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 불가인데요..초등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담임꼐 물었는데요..

궁금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7-09-12 17:21:10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몇달전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과학에서 몇개를 틀렸더라구요

애 아빠랑 둘이 왜 틀렸는지 다시 풀어보더니대체 왜 이게 답일까.

문제가 잘못된거 아닌가 하며 아이 아빠가 학교에서 물어보라고 했어요.

저희는 아이가 문제를 틀리면 왜 틀렸는지 꼭 풀어보게 하거든요.

다음날 아이가 오더니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과학문제이니 과학선생님께 물어보라 했대요.

그래서 아이가 과학실을 여러번 갔지만 계속 못만나서 여러날이 지났어요.

제가 과학선생님 만나기 힘드니까 담임선생님꼐 물어보면 안되겠냐했어요

딸아이가 담임 선생님이 작년 과학분야 담당 선생님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담임 선생님께 자초지종 말해도 끝끝내 안알려주셨대요.

아이가 모르는걸 배우러 학교에 다니는건데 대체 어디다 물어야 하는건지 답답했어요.

그렇게 포기하고 몇달이 흘렀어요.

오늘 마침 2학기 상담날이라 상담하러 가서 여러이야기를 나누다가제가 전에 이런일이 있엇다고 했어요.

과학선생님 못만나하길래 제가 담임선생님께 물어보면 안될까 했다고 했더니담임선생님 아주 정색을 하며"아니 그걸 저한테 물으면 안되죠" 이러네요..

엄연히 과학선생님이 계시고 그분이 문제 낸건데 왜 저한테 묻냐 하시네요..

뭐 과학선생님의 문제 출제에 대한 존중도 있겠고 다 알겠지만아이가 모르는건 담임선생님이 대신 알려주면 안되는건가요?

IP : 116.33.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2 5:56 PM (49.142.xxx.181)

    출제자에게 물으라는 의미인가보네요. 뭐 수학처럼 답이 딱 떨어지는게 아니거나, 본인도 설명할 자신이 없거나..

  • 2. ..
    '17.9.12 6:10 PM (223.38.xxx.31)

    본인이 몰라서요. 모르는데 모른다 말하기 싫은거요.

  • 3. ..
    '17.9.12 6:14 PM (223.38.xxx.31)

    그런데 아이도 과학수업 시간 끝나고 물어봤으면 좋았겠네요. 1학기 기말시험이라 과학 선생님을 못만났다면 전화로 학부모가 과학선생님께 물어봤어도 되고요.싫다는 담임만 보고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4. ..............
    '17.9.12 6:23 PM (175.112.xxx.180)

    담임입장에서는 별로 기분 안좋았을같네요. 상담에서 예전일을 꺼냈다는건 왜 안알려줬냐 따지는 것처럼 들렸을거예요. 담임이 정색을 했을때는 아마도 그당시도 기분이 좋지않았는데 몇달이지나 학부모까지 얘길하니 많이 언짢았나보네요.
    과학과목이 따로 있으면 담당샘을 찾아가는게 맞죠. 중학교에서 국어샘한테 수학 문제 왜 틀리게 했냐고 물어보는 것과 다를바없어요.

  • 5. ................
    '17.9.12 6:27 PM (175.112.xxx.180)

    영어나 체육, 음악 점수에 대해서 가르치지도 않는 담임한테 물어보지는 않잖아요. 과학이나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점수채점에 관해서는 더더욱...

  • 6. 좀 이상하네요
    '17.9.12 6:58 PM (211.192.xxx.193) - 삭제된댓글

    그러면 시험을 왜 보는건가요?
    시험을 보고 애들하고 한 번 왜 틀렸는지 확인 작업을 해야 맞는것 같은데요.
    문제를 틀렸는데 왜 틀렸는지 모르면 왜 시험을 보나요?
    담임샘도 열정이 없기는 마찬가지고요.
    제 아이도 4학년인데 지금까지 샘은 틀린문제가 있음 왜 틀렸는지 다시 확인 작업을 하셨거든요~~

  • 7. 애엄마
    '17.9.12 7:06 PM (168.131.xxx.81)

    담당하지 않은 과목 선생님 문제풀이를 해주는 것은 월권이 될 수 있어요

  • 8. 행복한생각
    '17.9.12 7:21 PM (1.240.xxx.89)

    그게 초등과학문제답이 서술형이라 함부로 답하면 바로 민원들어온다고..
    그래서 체잼기준표까지 나눠주는데요

    답 매기거나 체점표 나눠주는데요..

    꼭 틀렸다기보다 채점기준에 안맞아서 감점되는거죠

    원글님도 그래서 확인해볼려고 하신거같네요

    평범하게 생각해서는 그냥 문제답이지만 학교는 다수의 학부형을 상대하니 별별엄마가 다 있어서요

    그래서 담당과목 아니면 시험문제 답은 그 담당과목선생님이 해주셔야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지진대피시 책상아래 들어가는게

    우리애는 다치고 부상을 당할까봐썼는데 왜 틀렸을까 했더니

    그게 머리가 다칠까봐가 정답기준채점표이더라고요

    머리글자가 안들어가면 감점..이런식요

    그러니 담임선생님이 함부로 뭐라 말한수없는것 같더라고요

  • 9. ..
    '17.9.12 7:23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과학이 초등이니까 쉽게 가르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용어 하나도 허투루 바꿀수가 없어요.
    예를들어 속도와 속력이 엄연히 다르지만 초등아이가 스칼라양과 벡터량을 구분하긴 힘들죠.
    그래서 속도를 속력으로 쓰면 틀리게 하는데 엄마들은 부분점수도 안준다며 분통을 터뜨려요.
    그게 그건데 틀리게했다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그래서 과학샘은 잘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채점만 깐깐히 한다고 욕을 많이 먹습니다.
    이러니 문제내고 채점기준을 만든 과학샘에게 물어보라고 한겁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분란방지이죠.

  • 10. ..............
    '17.9.13 2:26 PM (112.221.xxx.67)

    담임샘..참 책임감 없네요..
    지가 몰라서 답변 못할거같으면 과학샘한테 얘기를 하던지해서 애가 언제갈꺼니까 있어라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626 중앙일보 오보, 받아쓰고 모른척하면 끝? 민언련 5 기레기를어쩐.. 2017/11/09 705
746625 군내나는 김치로 만두를 ? 5 오렌지 2017/11/09 1,128
746624 태권도도 돈 많이 드네요 ㅠ 12 ... 2017/11/09 3,032
746623 여행 떠나기전 4 1개월 2017/11/09 791
746622 등급 좀 봐주세요 7 아들성적표 2017/11/09 804
746621 옛날에 히트쳤던 화장품 31 고메이크업 2017/11/09 8,212
746620 생각대로 일이 안돼서 속상해요 2 2017/11/09 814
746619 피부관리실 오픈할 계획이에요 8 큐티 2017/11/09 2,587
746618 휘트니스센터에서 하는 요가 어때요? 1 ㅇㅇ 2017/11/09 859
746617 해외결제 승인취소건 영어 좀 도와주세요 1 영어 메일... 2017/11/09 1,042
746616 반신욕 덮개? 어떤게 좋은가요? 1 욕조 2017/11/09 859
746615 밴드에 미친* ..이인간 소시오패스맞죠? 8 왜사냐 2017/11/09 3,196
746614 도시락 지원맘님 .. 2017/11/09 1,594
746613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1 마음 2017/11/09 1,001
746612 "日,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퇴거문제 한국과 논의조차 .. 13 샬랄라 2017/11/09 1,825
746611 실내 온도계 추천해주세요 3 재수생맘 2017/11/09 635
746610 인스타 장사 하는 사람들.. 10 아이고 2017/11/09 5,562
746609 영화에서 본 건데요 3 무셔 2017/11/09 840
746608 집에서 염색했는데 망했어요 ㅠㅠㅠ 19 염색 2017/11/09 5,767
746607 오.영상 실시간ㅡ인도네시아.문통 12 라이브 2017/11/09 1,427
746606 혹시 건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진료 받아보신 분 있나요? 4 ... 2017/11/09 1,899
746605 아이패드 화면이 갑자기 분홍색으로.. 2 ㅜㅜ 2017/11/09 1,061
746604 이 영상 보셨나요? 25년만의 국빈방문을 준비 10 ㅇㅇ 2017/11/09 2,699
746603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로 역.. 4 빠져빠져~♬.. 2017/11/09 1,564
746602 여의도 캔싱턴 호텔근처,,저녁에 좋은 식당이나,관광거리 추천 부.. 5 여행 2017/11/0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