뭘 주시나요.

통통맘..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1-09-08 10:38:31

아이가 통통한데요. 안먹으면 또 나중에 허기져서 너무 먹고 하니까.

간식을 주긴 해야 할텐데.. 뭘 줄까요.

키크고 마른 아이 두신분은 간식으로 뭘 주시나요.

참 주로 먹는 반찬이랑.. 뭐 음료 종류도 알려주세요.

제가 먹이는거 말씀드릴께요.

주로 밥 먹고요. 계란 후라이, 콩나물, 각종 나물,

불고기, 카레,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장조림, 닭백숙,

김치, 파김치, 고등어 구이 등이에요.

계란이나 닭은 자주 늘 먹는편인데 그게 오히려 키가 별로 안크는것 같기도 해요.

간식은 포도, 오렌지, 사과 등 과일.

그리고 만두, 꿀떡, 송편, 백설기, 떡뽁이,

초코파이, 약과, 콘칩, 감자칩, 새우깡, 치토스

빵은 소보로빵, 크림빵, 던킨도넛,

롤케익, 브라우니, 요플레, 불가리스

치킨이나 피자는 주1회

라면 주1회 정도 먹어요.

(간식도 만들수 있는거는 다 만들어 먹는 편이에요.

피자 치킨 스파게티 브라우니 등등이요)

탄산음료 사탕등 단거는 일체 안먹이고요 평소 음료수도 안먹어요.

대신 빵이랑 떡은 좀 먹는 편이구요.

아이들이 초등 5,6학년이구요.

아이가 둘인데 많이 돌아다니고 운동하는애는 그냥 표준이고요

가만히 있기 좋아하는애는 약간 과체중이에요.

먹는양을 많이 조절하는데도 아이들이 성장기라

식성이 있어요. 원하는 양의 반만 주는편인데

제가 먹이는거 자체가 좀 수정이 필요한것 같아요.

뭐 먹이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1.13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르고 키 큰 아이
    '11.9.8 11:08 AM (119.148.xxx.3)

    보통 먹는 한식 좋아하구요.
    반찬 소고기/갈치/조기....제일 좋아하는 반찬이예요.
    소고기미역국/멸치육수들깨감자국/소고기무국/된장국(찌개 아니고 국) ... 제일 좋아하고 자주 먹는 국이구요.
    반찬은 소고기나 갈치 둘 중 하나면 다른 거 안 해 줘도 되는데,
    표고버섯 볶은 거 잘 먹고, 새우 애호박 나물, 새송이 가지나물, 좋아하는 반찬이예요.
    달걀은 후라이나 삶은 건 안 먹고 알찜으로 해 줬을 때 잘 먹어요. 다른 거 안 넣고 파만 송송 썰어 넣은 부드러운 알찜을 좋아해요.
    식사에 충실하고 간식은 안 좋아하는 편인데,
    흑미찐빵이나 인절미 간혹 먹는 편이고, 사과/배/수박/포도 이런 과일 잘 먹어요.
    인스턴트는 전혀 안 먹어요. 카레같이 집에서 만들고 파우더만 사서 쓰는 것도 안 먹어요.
    오로지 모든 식재료는 채소와 고기 생선 등 조리되지 않은 것으로만 사서 집에서 만들어 해결해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한식 밥 아닌 메뉴로 리조또나 뇨끼 같은 거 해 줘요.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땐 떡국이나 들깨 수제비 같은 거 해 먹구요.
    만두 만들어 냉동해 뒀다 한 개씩 쪄 먹거나,
    함박스테이크 만들어 둔 거 하나씩 궈서 먹거나,
    간식도 그런 종류로만 먹는 거 같아요.
    집에서 만든 것만 먹어서 어디 가면 좀 곤란해요ㅠㅠ
    다 싸들고 다녀야 해요.

  • 2. 간식이 열량덩어리네요
    '11.9.8 11:28 AM (114.202.xxx.233)

    식사는 그냥 그런 수준 같구요 (여기서 밥을 아이들 분량만큼 먹고, 식탐 부리지 않는다고 봤을 때요)

    적어주신 간식중에서
    만두(많이 먹으면 1끼 분량임),
    꿀떡, 송편, 백설기, 떡뽁이(떡종류 열량 많아요)
    초코파이, 약과, 콘칩, 감자칩, 새우깡, 치토스 (과자도 당연히)
    빵은 소보로빵, 크림빵, 던킨도넛, 롤케익, 브라우니, (빵 종류는 말해 뭣하겠습니까)
    치킨이나 피자는 주1회
    라면 주1회 정도 먹어요
    (면만 먹는다면 괜찮음...국물에 포함된 나트륨이 하루 섭취량의 96% 98% 돼요.
    1봉 안의 소금이, 하루 총 섭취양이니,,,다른 2끼와 간식꺼리에 포함된 소금까지 하면, 몇배로 섭취하는 거임)

    피자 치킨 스파게티 브라우니 -----죄다 고열량임


    저희 아이는 초2, 5살인데, 둘다 키는 또래에서 큰 편에 속하고, 몸무게는 제일 작아요.
    25kg와 15kg에요.

    밥은 작은 공기그릇으로 반그릇(어른 수저로 듬뿍 뜨면, 6~7숟가락)
    국도 작은 공기 그릇에 절반정도 (이마저도 1/4도 안 먹음)

    반찬은 주로 나물류, 김치찌개도 김치 작게 찢어주면 맵다 하면서, 몇조각 먹고, 국물은 전혀 안 먹음
    된장찌개도 국물 싹싹 비우는 일이 없고, 몇 숟가락 떠 먹는게 전부.
    고기 구워 먹으면, 동전만하게 잘라서, 상추 쌈 몇번 싸주면, 배 불러 죽음.

    간식은 과일, 요플레 정도에요.
    어쩌다 개성 왕만두 쪄주면, 2개를 다 못 먹어요.

    피자는 1년에 서너번 시켜먹고, 그것도 남구요.
    치킨 1마리 시켜도, 4인이 그걸 다 못 먹고, 냉동실에 넣습니다.
    애들도 살만 발라줘도, 2조각을 다 못 먹어요.
    딸려온 콜라는 1컵 정도 먹고, 남은 건, 제가 죄다 버립니다.

    과자를 사도, 1봉을 다 못 먹고, 남기면, 제가 그냥 버려요.
    소보루빵은 1봉 먹으면 배 부르고, 크림빵은 1/2도 못 먹고, 남기구요.

    대체적으로 저희집이 과자, 빵은 잘 안 먹으니, 애들도 안 먹고.
    마트에서 꿀떡 1팩 사주면, 둘이서 1팩 먹고, 배불러요.

    적게 먹고, 싱겁게 먹는 애들이, 위가 작아서, 배가 불러서 못 먹을 지경이 되요.
    저도 예전에 베이킹 한참 하다가, 제가 갑자기 10kg이 불어나는 바람에,
    그 뒤로는 손 안댑니다.
    어쩌다 베이커리에서 사는데, 냉장실 넣어놨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 3. 막대사탕
    '11.9.8 11:40 AM (222.236.xxx.71)

    딸 둘다 마르고 반에서 젤 키도 큽니다 체질상 살이안찌는것도 있지만
    식습관도 무시못하는듯...
    일단 집에 간식은 일체 없고 사다놓지도않아요 흔한 쥬스도 안사다놔요
    제가 간식도 별로안먹는것도 있고 각종 첨가물 덩어리를 먹이고싶지않아서지요
    아이들은 대신 간식을 밥종류로 줍니다 야채나 김치볶음밥이나 간단한 김밥종류
    떡종류나 옥수수 감자 고구마 매실음료 복분자음료 이런거 집에서 만든거 주고요
    과일은 꼭 먹이고요 반찬도 기름기 없는 종류로 주로 만들어주죠..
    한식위주로 먹이시고 기름진음식만 자제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 4. 저희집
    '11.9.8 11:50 AM (119.64.xxx.240)

    저희집은 큰애가 비만 둘째는 말랐어요
    확실히 둘이 먹는게 달라요
    큰애는 살찌는것들을 많이 먹어요
    특히 고기,도넛,빵, 떡.튀김...등등등
    둘째는 고기 별로 안좋아하고 생선좋아하구요 조금먹고요 과일좋아해요
    간식이 과일이라는..ㅠㅠ

  • 5. 저희집
    '11.9.8 11:52 AM (119.64.xxx.240)

    참! 저희집 둘째는 첨가물 알레르기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시판음식 과자 빵 안사먹이고 다 제가 만들어먹여요.

  • 6. 원글이
    '11.9.8 2:22 PM (121.138.xxx.31)

    네 참고로 아이들이 5학년, 6학년이고 꽤 큰편이에요. 남자애들이고 한참 잘먹을때에요. 운동량이 다른집에 비해 아주 많아요. 간식을 제가 종류를 자세히 많이 쓴것이지 사실상 간식 별로 안먹어요. 피자니 치킨 고열량이니까 아주 조금만 줘요. 제가 평소 체중조절에는 고수인데..우리애들은 안먹이면 몸무게도 안늘고 키도 안크고요. 잘 먹이면 키는 조금 크는데 몸무게는 쉽게 늘더라구요. 제가 식단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물어보게되었어요. 읽어보니 간식을 밥종류 주는게 낫지 싶네요. 기름기 있는거 줄이고요. 단거랑 인스턴트에 예민했지 빵같은거에 기름기 있는거는 크게 생각안했어요.

  • 7. ..
    '11.9.8 3:18 PM (110.14.xxx.164)

    체질영향도 커요
    가능한 제가 만들여 먹이는데도 통통하고 지방이 많더군요
    외식 많이 하는데도 마르고 키큰 아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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