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00주쇼 ,00주슈라는 말이요

감떨어져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7-09-12 21:13:02
주로 어떤 관계일때 쓰는 말인거 같으세요?
자식이 부모한테 쓴다면 애교로 봐줄수 있을 정도의 말인가요?
오늘 우리 아이가 (대학생) 학교에서 문자로 (기숙사에 있고 주로 문자로 대화, 제가 일하는 관계로) 책값주슈 00원 이러고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많이 나빴어요 버르장머리 없게 느껴졌거든요 내가 무슨 빚쟁이도 아니고 맡겨둔 돈 받으려 하는것도 아니고 막 문자로 뭐라 했는데 다른 사람이 요즘 애들 친한 관계는 그렇게(주슈)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더라구요 순간 내가 너무 심했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싶은데 제가 너무 별거 아닌거를 심하게 생각하는건가요?
IP : 223.62.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2 9:15 PM (110.47.xxx.92)

    아이가 미안해서 그러는 거 아닌가요?
    저도 미안한 부탁할 때는 일부러 좀 버릇없이 말할 때가 있는데요.

  • 2.
    '17.9.12 9:15 PM (116.127.xxx.144)

    엄마가 이미 기분 나빳다면
    그건 그렇게 말할 관계가 아닌거죠

    앞으로도 엄마에겐 공손하게 문자 보내라고 하세요
    우리가 언제 그런 사이였냐고 ㅋㅋㅋ

    주슈! 하면
    못주겄다! 해버리세요

    부모한테 손벌려 용돈받고 하는 자식이면
    당연히 부모앞에서 쩔쩔매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상대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 상대의 마음도 헤아려야하는거구요.

    그리고 주슈..라는 말 전 오늘 첨 들어보네요. 그게 유행이란것도.

    이건 뭐...군대가서 대포 부속 잃어버렸다고 돈 달라는것과 뭐가 다른건지.

  • 3. ....
    '17.9.12 9:16 PM (125.186.xxx.152)

    노인들이 물건살때나 음식주문할 때 하는 말이죠.
    주시오.-> 경어지만 명령투

  • 4. ..
    '17.9.12 9:20 PM (124.111.xxx.201)

    애도 그 말투가 자식이 부모에게 쓰기에 부적당한거 알죠
    하지만 머리 굵어서까지 부모에게 용돈 타 쓰고
    학비 받아쓰고 민망하니 농담 비스므리하게 주쇼 했는데
    엄마가 다큐로 받아버리시면 애가 민망하겠어요.

  • 5. 플럼스카페
    '17.9.12 9:31 PM (182.221.xxx.232)

    요즘에 검색하다보면 젊은 사람들 쓰는 표현인 거 같아요.
    상대높임중 하오체인데 이거 요즘엔 잘 안 쓰는 표현이에요. 문어적이잖아요. 오래된 소설에서나 볼법한.
    엄마한테 썼으니 좀 그렇지만 그냥 요즘 사람들 meme인 거 같아요.

  • 6. 감떨어져
    '17.9.12 9:35 PM (223.62.xxx.144)

    대학생이라고 썼는데 이제 1학년 이에요 20살..

  • 7. 애교예요
    '17.9.13 2:41 AM (221.140.xxx.157)

    일반적으로는 하대하는 표현인데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선 친구사이나 언니나 엄마한테 정감있게 그렇게 해요
    아이 딴엔 미안하고 애교있게 한다는게 서로 뉘앙스가 달라서 핀트가 어긋난 것 같아요. 엄마를 물주로 보고 그런게 아니라 애교스럽게 한건데..

  • 8. 애교
    '17.9.13 6:18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생 아들엄마인데
    제가 듣기엔 애교로 들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423 영재발굴단을 보고서.... 7 바보엄마 2017/09/20 3,278
731422 "양지회, 원세훈 별동대나 다름없어" 진술 .. 6 이슈와 논지.. 2017/09/20 643
731421 자카르타 경유로, 밤 2-3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있다면 뭘할까요... 3 크렘블레 2017/09/20 605
731420 김광석씨 전 정말 여자 문제로 자살했는줄... 2 몰랐네 너무.. 2017/09/20 3,824
731419 제 조건이 이러면 어느정도 수준과 맞을지 궁금합니다 19 조건 2017/09/20 3,332
731418 이명박에 대한 비리 범죄 수사가 좁혀질수록 안찰스가 발작? ... 2017/09/20 464
731417 식탁위 깨끗하신가요? 19 ㅇㅇ 2017/09/20 6,165
731416 유럽 패키지 여행 혼자가는거 무리일까요? 16 33 2017/09/20 4,044
731415 이런 여자 조건 어떤가요? 22 ... 2017/09/20 4,213
731414 이용도 안하고 돈만 나가던거 해지요청했는데 1 .. 2017/09/20 1,057
731413 추석때 여행가요 6 여행가요 2017/09/20 1,164
731412 제가 이상한건지...아님 친정 엄마가 이상한건지 8 서운한감정 2017/09/20 2,323
731411 아이폰 리퍼를 폰이 문제 없어도 받을 수 있죠? 3 아이폰리퍼 2017/09/20 732
731410 콜린 퍼스 보고 왔어요. 19 다아시 2017/09/20 4,148
731409 명불허전 김남길이 이리 연기를 잘했나요 28 오오 2017/09/20 5,370
731408 칼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3 ㅇㅇ 2017/09/20 2,632
731407 등 어깨 결리시는 분들 폼롤러 맛사지 해보세요 28 씨원 2017/09/20 11,944
731406 우리 12월 20일 안홀대씨에게 소중한 표 우편으로 보내드릴까요.. 1 12월 대선.. 2017/09/20 446
731405 MB 시절 국정원,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도 운용했다 7 샬랄라 2017/09/20 2,840
731404 영어 질문이에요 2 좋은 아침 2017/09/20 449
731403 자기 신발과 다른 사람 신발 구분 못하는 사람도 있나요? 30 질문 2017/09/20 2,656
731402 응답하라 1977 2 ㅈㅇ 2017/09/20 1,969
731401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5 뤼씨 2017/09/20 1,546
731400 직장인 한 달 삼십으로 살 수 있을까요? 17 한달 삼십 2017/09/20 2,598
731399 아무로 나미에 은퇴하네요 9 ㅗㅗ 2017/09/20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