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몇달전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과학에서 몇개를 틀렸더라구요
애 아빠랑 둘이 왜 틀렸는지 다시 풀어보더니대체 왜 이게 답일까.
문제가 잘못된거 아닌가 하며 아이 아빠가 학교에서 물어보라고 했어요.
저희는 아이가 문제를 틀리면 왜 틀렸는지 꼭 풀어보게 하거든요.
다음날 아이가 오더니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과학문제이니 과학선생님께 물어보라 했대요.
그래서 아이가 과학실을 여러번 갔지만 계속 못만나서 여러날이 지났어요.
제가 과학선생님 만나기 힘드니까 담임선생님꼐 물어보면 안되겠냐했어요
딸아이가 담임 선생님이 작년 과학분야 담당 선생님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담임 선생님께 자초지종 말해도 끝끝내 안알려주셨대요.
아이가 모르는걸 배우러 학교에 다니는건데 대체 어디다 물어야 하는건지 답답했어요.
그렇게 포기하고 몇달이 흘렀어요.
오늘 마침 2학기 상담날이라 상담하러 가서 여러이야기를 나누다가제가 전에 이런일이 있엇다고 했어요.
과학선생님 못만나하길래 제가 담임선생님께 물어보면 안될까 했다고 했더니담임선생님 아주 정색을 하며"아니 그걸 저한테 물으면 안되죠" 이러네요..
엄연히 과학선생님이 계시고 그분이 문제 낸건데 왜 저한테 묻냐 하시네요..
뭐 과학선생님의 문제 출제에 대한 존중도 있겠고 다 알겠지만아이가 모르는건 담임선생님이 대신 알려주면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