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숙모께 시어머니 뒷담화해버렸어요.

맹추같이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7-09-12 15:43:56
시숙모 두 분이 계세요.
두분다 너희 시어머니 사람 좋다. 시집살이 안시킨다.
이걸 4년째 듣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막내숙모한테 뭐라뭐라 제 얘길 했는지
어제 저를 붙잡고 성격 바꿔라, 이제 여기가 니 집이다
그렇게 생각해야 니가 맘이 편하다.
성격을 어떻게 바꾸냐니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고...
시어머니한테도 사근사근 굴라고 하시더군요.
이 숙모는 별로라
다른 숙모께 시어머니 얘길 대충했어요.
그렇게 오라가라한다, 심지어 시이모부생일때도
부른다 하니 놀라시더군요.
돌쟁이 데리고 가족선산 가서 텐트안에 2 3시간씩
가둬놓고 벌초하는거,
한달 두번 방문하는데도 안부전화 없다고 뭐라하는거
시이모가 시모한테 전화 자주 하라고 잔소리한거
등등 몇가지 에피소드 말하니
받아주시면서 그래,, 속상한일 있음 자기한테 말하라고.
본인도 시숙모한테 속풀이 많이 했다 하더군요.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든가 말던가
모르겠고 속이 시원해요.
IP : 49.170.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짭
    '17.9.12 3:46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입은 그럴때 쓰라고 있는거죠^^
    그냥 네네 했음 님만 나쁜 며느리로 쭉 인식되는거죠..
    참 잘하셨어요

  • 2. 원글
    '17.9.12 3:50 PM (49.170.xxx.16)

    속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찝찝하기도 하고..
    분명 말이 돌긴 돌거에요..
    알면서도 못참고 말해버렸네요

  • 3. ....
    '17.9.12 3:53 PM (112.220.xxx.102)

    시어머니는 며느리 흉보고
    며느리는 시어머니 흉보고
    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걸 모르나..;
    속상한일 말하란다고 말하면 어쩌나요..
    그래도 감싸주고 해야죠
    앞에선 님 위해주는척해도
    뒤에선.....님네랑 시댁 싸잡아서 흉봐요...

  • 4. ...
    '17.9.12 3:57 PM (211.246.xxx.54)

    말안하면 몰라요 한번은 필요하더라구요 아님 억울해져 한꺼번에 폭발하고 다시 안보고 연끊고 그게 더 안좋죠

  • 5. 원글
    '17.9.12 4:01 PM (49.170.xxx.16)

    지난 4년동안 느그 시어머니 사람좋다
    니 시집살이는 안시킬거다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이 말을 들으면서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얼굴에 침뱉기인줄 알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토해버렸네요.
    저희 시엄니 63센데도 같이 살자 노래 부르시는
    분이라 너무 부담되는데 다른 가족들은
    그것도 모르고 시엄니한테 잘하라구ㅠㅠ

  • 6. ...
    '17.9.12 4:04 PM (59.7.xxx.140)

    그 정도면 양반이신가보다.. 우리시댁쪽은 우리어머니가 뭐라뭐라말해도 그 시숙모님들 그 밑에 사촌형님들 다 안믿고 며느리 불쌍하다고 다들 나 쳐다봐서.. ㅜㅜㅜ 뭐 울 시누형님조차 본인엄마가 뭐라뭐라 말 들어도 그냥 듣고말고 딴소리하지도 않고.. 그냥 본인 엄마가 부끄러워서..

  • 7. ㅎㅎ
    '17.9.12 4:20 PM (219.250.xxx.83) - 삭제된댓글

    저는 좋은 사람이다.뭐다 하면 걍 '그래요?' 하고 썩소 날리고 말아요.
    어차피 저 얘기 다 들어가요. 시어머니한테..

  • 8.
    '17.9.12 4:36 PM (117.111.xxx.28)

    말하면 최서 상대가 어떻게생각하는줄은 아니 말하는게나아요 자기힘든거 그래야 상대도 조심해줍니다

  • 9. 돌면
    '17.9.12 4:42 PM (117.111.xxx.8)

    어때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살죠 뭐
    속병 나는 것보다 나아요

  • 10. 말하고사세요
    '17.9.12 4:47 PM (1.234.xxx.114)

    어차피 시월드한통속이라 말이 들어가긴할거예요
    그럼쫌어때요?지어낸얘기도아닌데

  • 11. 내 잘못
    '17.9.12 4:58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아니죠
    시어머니가 시작했고 사실을 왜곡시켰는데 바로 잡아야죠

  • 12. 잠깐
    '17.9.12 5:01 PM (14.34.xxx.145)

    우리 시외숙모가 나에게 시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런 시어머니 없다고 시어머니에게 잘하라고
    만날때마다 나에게 말하길래 아무도없는 자리에서 외숙모 저한테 그런충고 하지마세요 말하니까
    역정을 내면서 못됐다고 하데요 외숙모 외숙모라면 시어머니가 기둥서방을 두었는데 유부남이고
    경제적으로 도움받는것이 아니라 뜯기고 산다고 내가시어머니 기둥서방에게 시집살이도 당하고 산다고
    오지랍 떨지마세요 사정도 모르면서 고함쳤더니 얼굴이 새하야지면서 어이쿠 하데요

  • 13. 원글님
    '17.9.12 5:12 PM (175.117.xxx.75)

    얘기 잘하셨어요.
    돌아서라도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야죠.
    말안하면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457 신호대기중 사이드브레이크요? 11 운전 2018/02/03 4,273
775456 예민한 성격 위염 어쩔수 없겠죠? 5 ㅇㅇ 2018/02/03 1,902
775455 마흔중반 스타일 참고할만한 사이트 공유해주세요 4 세련 2018/02/03 2,271
775454 화해라는 어플 스마트폰 말고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나요? .... 2018/02/03 505
775453 추운게 싫어요 ㅠㅠ 6 나이드니 2018/02/03 1,768
775452 여자혼자 5월말 스페인여행 9 싱글 2018/02/03 3,309
775451 순진함 벗어나기 5 tree1 2018/02/03 2,285
775450 스커트와 청바지에 다 어울릴만한 운동화 있을까요? 2 두레두 2018/02/03 1,741
775449 안볶은 깨는 어찌 보관할까요ㅜ 4 2018/02/03 1,254
775448 아이들 발달검사나 지능검사 어디서 하나요 7 도도 2018/02/03 1,871
775447 수원하이텍고등학교 4 콤보세트12.. 2018/02/03 1,244
775446 아이키우면서 제일 에너지가 소모되는것중 하나.. 4 .. 2018/02/03 1,766
775445 고등학교 졸업식 4 고3맘 2018/02/03 1,408
775444 좋은 마늘(육쪽마늘?) 어디서 구입하세요? 4 마늘 2018/02/03 961
775443 내일 출국하는데 오늘 인터넷 면세로 사도 되나요 2 내일 2018/02/03 986
775442 구찌 비통 샤넬 각 브랜드 이미지좀요? 5 ㅇㅇ 2018/02/03 2,117
775441 항공 마일리지 2019년 이후엔 사용 못하죠? 13 .. 2018/02/03 3,363
775440 82cook회원수가 어떻게 되나요..? 1 rachel.. 2018/02/03 1,116
775439 그릇 물기 닦는 행주 추천해주세요. 4 ..... 2018/02/03 3,597
775438 보일러 외출로 해놓는건 시간기준인가요 온도 기준인가요? 2 ... 2018/02/03 1,164
775437 조선일보가 이 기사를 쓴 이유가 뭘까요? 4 샬랄라 2018/02/03 965
775436 수도가 얼었어요. 날 풀리면 녹을까요? 10 울고싶어라 2018/02/03 2,112
775435 다스뵈이다 10회에 82쿡 언급되네요! 19 ㅇㅇㅇ 2018/02/03 2,814
775434 얼어버린 파 왕창 7 ㅅㅈ 2018/02/03 1,639
775433 표현 못하는 잔 정 "있다" 생각 하시나.. 2 2018/02/03 709