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누피 수준의 만화를 그릴 수 있으려면... 학원 다녀야겠죠?

당산사람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7-09-13 12:46:24
나이가 있어서 세밀하게 그리는 만화는 힘들고, 스누피 같은 귀여운 캐릭터 만들어서 웹툰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그런 만화라도 웹툰이나 미술학원 1년 코스로 다녀야 할까요?
어릴 때부터 그림과 창작 재능은 있었는데 만화가가 되는 건 별로 끌리질 않아서 30여년 간 딴 것만 하다가 40대가 되서야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그림책 작가나 캐릭터 작가쪽을 알아보는데요... 그림책은 생활이 너무 안될 거 같아서 귀여운 캐릭터 창조해서 웹툰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스누피 수준의 그림이라도 웹툰이나 동화일러스트 학원 다녀야 할까요?
초딩때 담임이 넌 무조건 그림쪽으로 가라고 조언을 해줄 정도로 잘 그렸는데, 전혀 재능을 키우질 않아서 지금은 모사만 할 줄 압니다 ㅠ 그것도 스케치만이고, 채색은 전혀 할 줄 모르는 상태고요.
이야기 꾸미는 것은 자신있습니다. 어릴 때 제 특기가... 보지도 않은 영화, 신문에 난 몇 줄 줄거리만 갖고 멋대로 살을 붙여서 애들 모아놓고 풀어놓는 것이었는데, 선생들한테 이야기 잘하는 애라고 소문이 나서 수업이 재미없다싶으면 저 불러내서 애들한테 이야기 시키고 그랬어요 ㅎ
암튼 그래서 만화가가 되려고했다가 그 당시(80년대초) 만화가라는 직업이 크게 버는 직업도 아니었고, 골방 같은 곳에서 하루종일 앉아 작업하는 것도 제 성향에 안맞아서 일찌감치 단념했었거든요. 그러다 이제 나이먹고 인생후반전을 뭘로 채우나 고민하다가 스누피 작가인 찰스 슐츠가 70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기사보고,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 만들어서 웹툰 도전해보자는 건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겠는지 모르겠네요.

IP : 59.5.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이올까요
    '17.9.13 12:51 PM (49.164.xxx.133)

    중2 딸이 웹툰작가가 꿈이라 학원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보니 칸만화 그리고 수채화도 배우고 칸만화의 스토리 짜는법도 배우고 다양하게 접근하더라구요
    근데 거의 입시 미술이다보니 입시 위주로 하긴 합디다
    한번 상담해보세요
    딸래미는 아주 행복해 합니다
    어릴때부터 만화책 만들어 친구들에게 대여해주던 애거든요

  • 2. 호롤롤로
    '17.9.13 5:03 PM (175.210.xxx.60)

    웹툰이면 일단 컴퓨터로 그려서 ,채색도 하셔야 하는데
    기본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는 배우셔야 겠는데요..
    글을 읽어보니 그림은 안배우셔도 될거같아요..솜씨있으신거 같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359 바람핀남편 명절,시부모님 생신 챙겨야 할까요?? 26 궁금이 2017/09/21 5,452
732358 하루에 4시간 일하고 94만원벌면 괜찮은건가요? 22 YJS 2017/09/21 16,185
732357 가결된다고 했잖아요 8 절대로 2017/09/21 1,282
732356 이덕화 예전에 절룩거리며 김대중 전 대통령 비하한거 10 84 2017/09/21 4,004
732355 국회의원 겸직 장관 5명 총 출동..김현미 장관 등 해외출장 취.. 2 샬랄라 2017/09/21 1,504
732354 아이폰 6 2년 약정 지났는데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7 ........ 2017/09/21 1,844
732353 딸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요 다른 어머님들은 어떠세요? 11 ㅠㅠ 2017/09/21 4,638
732352 정부,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 5천378명 전원 고용 명령.. 9 고딩맘 2017/09/21 1,723
732351 가결 문자행동 동참해주신 모든 82님들 고맙습니다.!!!! 25 문자행동 2017/09/21 1,326
732350 우리학원 아이들은 왜 방학땐 다 그만두고 놀다 시험 8 2017/09/21 1,933
732349 그러고 보면 친구는 시집 잘 갔어요 8 2017/09/21 3,602
732348 김광석 사건 공소시한이 2012년까지였다는데 5 2017/09/21 2,115
732347 홍준표ㅋㅋㅋㅋ 11 ㄴㄷㄴ 2017/09/21 3,711
732346 어제 힌부모 가정의 양육비를 보고 든 생각.. 30 .. 2017/09/21 4,784
732345 가결.민주당과 찬성표던진 국민의당의원 칭찬합니다.(제목수정) 36 222 2017/09/21 2,330
732344 건조기를 화장실에 설치해도 될까요? 3 ㅇㅇ 2017/09/21 2,690
732343 ㅍㅎㅎㅎ 개짓는 소리..대단해요 2 ... 2017/09/21 889
732342 중학교 내신 좀 알려주세요 6 중3 2017/09/21 1,538
732341 가결됐어요 8 바닐라 2017/09/21 1,032
732340 가결됬습니다 160표 가결! 68 .. 2017/09/21 5,420
732339 가결인 거 같네요. 표정이 좋은 걸 보니.. - 가결되었네요! 2 deb 2017/09/21 1,119
732338 입꼬리 올리는 수술 넘 무서워요 15 .... 2017/09/21 5,951
732337 실연의 상처 어떻게 하면 빨리 잊나요? 4 ... 2017/09/21 1,718
732336 65세이후에는 교사와 약사중에 18 ㅇㅇ 2017/09/21 4,714
732335 종합병원 약 처방 ... 2017/09/21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