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셀프미용해 보신분들 ... 조언부탁합니다.

미용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7-09-13 09:08:44

유기견 데리고 온지 10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ㅠㅠ


데리고 와서 부분 미용만 하다가 ...

요즘 하도 털고 몸을 긁어대고 하기에  자세히 털 점검에 들었갔습니다...(시츄예요)


오마이갓!!!


등쪽 몇 군데와 가슴털...은 거의 다.... 완전 엉켜있는걸 발견했어요.


몸엔 손을 못 대게 해서 부분(발가락)미용도 습진때문에 할수 없이 했는데..

(매번 맡기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유기견 입양하고 여태까지  백만원 넘게 들었어요)


어제 밤에 도저히 빗으론 해결이 안되어서 엉킨 부분 조금만 자르려고 시작했는데...

속 털이 너무 많이 엉켜서 할수 없이 다 밀었어요

완전 민삭발은 아니고 조금 남기고 얼굴만 빼고 밀었는데...


족히 1시간은 넘게 사투를 벌인듯 해요.  저도 강아지도 뻗어 버렸으니깐요..ㅠㅠ


근데 아침에 보니 복실복실하던 털이 없어지고 나니깐..


...   왜 죄책감이 들죠?  강아지 한테 못 할짓 한것 같아 마음이 이상해요...


미용후 그리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 


저 나쁜 짓 한거 아니죠?

IP : 1.236.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3 9:12 AM (1.227.xxx.251)

    금방 다시 자라요
    시츄는 털이 빠지지는 않는데, 그만큼 길게 자라더라구요.
    지금은 허전할테니 뭐라도 둘러주세요. 저흰 어른옷 소매통 좁은 잘라 입혀주다가 시추가 어느정도 적응하면 벗겨줘요
    털이 엉겨있을정도면 잘라줘야죠 ^^ 잘하셨어요

  • 2. ...
    '17.9.13 9:20 AM (1.236.xxx.177)

    제가 잘 몰라서 털이 엉켜도 나중에 빗으면 풀어질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제부턴 털 잘 빗어주려구요.

  • 3. ..
    '17.9.13 9:23 AM (110.15.xxx.249)

    원글님도 강아지도 고생하셨어요.
    옷있으면 옷입혀주세요.만약 옷없으면 하나 사도 괜찮아요.날추워지니 필요해요~
    원글님 가정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 4. 고생하셨어요
    '17.9.13 9:26 AM (123.111.xxx.250)

    시츄도 털발이라
    미용하니까 확실히 덜 이뿌죵..

  • 5. 개어멈
    '17.9.13 9:35 AM (122.45.xxx.251)

    미용한 후 딴개...^^;; 죄책감 가질 필요 없으세요. 엉킨 털 그냥 두면 그 부분 피부병도 걱정되고 피부가 당겨서 엄청 아프대요. 유기견 거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천천히 빗질을 놀이삼아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 아이는 이제 꽃길만 걷겠네요. 미용후 죄책감 느끼는 엄마 만나서요

  • 6. 고생하셨네요.
    '17.9.13 9:36 A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털이 엉킨채로 더 길어지면 가려워도 긁지도 못하고 관절을 잘 구부리지도 못해요. 공기가 안통하니 피부도 안 좋아지고요.
    유기견이라 더 안자르려고 애 먹였을 것 같아 안쓰럽네요.

  • 7. 시츄는 복이 와요
    '17.9.13 10:11 A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유기견 키워요. 반갑습니다^^
    애견 이발기 하나 구매하셔서 뭉친 털 발견하면 낮잠 잘때 살짝 깍아주시면 돼요.
    어린 강아지의 부드럽고 고운 털은 잘 엉키더군요. 나이 먹어 뻣뻣해진 털은 잘 엉키지 않아 수월해요;;

  • 8. 멍이
    '17.9.13 10:18 A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사람눈에 이쁨보다는 건강한게 나아요.

  • 9. 노견맘
    '17.9.13 10:20 AM (175.117.xxx.75)

    원글님
    행복하세요.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

  • 10. ㅁㅁㅁㅁ
    '17.9.13 11:17 AM (110.70.xxx.125)

    저도 유기견 키워요
    털이 부드럽고 고운아이라 잘엉켜요 ㅜㅜ

  • 11. ....
    '17.9.13 2:39 PM (1.236.xxx.177) - 삭제된댓글

    운동 다녀오니...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뭘 해도 어설프네요. 강아지 고생, 저도 고생.
    반려견과 신뢰감 쌓기가 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433 병원에 가봐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2 ... 2017/09/13 849
728432 제가 찾던 탤런트요... 5 오호 2017/09/13 2,952
728431 46세 갱년기 증상..일하기 어려워져요 200 아이고 2017/09/13 35,467
728430 열무 얼가리 김치에 무슨 액젓 넣으시나요? 4 열무 얼가리.. 2017/09/13 1,728
728429 수시전형 합격 이런경우 어찌되나요? 8 수시전형 2017/09/13 2,320
728428 시어머니는 왜 아들에게 카톡 안하고 제게만 카톡 할까요? 18 .. 2017/09/13 5,635
728427 자식에게서 들은 막말은 잊혀 지나요? 35 .. 2017/09/13 7,319
728426 E북 잘보게 되나요? 7 .. 2017/09/13 1,265
728425 명언이라고하던데 해석하면 무슨뜻인가요? 5 영문 2017/09/13 1,016
728424 움직임 장면을 사진 한 장으로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주니 2017/09/13 622
728423 학생이 조퇴하고 입시설명회 같이 가도 되나요? 5 예고입시설명.. 2017/09/13 817
728422 커브스보단 필라테스가 나을까요? 6 커브스보단 .. 2017/09/13 3,225
728421 미모. 학벌 뭘 갖고 싶으세요? 32 .... 2017/09/13 6,533
728420 주진우페북~벙커에서 사인회하나봐요 7 ㅇㅇ 2017/09/13 684
728419 화사한 화운데이션 추천좀 해주세요 9 칙칙한피부 2017/09/13 2,563
728418 조카가 담주 해병대 가는데..문의 좀 합니다.. 9 .... 2017/09/13 1,181
728417 친문들의 안철수에대한 광적인 증오 오락!!! 65 친문의 광끼.. 2017/09/13 1,811
728416 립스틱 색깔 봐주세요. 1 립스틱 2017/09/13 748
728415 휴 동네 이웃들과 좀 어울렸더니 23 제목없음 2017/09/13 21,183
728414 가자미 식해 맛있더라구요 4 가자미눈 2017/09/13 1,031
728413 손, 손톱에 노란 반점이 뭘까요? wkdb 2017/09/13 1,418
728412 재산세가 100만원정도면 ᆢ자산이 얼마정도 3 2017/09/13 3,850
728411 중국상에게 찐오리알 사왔는데요 4 2017/09/13 1,197
728410 탄수화물 안먹으면 머리아픈거 맞나요 10 아아아 2017/09/13 3,310
728409 장윤주 신혼일기에 나오는 그릇 4 루이스 2017/09/13 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