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보다 엄마 미모가 나을 경우..

.. 조회수 : 7,503
작성일 : 2017-09-13 00:45:01
뭐..말하나마나 욕 먹겠지만..
제가 제 딸보다 예뻐요.

그게 그럴 수 밖에 없어요.
남편과 결합해서 나은 아이들이니...남편이 잘생겨야 자식도 잘나오는 건데..그땐(처녀적) 내면만 봤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그건 잘한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 아쉬워요.
객관적으로 제가 딸보다 더 예쁘거든요.
딸이 사춘기 지나서 더 예뻐지리라 믿지만...
그 때되면 저는 비교해도 안 되는 급이 되겠지만...

가끔은 딸이 나보다 예뻤으면 좋겠어요.
어디 가면 아빠 닮았나보다 싶은 말도 싫기도 하고요...
지금은 딸아이가 모르는 나이지만, 크면 외모로 또 상처받을까 슬퍼요.

근데..제 눈엔 누가 뭐래도 제 딸이 최고 예뻐요.
전 늙은 아줌마지만...딸아이는 사랑스럽게 빛나요.
빛나는 나이라는 걸 그 시기에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 커져요..^^
IP : 14.63.xxx.2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도 팔자
    '17.9.13 12:49 AM (14.47.xxx.244)

    엄마한테 외모로 상처받을일은 없을꺼에요
    다 크면서 엄마얼굴 닮아가더라고요
    따님도 예쁘겠어요 ^^

  • 2. ...
    '17.9.13 12:50 AM (221.151.xxx.109)

    예뻐하면서 키우면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아도
    자신감이 있고 밝던데요 ^^

  • 3. ㅇㅇ
    '17.9.13 12:51 AM (61.106.xxx.81)

    울언니가 나이50넘었는데도 딸보다이뻐요
    형부닮아서 조카못생겼음

  • 4. 저도
    '17.9.13 12:56 AM (119.195.xxx.196)

    내세울 미모라는게 아니라 그나마 그 얼굴에 딸이 저보다 안이쁘다라는 말을 아이데리고 다니면서부터는 계속 들었어요. 게다가 키까지 150대.. 저는 160.
    최근에는 머리를 숏컷에다 회색으로 물까지 들여 보는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이유모를 반항심에 만나면 말한마디 않습니다.
    예전에는 마음아팠지만 지금은 지받을 복만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도 남이라는 마음이 점점 더 들어가네요..

  • 5. 유전자 업그레이드
    '17.9.13 12:58 AM (123.111.xxx.250)

    욕구는 자연스러운거예요
    본능인걸요

    어떤 대상을 두고 매력을 느끼고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끼는것도 자신이 결핍된 부분을 보완해서 균형을 맞추려는 본능때문이니까요

  • 6. 전국민 외모평가질
    '17.9.13 12:59 AM (100.2.xxx.156) - 삭제된댓글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한국사람들만 꼭 애들 보면서
    언니보다 이쁘네, 동생보다 이쁘네, 엄마가 더 이쁘네, 아빠 닮았네, 엄마보다 인물이 빠져서 어떻게 해.
    개소리를 하죠.
    외국인들이라면 애완동물에게조차 하지 않는 외모평가질을
    한국인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해요.
    애들에게 그게 얼마나 잔인한 짓인데.
    입으로 똥 뱉는 짓이예요.

  • 7. ㅡㅡ
    '17.9.13 1:04 A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연예인 제의받을 정도로 외모 덕 보고 살았는데요
    남편이 우락부락 남자답게 생긴얼굴이에요 좀 인물없다싶은..
    주변에서 제 딸 얼굴 다들 궁금해했는데
    아빠 닮았어요 ㅠㅠ
    근데 아들이 저를 닮아 엄청 잘생겼어요;; 눈크고 코높고 외국아기같아요.
    딸아들 너무 안닮았고
    사람들이 아들이 더 이쁘네? 다들 말해요 ㅠㅠ
    근데 전 딸이랑 더 감정이입이돼서
    딸이 저를 닮았더라면..생각이 들어요. 여자가 이쁘면 인생이 편하니까요..근데 남편은 덜이쁘고 인기없었으면 좋겠대요 자기가 끼고살거라고 ㅠㅠ
    그래도 긴 팔다리랑 하얀 피부는 저를 닮아서 너무 다행 ㅠㅠ 크면 더 이뻐질까요?

  • 8. ㅡㅡ
    '17.9.13 1:05 A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연예인 제의받을 정도로 외모 덕 보고 살았는데요
    남편이 우락부락 남자답게 생긴얼굴이에요 좀 인물없다싶은..
    주변에서 제 딸 얼굴 다들 궁금해했는데
    아빠 닮았어요 ㅠㅠ
    근데 아들이 저를 닮아 엄청 잘생겼어요;; 눈크고 코높고 외국아기같아요.
    딸아들 너무 안닮았고
    사람들이 아들이 더 이쁘네? 다들 말해요 ㅠㅠ
    근데 전 딸이랑 더 감정이입이돼서
    딸이 저를 닮았더라면..생각이 들어요. 여자가 이쁘면 주변의 사랑관심을 많이받고 인생이 편해지니까요..
    근데 남편은 덜이쁘고 인기없었으면 좋겠대요 자기가 끼고살거라고 ㅠㅠ
    그래도 긴 팔다리랑 하얀 피부는 저를 닮아서 너무 다행 ㅠㅠ 크면 더 이뻐질까요?
    그러나 저역시 제눈엔 너무나 빛나고 아름다운 딸입니다

  • 9. 그게...
    '17.9.13 1:13 AM (87.236.xxx.2)

    아빠가 곱게 생겨야 딸이 예쁘게 나와요.
    아빠가 잘 생겼어도 너무 남자다운 스타일이면 딸이 별로고요.
    엄마가 예쁘면 아들이 잘 생기게.....
    제 아들 셋 모두 저 닮았어요.
    머리도 외모도~

  • 10. 심지어
    '17.9.13 1:19 AM (1.234.xxx.114)

    저아는애는 성형많이 했고 미에대한집착이 심한데
    딸이 진짜 너무못생겼어요
    진짜 촌스럽게 북한애처럼요
    다들 엄마안닮았다고 뭐라한대요
    아빠도 괜찮아요 ㅋ

  • 11. 윤유선
    '17.9.13 1:44 AM (221.155.xxx.237)

    딸이랑 티비 나올 때 엄마 안닮아서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명랑해서 보기만 좋든데요

  • 12. 222222
    '17.9.13 1:52 AM (180.65.xxx.11)

    한국사람들만 꼭 애들 보면서
    언니보다 이쁘네, 동생보다 이쁘네, 엄마가 더 이쁘네, 아빠 닮았네, 엄마보다 인물이 빠져서 어떻게 해.
    개소리를 하죠.
    외국인들이라면 애완동물에게조차 하지 않는 외모평가질을
    한국인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해요.
    애들에게 그게 얼마나 잔인한 짓인데.
    입으로 똥 뱉는 짓이예요.2222222

  • 13.
    '17.9.13 2:19 AM (222.97.xxx.110)

    저 딸 둘인데 사람들이 아빠 닮았냐구??
    반전은 아빠가 완전 미남 이예요
    윗분 말씀처럼 남자답게 잘 생겨서인지..ㅠ
    울 딸은 엄마는 좋겠다.뭐 이러고 인정해요.
    저도 제 딸이 더 더 이쁘면 좋겠어요.
    그래도 자꾸 이쁘게 변하고 있어요 ㅎ
    기럭지 물러준것만도 좋아요

  • 14. ㅇㅅㅇ
    '17.9.13 2:26 AM (125.178.xxx.212)

    저희 친정아버지도 잘생기셨었는데 제가 닮았어요.
    잘생긴?? 굵직한 남자 같아요.ㅠㅠ 남상이라 슬퍼요.

  • 15. 결혼적령기라
    '17.9.13 2:38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남자들 만나보니 느낀점은 여자 능력도 요즘 많이 보더라구요
    최소한 인서울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 스펙 -_-;
    외모는 평균 정도만 되도 된다고 생각해요
    연예인 되지 않을 이상에는요

  • 16. 우리딸은
    '17.9.13 3:44 AM (210.91.xxx.11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닮았어요

    상당히..박색이시라는...

    딸이 지금은 어려서 귀엽긴한데

    사춘기쯤부터 컸을때 생각하면 속에서 열불나요

    반전은 시어머니 닮은 우리신랑은 훈남이에요 하하..

    신랑이 잘 섞여나온듯

    그런데 우리딸은 왜 이렇게 만들었니 응?응?

  • 17. 한심
    '17.9.13 5:39 AM (210.117.xxx.178)

    묘하게 딸 디스하네.
    이런 사람도 엄마라고.

  • 18. ..
    '17.9.13 6:30 AM (50.67.xxx.52)

    얼굴이 안 예쁘면 실력을 키워 주세요 ^^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사는 거죠.. 얼굴이 예쁘던 예쁘지 않던..
    본인이 예뻤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라도 그렇게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19. ...
    '17.9.13 6:39 AM (58.230.xxx.110)

    제가 그런딸인데요~
    그래도 유전자 무시못한다고
    나이드니 점점 엄마닮이가네요~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해요...

  • 20. 유전자
    '17.9.13 8:04 A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부모 외모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조합이라...

    님이 아마 딸 둘셋 낳았으면 그 중 하나는 님만큼 예뻤을거예요.

    제 친구도 연예인 외모에 둘 키우는데 하나는 아빠닮고 하나는 엄마 닮았어요.

  • 21.
    '17.9.13 8:10 AM (119.70.xxx.204)

    미모가 그렇게중요한거예요?
    연예인할정도아니고 미치게못생긴거아니면
    대부분여자들 다 중간에서 왔다갔다아닌가요
    수술좀하면 이뻐지고 살찌면좀못생겨지고
    살빼면 다시좀괜찮아지고
    살아가는데는 미모보다 실력인성성격이 더중요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팔자 지팔자대로산다는거

  • 22. 잘 모르심
    '17.9.13 8:20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안예쁘게 안살아 보셔서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요.
    인물 안예쁘다고 해서 그 외모로 다 상처받고
    그 안예쁜 외모가 그 아이의 모든 것을 지배할 거라 걱정하시는 거면
    전혀 그런 걱정 하실 것 없어요.
    제가 울 엄마(70세된 지금도 제 아이들이 울 외할머니 정말 멋있으시다고 함.)보다
    외모로 많이 부족한 딸인데요.
    저는 저대로 울 엄마는 울 엄마대로
    잘 살고 있어요.

  • 23. ㅠㅠ
    '17.9.13 8:25 AM (119.149.xxx.219) - 삭제된댓글

    좀 이해가 안되네요.
    뭐 얼마나 미인이시길래요 ㅠ
    딸 디스라는데 공감됨
    저기 남보기엔 거기서 거기에요.

  • 24. ...
    '17.9.13 12:00 PM (119.64.xxx.92)

    그냥 못생긴딸 낳은걸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다는게 신기방기 ㅎㅎ

  • 25. 아울렛
    '17.9.13 12:38 PM (14.34.xxx.145)

    이글보니 바로생각나는 사람이 최진실이네 모녀가 생각납니다
    최진실이는 자기 친정엄마를 닮았더만 진실이딸이나 아들은 어찌 조성민이를 닮았는지
    아들은 괜찮은데 딸은 영 아니더만

  • 26. ㅋㅋㅋ
    '17.9.13 4:33 PM (175.223.xxx.246)

    저희 엄마랑 저랑 제동생이랑 다니면 딸들이 엄마보다 못하다고 그소리 제 면전에다 ㅜㅜ동생은 학교 다닐때 교수님 미인대회 나가라고 할 정도 인데도 ...엄마는 그런말 들으면 기분나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065 팬텀싱어2 보시는 분 누구 응원하시나요? 31 .. 2017/11/02 2,337
744064 외국에서 직장 다니는데 지치네요 12 인생무상 2017/11/02 6,887
744063 연세 70 넘으신 친정 아버지 장가계 여행 가시는 데 챙겨 드릴.. 17 7순 2017/11/02 4,238
744062 난포자극호르몬(FSH) 검사 해보신 분 6 hhh 2017/11/02 2,775
744061 루이보스티 오랜동안 드셨거나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봐요 9 루이보스티 2017/11/02 3,829
744060 이거 보시고 웃고 주무세요.ㅋㅋㅋㅋ 3 ㅋㅍ 2017/11/02 3,178
744059 민노총이 여의도에서 집회한대요;;;;;; 4 ㅇㅇ 2017/11/02 1,892
744058 홍종학 청문회 언제 하나요? 4 dfgjik.. 2017/11/02 679
744057 야밤에 아재개그 2탄.......................... 24 ㄷㄷㄷ 2017/11/02 6,812
744056 샹송이 많이 끌리네요.. 가을이 오니.. 2017/11/02 628
744055 문희옥사진보니 배현진 얼굴이 보이네요. 1 ,. 2017/11/02 1,937
744054 7 5 8 3 5 9 이런 거 어찌 가르쳐야하나요? 4 ㅇㅇ 2017/11/02 2,064
744053 제 치아관리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분량 긺) 105 47528 2017/11/02 23,921
744052 (도움절실) 착하고 속깊지만 공부 못하는 애가 넌지시 미대 가고.. 16 답답한 딸의.. 2017/11/02 4,833
744051 청정 블로거(?) 천정배 5 세금 루팡에.. 2017/11/02 1,447
744050 아이 학교수업태도불량이라 속상합니다. 7 중1아들엄마.. 2017/11/02 1,701
744049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 4 노력좀 하세.. 2017/11/02 2,905
744048 첫 출산의 기억 5 출산 2017/11/02 2,004
744047 숏사이즈 파는 커피 브랜드 뭐 있나요? 2 커피 2017/11/02 807
744046 42살인데 9.5센치 힐은 무리일까요? 16 af 2017/11/02 3,155
744045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건보 적용..月약값 500만→15만 8 샬랄라 2017/11/02 2,881
744044 과외 상담하는 척 하면서 교재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4 과외 2017/11/02 2,592
744043 시어머니와의 거리조절 비결 알려주세요. 14 어렵다 2017/11/02 4,165
744042 종교에선 자살하면 다시 태어나야 하나요? 5 존엄 2017/11/02 1,717
744041 세를 올려주느니 가게를 접겠다. 20 장사 2017/11/02 6,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