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셀프미용해 보신분들 ... 조언부탁합니다.

미용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7-09-13 09:08:44

유기견 데리고 온지 10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ㅠㅠ


데리고 와서 부분 미용만 하다가 ...

요즘 하도 털고 몸을 긁어대고 하기에  자세히 털 점검에 들었갔습니다...(시츄예요)


오마이갓!!!


등쪽 몇 군데와 가슴털...은 거의 다.... 완전 엉켜있는걸 발견했어요.


몸엔 손을 못 대게 해서 부분(발가락)미용도 습진때문에 할수 없이 했는데..

(매번 맡기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유기견 입양하고 여태까지  백만원 넘게 들었어요)


어제 밤에 도저히 빗으론 해결이 안되어서 엉킨 부분 조금만 자르려고 시작했는데...

속 털이 너무 많이 엉켜서 할수 없이 다 밀었어요

완전 민삭발은 아니고 조금 남기고 얼굴만 빼고 밀었는데...


족히 1시간은 넘게 사투를 벌인듯 해요.  저도 강아지도 뻗어 버렸으니깐요..ㅠㅠ


근데 아침에 보니 복실복실하던 털이 없어지고 나니깐..


...   왜 죄책감이 들죠?  강아지 한테 못 할짓 한것 같아 마음이 이상해요...


미용후 그리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 


저 나쁜 짓 한거 아니죠?

IP : 1.236.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3 9:12 AM (1.227.xxx.251)

    금방 다시 자라요
    시츄는 털이 빠지지는 않는데, 그만큼 길게 자라더라구요.
    지금은 허전할테니 뭐라도 둘러주세요. 저흰 어른옷 소매통 좁은 잘라 입혀주다가 시추가 어느정도 적응하면 벗겨줘요
    털이 엉겨있을정도면 잘라줘야죠 ^^ 잘하셨어요

  • 2. ...
    '17.9.13 9:20 AM (1.236.xxx.177)

    제가 잘 몰라서 털이 엉켜도 나중에 빗으면 풀어질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제부턴 털 잘 빗어주려구요.

  • 3. ..
    '17.9.13 9:23 AM (110.15.xxx.249)

    원글님도 강아지도 고생하셨어요.
    옷있으면 옷입혀주세요.만약 옷없으면 하나 사도 괜찮아요.날추워지니 필요해요~
    원글님 가정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 4. 고생하셨어요
    '17.9.13 9:26 AM (123.111.xxx.250)

    시츄도 털발이라
    미용하니까 확실히 덜 이뿌죵..

  • 5. 개어멈
    '17.9.13 9:35 AM (122.45.xxx.251)

    미용한 후 딴개...^^;; 죄책감 가질 필요 없으세요. 엉킨 털 그냥 두면 그 부분 피부병도 걱정되고 피부가 당겨서 엄청 아프대요. 유기견 거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천천히 빗질을 놀이삼아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 아이는 이제 꽃길만 걷겠네요. 미용후 죄책감 느끼는 엄마 만나서요

  • 6. 고생하셨네요.
    '17.9.13 9:36 A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털이 엉킨채로 더 길어지면 가려워도 긁지도 못하고 관절을 잘 구부리지도 못해요. 공기가 안통하니 피부도 안 좋아지고요.
    유기견이라 더 안자르려고 애 먹였을 것 같아 안쓰럽네요.

  • 7. 시츄는 복이 와요
    '17.9.13 10:11 A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유기견 키워요. 반갑습니다^^
    애견 이발기 하나 구매하셔서 뭉친 털 발견하면 낮잠 잘때 살짝 깍아주시면 돼요.
    어린 강아지의 부드럽고 고운 털은 잘 엉키더군요. 나이 먹어 뻣뻣해진 털은 잘 엉키지 않아 수월해요;;

  • 8. 멍이
    '17.9.13 10:18 A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

    사람눈에 이쁨보다는 건강한게 나아요.

  • 9. 노견맘
    '17.9.13 10:20 AM (175.117.xxx.75)

    원글님
    행복하세요.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

  • 10. ㅁㅁㅁㅁ
    '17.9.13 11:17 AM (110.70.xxx.125)

    저도 유기견 키워요
    털이 부드럽고 고운아이라 잘엉켜요 ㅜㅜ

  • 11. ....
    '17.9.13 2:39 PM (1.236.xxx.177) - 삭제된댓글

    운동 다녀오니...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뭘 해도 어설프네요. 강아지 고생, 저도 고생.
    반려견과 신뢰감 쌓기가 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748 인천공항면세점(캉골) 2 메리웨더 2018/01/24 6,344
771747 에지리 냄비 쓰는 분 있나요 5 기역 2018/01/24 1,595
771746 이런 항공패딩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부탁 2018/01/24 767
771745 70연세친정아빠가 독감인데 가슴이 아프시다는데요... 2 .. 2018/01/24 1,593
771744 송지효 광고하는 샴푸. 노래하는데 음치에요? 14 티에스샴푸 2018/01/24 4,630
771743 중2아들 이런행동..어떻게보시는지 7 ㄴㄴ 2018/01/24 2,545
771742 "나 살자고 대통령님 가시밭길에 밀어넣었어요".. 15 생축메시지 2018/01/24 4,329
771741 최낙중 목사 “성경에 세습 말라는 말 없어” 10 측은지심 2018/01/24 2,053
771740 남편이 사업자일때 와이프 연말정산시 자녀 인적공제에 넣어도 되나.. 1 네스퀵 2018/01/24 1,653
771739 부산 여행 왔는데.. 11 하필이면 2018/01/24 3,199
771738 초년.청년.장년.노년이 몇살부터예요? 2 춥당 2018/01/24 3,924
771737 신사동호랭이, 月수입만 수천만 원→법원 회생 신청 2 .. 2018/01/24 15,868
771736 젠틀재인, 1억여원 기부 (전국 각지 문파들이 산 달력등 수익금.. 3 @@ 2018/01/24 1,442
771735 대구 출신 분들 미인이신가요? 19 대구 2018/01/24 3,913
771734 우울증.. 책으로 도피하신 분 게신가요? 13 생명유지 2018/01/24 4,568
771733 한파에 최고 패딩 54 .. 2018/01/24 23,657
771732 조선일보의 이명박 구하기.jpg 2 펌글 2018/01/24 2,199
771731 요즘 약대진학은 대학준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2 나두... 2018/01/24 1,734
771730 '법관사찰' 관련 조사보고서전문을 참여연대가 공개 3 같이봅시당 2018/01/24 656
771729 부동산 때문에 답답하네요... 집 문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28 ........ 2018/01/24 7,696
771728 이제 6학년되는데... 구몬을 계속 해야 할까요? 10 .. 2018/01/24 3,046
771727 추워서 샤워하기 싫네요 7 2018/01/24 3,314
771726 인터넷에서 고기 싸게 살만한 곳 아세요? 3 수필 2018/01/24 911
771725 봉하마을과 통영 맛집 좀 소개부탁드려요 4 봉하마을 2018/01/24 1,565
771724 30평대에서 무리해서 40평대로 가는게... 7 아파트 큰평.. 2018/01/24 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