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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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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에 계신 어머니 소변줄 꽂는시점이요?

ㅇㅇㅇ 조회수 : 5,507
작성일 : 2017-09-12 21:56:54
어머니 호스피스에 계신데 기저귀차신지 꽤오래되셨고
지금 한시간도 안되서 한번씩 갈아드리나봐요
저는 맞벌이에 거리가 너무 멀고 남편이 주말에도 일을 해야해서
요즘은 못가고 있어요
그런데 저정도로 기저귀를 갈아야 하면 소변줄을 해야 하는거
맞지 않나요?
아마도 시누이들이 너무 열심히 돌보니 안하고 끊임없이
갈아드리고 있나봐요
제가 전화로 통화할때 소변줄얘기를 했는데 제 생각이
틀린건지
IP : 58.121.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2 9:58 PM (49.142.xxx.181)

    소변줄은 소변을 볼수가 없을때 하는거지 기저귀 대신 하는게 아닙니다.
    기저귀는 소변을 가릴줄 모르는거지 볼수가 없는게 아니잖아요.
    소변줄은 환자나 보호자가 무작정 해달라고 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의학적인 처치입니다.

  • 2. 의식 있으면 잘 안 꽂아요
    '17.9.12 9:59 PM (112.161.xxx.190)

    여자는 요도가 짧아서 소변줄 잘 빠지기도 하고 염증 잘 생겨서 방광염 걸릴 위험에 노출되서 너무 고생스럽습니다.

  • 3. 플럼스카페
    '17.9.12 10:00 PM (182.221.xxx.232)

    시누님들이 돌보고 있으면 참견하지 마세요. 간병 안 하는 가족이 이러고 저러고 하기엔 간병이 참 많이 힘듭니다. 알아서들 하고 계실 거에요. 자기 어머니인데 최선을 다하고 있겠죠.

  • 4. 가을
    '17.9.12 10:0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도뇨관 삽입 위험합니다 나이들어 면역력 떨어진 상태에서는 염증 생기기 쉬워요. 그리고 경험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움직이면 아픕니다. 의식없이 누워만 있는경우 하는거지 의식있는 사람에게는 고심해야합니다

  • 5. 쓸개코
    '17.9.12 10:05 PM (121.163.xxx.141)

    윗님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소변줄 힘들어요. 간병하는 가족이 힘들어도 참고하시는거니
    의견 안보태시는게 좋아요.

  • 6. ㅇㅇ
    '17.9.12 10:05 PM (58.121.xxx.67)

    전업딸들이 간호를 하고있는데 기저귀문제로 힘들어하길래
    얘기해본거구요 갈아드리고 돌아서면 또 푹젖어 있대요
    복수땜에 소변으로 배출되라고 이뇨제를 주나봐요
    경험이 없으니 여기 물어보는거예요
    제가 애들 둘다 수술로 낳았는데 저는 소변줄이 불편하지
    않았었거든요
    언제 꽂는건지 몰라서요

  • 7. 쓸개코
    '17.9.12 10:09 PM (121.163.xxx.141)

    환자를 위해서라도 무슨 기구를 쓰는것보다 자연스럽게 배출하는게 좋죠.
    거동 못하는 환자들 전부 소변줄하진 않거든요. 다급할때만 쓰죠..
    하루 몇번씩 수시로 기저귀 갈고 그런것.. 간병이 그래서 힘들어요.

  • 8. 아이고
    '17.9.12 10:15 PM (14.34.xxx.145)

    가슴에 바윗돌 얹져있어요 얼른 돌아가셔야 본인도 가족도 바윗돌이 내려져요
    호스피스에 계시고 복수가 차면 오래못가요 시커먼 묵은변도 나와야 할걸요
    우리 시어머니보니 변보시고 오래안사셨어요

  • 9. ㅇㅇ
    '17.9.12 10:20 PM (222.101.xxx.103)

    그냥 가만히 계세요
    소변줄 얼마나 불편하고 오래하면 아프구요
    대변도 보실텐데 처리도 더 힘들고..돈은 더 들겠지만 기저귀가 환자한테 훨씬 낫죠

  • 10. 모모
    '17.9.12 11:10 PM (110.9.xxx.133)

    오히려 소변줄이 깔끔할거같은데요
    기저귀도 젖으면
    환자가 기분 나쁘잖아요
    전허리수술하고 매번 일어나기힘들어
    소변줄했는데요
    불편한거 없이 오히려 깔끔하던데요

  • 11.
    '17.9.12 11:18 PM (210.94.xxx.156)

    소변줄 안불편하다니..
    의식 명료한데 소변줄 괴롭더군요.
    불편하고.
    기저귀도 해보면 얼마나 불편한데요.
    못가보는 마음 알겠는데요.
    시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냥 암말도 하지 마세요.

  • 12. ㅜㅜ
    '17.9.12 11:23 PM (210.97.xxx.24)

    소변줄이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었는데...채20분도 안꽂았어요. 견딜수가 없었어요. ㅠㅠ사람마다 다른가보네요.

  • 13. 저도
    '17.9.12 11:23 P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 하느라 소변줄 한적이 있는데
    아픈거 몰랐어요
    염증도 생기고 아프기도 한거였군요
    원글님이 도움될만한 생각을 말씀하신건가본데
    시댁도 그마음은 좋게 읽으셨을거 같네요

  • 14. 제나두
    '17.9.12 11:34 PM (218.38.xxx.61)

    안할수 있다면 안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불편하고 안불편하고를 떠나서 체내로 삽입되는 각종
    도관은 항시 감염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15. ..
    '17.9.12 11:35 PM (124.111.xxx.201)

    소변줄이 안불편하셨다는 분들은 기껏해야 며칠이죠.

  • 16. ㅇㅇ
    '17.9.12 11:41 PM (108.240.xxx.100)

    저희엄마 호스피스에서 돌아가시기까지 기저귀했어요.
    소변줄하는분은 없었어요.
    암튼 고생스러워요. 환자나 보호자나 간병인이나..

  • 17. ;;
    '17.9.13 12:04 AM (125.182.xxx.113)

    수술로 소변줄 경험 있으신 분이었군요
    경험 없으신 분인줄 알았네요
    전 제왕절개 포함 두번의 수술로 소변줄 꽂아 보았는데
    수술통증보다도 제일 힘든게 소변줄이었거든요
    정말 악몽이었어요
    어쨌든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부러 처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18. 소변줄
    '17.9.13 7:43 AM (118.37.xxx.72)

    아무리 기저귀에 소변 보시라고 해도 안보셔서 소변이 방광에 가득차게 되니 병원에서 소변줄 꼽았어요
    병원의 처방이 맞을겁니다
    호스피스에 계신다니 ... 소반양이 줄어들면 임종이 가까운거라 들었습니다

  • 19. ㅇㅇㅇ
    '17.9.13 2:57 PM (210.123.xxx.195)

    저는 일주일 입원이라 크게 불편한줄 몰랐던거네요
    암튼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바위덩어리에 눌려 있는것
    같아요 호스피스에 계신지 5개월째 되어가는데 점점 힘들어지니 거리멀고 맞벌이라 못가보는 마음이 계속 주눅드는거
    같고 그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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